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은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73점을 받았지만, 수능에서는 48점을 받았다. 다른 학생은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1등급을 받았는데 이번에 3등급으로 추락했다.
김우석 법무법인 명진 대표변호사는 “3년 전 타종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교육부는 타종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배포하지 않았다”며 “향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하며 피해...
앞서 윤 대통령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교육개혁 추진 방안과 진행상황을 보고받으며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지난 3월부터 내려왔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도 일부 문항이 교과과정을 벗어난 곳에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되자 교육부는 윤 대통령 지시가 이행되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참여 경력만 있어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평가원 모의고사 경력’이 있다고 광고했다. 검토위원이 출제위원 경력으로 바뀌기도 했다. 수능 출제위원 참여 횟수도 뻥튀기했다. 평가원 시험 출제위원들의 자문이 없었는데도 있는 것처럼 속여 학원 강사의 교재를 홍보했다. 31명의 박사가 모의고사 집필자로 참여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대표적으로 메가스터디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모의고사 참여 경력만 있는 교재 집필진에 대해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경력이 모두 있다고 표기하고, 검토위원 경력만 있어도 출제위원 경력이 있다고 표기하는 등 수험생이 중시하는 수능 및 출제위원 경력을 강조해 허위로 광고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학원 강사의 교재를 홍보하면서 평가원 시험...
그는 "내신으로는 학교에서 최상위권이 아니었고, 모의고사는 상위권이었지만 1등을 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수능에서 선택과목으로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탐구는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응시했다.
유양은 “국어는 개인적으로 문법에 자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서 풀이시간을 줄이고 시험 운영하는데 도움이 돼 언어와...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에서 1등급 인원 비율은 전년 수능(7.8%) 대비 3.12%포인트(p) 낮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인 4.71%로 나타나 최상위권 변별력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2~3등급 인원 비율은 각각 18.17%, 23.96%로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올해 수능에는 50만4588명이 원서를 내 95.4%인 42만4429명이 응시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8일...
이어 “지난 6월 모의평가처럼 수능에서 출제된 교육과정 미준수 문항과 출제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은 킬러문항을 없애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수능 제도 개선과 입법을 제시했다.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현행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교육과정 밖 문항을 시험에 출제해선 안 된다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이번 수능 브리핑에서는 EBS에서 관련 보도참고자료까지 구체적으로 배포하면서 말 그대로 킬러문항이 배제됐다는 ‘일괄적 기사’까지 쏟아지게 됐다.
이는 EBS가 이번 모의평가에서 처음으로 국어·수학·영어영역 종료 후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일어났다.
EBS 대표 강사들은 이들 주요과목에서 킬러문항이 빠지고 공교육 연계성이 강화됐으며 과도한...
킬러문항이 배제되기 전인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수학 공통과목 22번의 정답률이 2.6%였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0일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별도의 입장을 내거나 할 생각이 없다. 문제제기가 됐으니 살펴보겠지만 수능 당일 EBS 수학 대표 강사도 킬러문항이 아니라고 답한 바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수능도 국어부터 수학, 영어에 이르기까지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만점자가 0명일 수도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사교육을 잡겠다는 명목으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세웠지만, 수험생들에게 와닿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6월 모의평가 이후 킬러문항 배제로 출제 기조를 갑작스레 전환하면서...
EBS 현장 교사단 소속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단답형 정답률을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더 강화해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면서도 "교육과정 근거를 따르면서도 최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돼 공교육과 EBS 수능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 행정전산망 정지...
EBS현장교사단은 16일 수능 2교시 수학 영역 직후 열린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9월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따르면서도 응시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킬러문항 없이 어떻게 변별력 확보가 가능했느냐는 질문에 EBS현장교사단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22번 문항을 예로 들었다. 심 교사는 "예전...
16일 오후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고 올해 치러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수능 강사들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추상도가 높은 소재를 배제함으로써 '킬러 문항' 없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보라 삼각산고 교사(EBS 영어 강사)는 이날 오후...
“국어, 작년 수능·9월 모평보다 어려워”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현장교사단 소속 윤혜정 덕수고 교사는 “2023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체감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험생들이 피상적으로 공부했을 경우 심도 있게 서술한 보기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BS 현장교사단 소속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2024학년도 수능 수학 분석 브리핑에서 “올해 치러진 6월과 9월의 모의평가와 구성면에서 매우 흡사하다”며 “최상위권 학생들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충분히 변별할 수...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은 올해 9월 치러진 모의평가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난이도는 조금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수능특강 강사들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소위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최상위권 변별력은 확보했다고 봤다.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EBS 수학 강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수학...
윤혜정 덕수고 교사(EBS 국어 강사)는 16일 오전 세종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3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체감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험생들이 피상적으로 공부했을 경우 심도 있게 서술한 보기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까다로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윤혜정 덕수고 교사(EBS 국어 강사)는 16일 오전 세종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3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체감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험생들이 피상적으로 공부했을 경우 심도 있게 서술한...
필적확인 문구는 2006학년도 모의평가부터 도입된 것으로 직전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에 발생한 것에 대한 대책이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필적 확인 문구는 국내 작가 작품 중 수험생에게 긍정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어가 포함된 문구를 골라 결정된다. 글자수는 12~19자이며 응시생의 필적을 식별할 수 있는 자음이 포함돼야...
아울러 지난 9월 모의평가가 올해 본수능의 출제기조에 많이 영향을 줬다는 게 수능 출제본부의 입장이다. 9월 모의평가는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 원칙을 세운 후 처음으로 치러졌다. 정 출제위원장은 "9월 모의평가가 출제기조의 중심이 됐다"고 재확인했다.
다음은 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9월 모의평가 결과 최상위권 변별력이 무너졌다는 평가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