이로써 파업 사태 이후에만 총 2개 업체와 추가로 계약하게 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수양물류는 하청사로서 원청인 하이트진로가 개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 “유가연동제 등으로 유가인상 등은 다 보전이 되는데 최근 요구사항은 과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업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이트진로의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는 우리 경제는 2019년 일본으로부터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2021년 중국의 요소수 수출 규제에 따른 물류대란 등 국제관계의 변화에 따라 어이없는 일들을 많이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사상 초유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국이 트럼프 시절 도전하는 중국에 대한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지난해 12월 노조가 처음 결성됐고, 아마존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물류창고 직원들은 지난 4월 노조 결성 투표에서 다수의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 결성을 추진한 직원들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노조 투표에서 이겼다”며 “열심히 일한 모든 사람과 지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마르티네즈 IAM 회장은 이번 투표...
사실 ‘물류를 멈춰 세상을 멈추게 하겠다’는 화물연대의 압박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원희룡 국토부장관 등은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강조했지만 결국 엄포로 끝났다. 사실 화물연대 총파업은 노동관계법상 ‘노조파업’이 아닌 집단 운송거부여서 엄밀히 말하면 불법파업은 아니다. 공권력을 통한 사태 해결이 쉽지 않았다는 얘기다. 다만...
실제로 하이트진로가 10일 체결한 화물운송사의 경우 계약조건이 수양물류와 동일한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추가 계약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파업사태가 길어지면서 편의점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들은 여전히 매장당 하이트진로 소주 발주를 하루 1~3박스로 유지하면서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이번 사태는 코로나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중소기업과 국민에게 고통만을 남겼다”고 토로했다.
이번 파업으로 중소기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긴급 실태조사 결과 중소제조업의 82.3%가 물류와 운송에 차질이 생겼다. 특히 레미콘 업종의 경우 피해 규모만 4000억 원으로 추정됐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5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7시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 대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정부세종청사에서 '마라톤 대화'를 이어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후 공식적인 협상 일정도 잡지 못했다.
이날 대화 자리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의왕ICD를 방문해 화물연대에 운송 복귀를 촉구하며...
특히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류 대란 상황에서 aT는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전용선복 노선을 기존 미 서부, 호주에서 미 동부, 유럽, 동남아로 확대해 물류 차질 해소에 나섰다. 또 대한항공과 동남아 딸기 수출을 위한 전용기 운항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5월까지 수출액은 전년 대비 유럽은 35.8%, 미국 17.2%, 아세안 5.1%씩 증가했다.
양인규 aT...
최종 합의는 못 했지만, 최종 합의 전 단계까지 논의가 이뤄졌고 물류대란에 따른 산업계의 피해가 본격화하면서 대화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에 따르면 양 측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물류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정부, 화물연대, 국민의힘(국토부가 대리), 화주단체는...
증시와 환율 하락, 공급망 붕괴 등이 이어진 가운데 생산까지 차질을 빚게 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현대차를 비롯한 울산지역 일부 생산현장 물류 차질이 악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의 가동률은 지난주 대비 회복됐으나 여전히 잔업과 특근에 차질을 빚고 있다. 비조합원 납품 차량이 늘어나면서...
주요 부품을 공장까지 가져오는 데 차질이 불가피해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2~4주 단위로 생산 계획을 짜는데 당장 이 계획을 수정해서 내수형 생산을 확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검토 단계로 보면 된다”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수출형이든 내수형이든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세계 주요 항구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과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 여파로 화물차 운전기사를 포함해 심각한 인력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공급망 혼란이 심해졌다. 물류 처리 속도는 느려지고, 컨테이너 운송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화물을 보내는 비용은 2019년 말보다 8배 이상 뛰어 1만2424달러(약 1598만...
특히 시멘트의 경우 평소 대비 출하량이 급감해 일부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국토부는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 차량 보호조치 등을 하고 있으며 군 위탁 컨테이너 수송 차량 등 대체운송수단 지속 투입 중이다.
또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를 통해 반출하고 있고, 기업별 자체 운송인력...
협회는 “자동차 업계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 방해 행위로 인한 부품수급 차질과 그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다시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 기업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따라 차 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하며 신속대응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TF를 구성·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TF에는 현대자동차...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 1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물류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품목 확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나 국토부는 검토 결과 수용이 곤란해 대화가 중단됐다.
이날 정부, 화물연대, 국민의힘(국토부가 대리), 화주단체를 포함한 4자 간 공동성명서...
정부와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와의 대화가 12일 재개됐으나 법 개정에 나서야 할 국회가 원 구성 지연으로 개점휴업 상태라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실무급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파업 철회 방안을 모색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파업 이어가는 화물연대…수도권 물류거점 물동량 바닥세
총파업 닷새째를 맞아 파업 참여 인원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운송거부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으며 크고 작은 충돌도 벌어졌다.
국토부는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2만2000명)의 약 30% 수준인 6600여 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물류거점의 물동량도 전날에 이어 바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어제(10일)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ICD)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인천항은 5분의 1 수준으로 각각 감소했다.
정부는 불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화물연대 위원장 등을 만나 화물연대...
화물연대는 10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책임자들이 사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사태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교섭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안전운임 일몰제폐지, 전차종ㆍ전품목 확대 및 유가대책 마련을...
또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정상출하가 제한되고 있으나 사전 수송 효과로 아직은 물류피해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 관련 국토부 입장'을 통해 "안전운임제는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에서 빨리 논의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이번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화물연대와 물밑대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