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시상식에서 뮤지컬 '아랑가'에서 활약한 강필석이 남우주연상을,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활약한 김소현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올해의 뮤지컬상은 '마타하리'가 수상했다. 마타하리는 여자 인기상(옥주현)과 무대예술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으며, '아랑가' 역시 남우주연상에 연출상(변정주)...
명성황후(1851.11.17~1895.10.8)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연민은 깊다. 일본 낭인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그녀를 애처롭게 여기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래서인지 그녀에 대한 평가는 늘 후하다. 조선의 국모로서 손색이 없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국민 정서를 떠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그녀를 평가하는 일은 그렇게 간단치만은 않다.
‘나라를 망친 장본인’에서...
그중에 김민기 음악가는 독일 뮤지컬을 번안한 ‘지하철 1호선’으로 차별화된 길을 걸었고, 윤호진 연출가는 1995년에 ‘명성황후’로 오페레타 형태의 음악이 중심이 된 한국 최장수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또 ‘사랑은 비를 타고’는 작가와 작곡가, 연출가까지 협업 구조로 만들어진 최초의 뮤지컬로 중요성을 띠기도 한다.
하지만 그 후로도 오랫동안 연극 하위...
조선의 제26대 왕인 고종은 명성황후에게서 순종을 낳는다. 이후 장 씨와 엄비에게서 이강(의친왕)과 이은(영친왕)을, 복녕당 양 귀인에게서는 덕혜옹주를 얻는다. 고종이 환갑에 얻은 딸이니 얼마나 이뻐했겠는가? 생후 50일도 안 된 갓난아이를 왕의 침전으로 데려오는 것은 왕실 법도를 무시한 행동이지만 고종은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덕혜는 조선이 외세에 의해...
그런데 가끔씩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영웅’을 제작한 윤호진 연출이나 ‘아리랑’을 제작한 박명성 프로듀서처럼 공연을 통해 우리 역사를 공유하고 되새기자는 제작자도 있다. 흥행만이 목적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모험이다. 한국의 역사나 고전을 다뤄 흥행에 성공한 공연이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 관객들은 우리 역사를 그 시대 배경으로 다룬...
그의 아버지는 명성황후의 친척 오라버니 민겸호였지만 아들이 없는 큰아버지 민태호(흥선 대원군의 처남) 댁에 양자로 갔다. 1878년 문과(병과)에 급제해 당시 최대 정치 세력인 민씨 일파를 이끌면서 동부승지, 성균관 대사성, 한성부윤 등을 역임했다. 특히 1896년 특명전권공사로 러시아 니콜라이 2세 대관식에 참석하면서 일본 미국 영국 등을 순회하고 돌아왔다....
한편, 1995년 윤호진 연출의 ‘명성황후’를 계기로 한국 창작 뮤지컬도 한 차원 발전했다. 이후‘프랑켄슈타인’‘투란도트’‘디셈버’등 대형 창작 뮤지컬부터 ‘여신님이 보고 계셔’, ‘셜록홈즈’, ‘난쟁이들’ ‘빨래’ 등 중소형 창작뮤지컬 까지 적지 않은 창작 뮤지컬들이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특히 1895년...
고종과 명성황후 민씨의 둘째 아들. 상당한 독서광으로, 다른 가문의 족보를 달달 외울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났다는 순종은 어려서부터 병약했고 후사는 없다. 그는 단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삶을 살았다.
태어난 다음 해 세자에 책봉됐다. 21세 때인 1895년 어머니 명성황후 시해 소식을 감금당한 창덕궁에서 들었다. 두 해 뒤 대한제국이 성립돼 다시...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적극 가담했던 그의 아버지는 일본으로 도망쳤으나 피살됐다. 일본인 어머니 손에 자란 우장춘은 아버지의 원죄를 짊어지고 한국과 일본을 맴돈 비운의 천재였다. 일본인에게는 조센징, 조선인에게는 용납 못할 역적의 아들이었다.
그는 농사시험장 기수(技手)로 근무하며 모교인 도쿄제국대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종(種)의...
영화 '대장 김창수'는 일제시대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객을 죽였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은 인물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질 시대극이다.
방송사 PD 출신으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아름다운TV 얼굴'을 연출, 영화 '가비', 소설 '조선마술사'를 집필하고, 영화 '오싹한 연애' 제작에 참여한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연 배우는 현재 캐스팅 중에...
이날 손석희는 “과거 KBS 2TV ‘명성황후’ 연장에 반대해 중도 하차 했다”는 질문에, 이미연은 “배우로서 호락호락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미연은 "배우는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배우가 되기 힘들다"며 자신만의 배우 철학을 고백했다.
인터뷰가 이어지던 도중 손석희는 영화...
그런데 개똥이가 명성황후에게 받은 인삼, 홍삼 독점판매권, 황첩이 봉삼의 손에 들어가게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선돌은 봉삼을 확실히 무너트릴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KBS를 통해 방송된다.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정태우, 장혁 무너트릴 최후 수단...
그래서인지 한국적인 색체가 짙은 작품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편제’의 송화나 ‘잃어버린 얼굴 1895’의 명성황후도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차지연은 음악대장에게 안타깝게 지면서 10주 연속 이어왔던 가왕의 자리를 떠났다.
안재모가 역할을 맡은 민영익은 근대 초기의 정치가이자 문인화가다.
1875년(고종 12년) 명성황후의 오빠인 민승호(閔升鎬)와 그의 아들이 죽은 뒤 양자로 입양되었다. 양자 입양으로 명성황후의 친정 조카가 된 셈이다.
1877년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이조 참의가 되었으며, 개화당 인사들이 그의 사랑에 자주 출입하였다.
한국인들은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이 일어난 지 세 번째 육십갑자를 맞는 해인 을미년에 전진하지 못하고 과거로 퇴행하였다. 첫째,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정치적 자유가 후퇴하였다. 한국에서 정치적 자유가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경보는 외국의 언론과 프리덤 하우스와 같은 글로벌 비정부기구(NGO)로부터 나오고 있다.
정치적 자유의 핵심인...
'서편제'의 송화나 '잃어버린 얼굴 1895'의 명성황후도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외할아버지인 송원 박오용 옹은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였다. 외삼촌 박근영도 명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남극신사 펭귄맨'을 누르고 2번 연속 가왕을 차지한 '여전사 캣츠걸'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티즌은...
또한,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1990)를 비롯해 ‘질투’(1992), ‘제4공화국’(1995), ‘명성황후’(2001), ‘남자의 향기’(2003), ‘영웅시대’(2004), ‘신돈’(2005), ‘연개소문’(2007)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개성적이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수사반장’에서 연기를 함께했던 최불암은 “김상순 씨는 동료...
座中佳士 左右脩竹 白雲初晴 幽鳥相逐 眠琴綠陰 上有飛瀑 花落無言 人淡如菊 書之歲華 其曰可讀]
어떤 시가 이런 경지에 이른 작품일까. 아니 어떻게 하면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명성황후가 어렸을 때 ‘人淡如菊’이라고 쓴 글씨가 남아 있다. 순종이 열두 살에 쓴 글씨도 같은 것이니 명성황후는 아들에게도 이 말을 가르쳤나 보다. fusedtree@
정 PD는 KBS에서 그리고 독립제작사에서 ‘태평양의 원혼들-포로 감시원’‘송화강, 한인의 숨결’ ‘시베리아 한의 노래’ ‘압록강에서 만난 사람들’ ‘110년 만의 추적-명성황후 시해사건’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사람의 인식을 바꾸고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바로 잡아가고 있다. KBS 재직 당시 5공 출범과 함께 ‘황강에서 북악까지’ 전두환 일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