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3.4%)를 상회한 수치다.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3월 CPI는...
최근 고물가의 상징은 사과다. 지난달 사과값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중기 추세로 사과는 덜 오른 편이다. 일부 품목은 2020년과 비교해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사과와 배는 저년 동월보다 각각 88.2%, 87.8% 올랐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가장...
응답자의 35%가 금리하락에 답해 전월 대비 6%p 올랐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2%로 전월과 같았다.
물가 BMSI도 107.0으로 전월 대비 호전됐다.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대를 유지했으나,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자금 투입 등으로 농산물 가격 안정이 예상돼 5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6%는 물가하락에 답해 전월...
CPI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주시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인 만큼 상승 정도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 대비 기준 0.3%로 제시됐다.
앞서 연준은 연내 기준금리 3회 인하를 재차 시사했지만, 개시 시점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CPI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주시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인 만큼 상승 정도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 대비 기준 0.3%로 제시됐다.
앞서 연준은 연내 기준금리 3회 인하를 재차 시사했지만, 개시 시점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
전주 대비 13.1bp 상승한 수준이다. 경기와 물가에 연동되는 미국 10년물 금리는 일주일 전보다 20.1bp 올라 연 4.40%에 마감했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베어스티프닝이 나타나면서 연내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는 공매도 금지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이 주목할만한 이슈다. 이러한...
이후 시장의 불만을 의식한 듯 우에다 총재는 5일 의회에 출석해 “물가상승률은 앞으로 서서히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좀 더 상승하면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화적인 제스처를 했다.
다만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엔저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어렵다는 게 시장 평가다. 당분간은 “여건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3월 지표에 대해 한은은 “생활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전망경로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목표 수렴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향후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관련해서는 올해 아세안+3 지역의 물가 상승률은 전년(6.3%)보다 완화된 4.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이보다 낮은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한국 물가 상승률은 2.0%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AMRO는 아세안+3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위험 및 기후 변화에...
노동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임금 상승률이 쉽게 약해지지 않고 있는데, 이는 서비스 물가의 안정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한 임금 상승과 최근 나타난 자산 가격의 급등에 힘입어 미국 가계 소비는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강한 소비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짐을 의미하며, 이런 강한 소비하에서는 물가의 빠른 안정을 기대하기...
고금리 기조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인해 서비스 물가 상승률(전년대비)은 올해 2월 2.5%에서 3월 2.3%, 근원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2.5%에서 2.4%로 낮아졌다.
2월 설비투자는 계절조정 전월대비 10.3% 늘었다. KDI는 “주로 변동성이 큰 선박 등 운송장비(23.8%)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부진 완화의 신호로 해석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년대비로는 0.3...
고용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임금총액 증가율에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뺀 실질임금 증가율은 2022년(-0.2%)에 이어 지난해(-1.1%)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실질임금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명절 상여금 이동(1월→2월) 효과로 1월 명목임금이 8.6% 줄어 실질임금 감소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됐다. 경영계는 올해도 동결을...
근원물가 중 외식 등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3%로 전월 상승 폭(2.5%)보다 0.2%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하향 추세다. 지난달 해당 물가 상승률은 2.4%로 전월(2.5%)보다 상승 폭이 0.1%p 내렸다.
우리나라의 2%대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주요국 중 낮은 편에 속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3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예상치 2.6%보다 낮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9%로 반짝 반등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1월 2.8%, 2월 2.6% 등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 선물은 0.8%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달러 약세에도 견고한 장기 금리 수준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로존 물가 안정과 사상 최저 실업률 등 영향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달러화는 유로 대비 약세를 기록하며 4개월 최고치에서 빠르게 하락 중이다. 그러나 미국 서비스업 경기의 완만한 확장제 지속,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4%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소비자물가와 함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도 올해 2월 3.1%에서 지난달 2.9%로 낮아졌음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지표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p) 하회했다.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9%로 반등했으나 올해(1월 2.8...
축산물(2.1%)과 수산물(1.7%)은 소폭 오르는 데 그쳤지만 농산물이 20.5% 뛰었다.
단일 품목으로 살펴보면 사과가 전년 동월 대비 88.2% 상승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배도 87.8% 올라 조사가 시작된 1975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귤(68.4%) 등도 크게 뛰면서 과실 물가지수는 40.3%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1%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이같은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됐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25개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는데, 비빔밥 가격 상승률이 5.7%로 가장 높았고...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포인트(p)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 중이다.
지난달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64.1%인 25개...
독일 3월 물가상승률 2.2%…2년 11개월 만에 최저유럽중앙은행, 6월 금리 인하 기대 고조스위스 제약회사 ‘지그프리드홀딩스’ 5.4% 급락
유럽증시는 2일(현지시간) 미국 금리 인하 신중론이 불거지며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포인트(0.80%) 내린 508.5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