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인맥은 대구 경북(TK)·경제기획원(EPB)·모피아(재무부 영문 약자 MOF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요약될 수 있다. 추 실장은 대구에서 태어나 공직생활 초기 경력 대부분을 경제기획원에서 쌓았다. 이후 세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재정경제부로 복귀한 뒤부터는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
IBK기업은행의 계열사인 IBK자산운용의 신임 사외이사에 모피아 출신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IBK자산운용은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일 전 캠코 비상임 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16년 5월 말까지다.
김 사외이사는 경북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재경부 아시아개발은행 총회준비단장, 한국자금중개...
이렇게 해야 회장이 자기 권한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잘했음에도 (외부 압력에) 나가야 하거나, 못했음에도 연임하려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금융연이 연피아(연구원+모피아의 합성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또 과도하게 친정부적인 성향이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연구원에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이지 연구원 차원의 문제가...
최근 금피아·모피아가 지고 현 정부와 연이 깊은 서금회가 뜨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란 설명이다.
A은행 관계자는 “금피아는 전문성이라도 갖췄지만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정치인들은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다”며 “정치권 실세들을 내려보내기 위해 금피아 논란을 역이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이는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와 금융투기자본 대리인들이 사기 범죄집단을 비호한 결과"라며 "경징계 처분을 취소하고, 금융위가 유안타증권 해산 신청을 무시한 것이 불법임을 확인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8일 금융위는 그룹 계열사 기업어음(CP) 등을 불완전 판매한 혐의를 받는 동양증권에 대해...
이 행장과 함께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금융권에서는 기획재정부 관료를 지낸 모피아와 MB의 고려대 인맥들이 자취를 감추고 대신 서강대 출신들이 연이어 요직에 올라선다. 이른바 ‘서강금융인회’(서금회) 멤버이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초기에는 대통령 동문이란 이유로 도리어 차별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중반기 접어 들면서 금융권의 요직을 속속 차지하면서...
예산실장을 중심으로 한 EPB 라인은 노태우 정부 전엔 재무부 라인 대신 경제정책의 주도권을 잡았다가 김영삼 정부 때 재정경제원이 들어서면서 모피아에 밀리는 형세였다.
노무현 정부 때 다시 키를 잡았지만 이명박 정부에서는 다시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는 재무부 출신의 모피아 논란이 일어나면서 EPB가 다시 세를 얻고 있다.
현오석 전...
일각에서는 금융회사 진출을 위한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마피아)들의 임시정거장이라는 평가도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특임연구실은 자체적인 보고서나 정기 간행물을 발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과물이 없는 상황에서 특임연구실 인사들이 금융권 요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때 금융권의 권력 지도가 이들로 인해 다시 그려지면서 ‘연피아(연구원+모피아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금융권은 이들을 중심으로 ‘은행-금융연구원-정부’로 이어지는 인적 네트워크의 삼각구도를 형성했다.
이날 이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이 언론사 경제·금융부장과 은행장을 초청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금융연구원이 주최한 행사인...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모피아(옛 재무부+마피아)ㆍ서금회(서강금융인회) 논란에 대해 "정치권의 민간금융 기관 인사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회 출석해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의 정치금융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치권이나 청와대의 민간금융 기관...
그러나 경제 분야에서 관료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고 모피아 등의 형태도 이익공동체화되어 있다. 많은 부분에서 재벌보다 영향력이 크고 대통령이나 국회도 관료를 통제하기 쉽지 않다. 또한 관료는 책임도 지지 않는다. 뇌물수수, 공금횡령 등 명백한 범죄 사실 이외에 정책 실패, 예산 낭비 등으로 신분상의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거의 없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않는다"며 "당국 역시 전별금의 지급 내용 등을 다 파악하고 있지만 전관예우 차원에서 쉬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건 이후 협회장 자리에 민간 출신이 오르긴 했지만, 최근까지도 대부분 전직 경제 관료이거나 부회장은 금감원 출신들로 포진돼 왔다. 실제로 이우철 전 생보협회장과 남궁훈 전 생보협회장은 '모피아' 출신이다.
특히 이우철 전 생보협회장과 남궁훈 전 생보협회장은 '모피아' 출신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이들 협회의 방만 운영, 회비징수체계의 문제, 고액 연봉 등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협회비로 임금을 지급하는 것도 모자라 수억원대의 전별금을 받는 다는 것은 이해하기...
금융권에서는 우선 임 내정자가 민간 금융사 회장을 지낸 데다 모피아(옛 재무부+마피아) 출신이란 경력을 들어 특혜 논란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특정 기업 수장 출신이 금융당국 수장으로 임명될 경우 공정성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의문에서다.
이에 대해 임 내정자는 "농협 근무경력(현장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임...
임 내정자는 거시경제정책과 금융정책에 정통한 모피아 라인이다. 관료 생활 대부분을 옛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과 금융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이론과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임 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연대 상대는 경제 정책 라인에서 최고의 번성기를 맞게 된다. 서강금융인회(서금회)에 이어 연세금융인회(연금회)가 부상하고 있다는...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모피아(기재부+마피아)의 경우 CEO 등 임원이나 감사가 아닌 금융회사의 현업직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것은 찬성”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금융지주사의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 근무 경력 3년 이상을 요구하는 ‘금융기관 근무이력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력을 인정 받아 승진하는 것이 관피아 논란에서...
일각에서는 통상 ‘모피아’로 불리는 기획재정부 출신이 임명됐던 주택금융공사 사장 자리에 이례적으로 한은 출신인 김재천 전 주태금융공사 부사장이 취임하면서 인사 지형도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윗선’에서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차기 서울외국환중개 대표로 한은 출신인 이광준 하나SK카드 감사, 정희전...
이는 박근혜 정부의 ‘관피아(관료+모피아)’ 배제 방침에 따라 민간인 협회장 시대가 열렸지만 은행연합회장 인사에 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총회를 열어 하 전 행장을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은행장 출신 은행연합회장이 최종 선임되면 옛 한미은행장 출신인 신동빈 전 회장...
일각에서는 ‘모피아’(옛 재무부+마피아)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직군 다양화보다 사외이사들의 책임을 높이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외이사 임기를 1년으로 제한한 부분은 아직 논란이 분분하다. 사외이사 임기 1년은 너무 짧고 자칫하면 재신임 과정에서 오히려 현 경영진에 의해 사외이사가 휘둘릴 수 있어 독립성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9명의 사장과 부사장 중 8명이 모피아(재경부)와 한국은행 출신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주택금융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역대 공사 사장과 부사장 임명 9건 중 8건(88.9%)이 모피아(재정경제부 출신)와 한국은행 출신 관피아 낙하산 인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