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퇴직연금 공시 의무를 강화해 이른바 ‘베끼기 공시’를 차단해 대규모 자금이동(머니무브)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제도별 성격에 맞게 운용 규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5일 제20차 정례회의에서 퇴직연금감독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시행될 개정안에는...
우량 P2P 업체와 제휴…상품 라인업 다각화이달 중 '어니스트펀드' 신용대출 추가 입점
핀크가 대출비교 서비스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P2P 업체) '렌딩머신(머니무브)'에 이어 '어니스트펀드'의 신용대출 상품 입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출상품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금융소비자가 핀크를 통해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될...
은행권의 수신 경쟁으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연일 등장하면서 주식에 쏠렸던 뭉칫돈이 은행으로 옮겨가는 ‘역(逆)머니무브’가 심화되고 있다. 증시 약세가 이어지는 데다 영풍제지 사태 등으로 신용거래에 대한 선호도도 줄어든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총수신 잔액은...
연말 정기예금의 대규모 만기 도래에 따른 '머니 무브'(자금 대이동) 우려와 관련해서는 "유동성 위험이 상당히 개선된 상태지만, 심각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자금 수급 계획을 재점검하고 자산 경쟁 차원의 고금리 자금 조달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화 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외화 조달 크레딧 라인의...
한편, 미국과 일본 시장 지수 등락률이 한국의 코스피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0.60% 올랐으며, 나스닥도 25.73% 올랐다. 같은 기간 닛케이 지수도 19.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피는 8.17%에 그쳐 투자자들의 ‘머니무브’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능성이 있고 수급이 재유입되기 위해서는 금리 정점 통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은행권의 수신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시에서 은행권으로 자금이 쏠리는 ‘역머니무브’가 심화할 공산도 크다. 지난해 PF 사태 당시 고금리로 조달한 116조 원 규모의 예·적금 만기가 도래하자 은행권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수신금리를 높이고 있어서다.
이에 작년 퇴직연금 시장에서 비퇴직연금사업자가 퇴직연금사업자의 금리를 확인한 후 5~10bp(1bp=0.01%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시해 자금 이동을 부추겨 머니무브 현상이 초래했다.
이번 개정안은 비퇴직연금사업자에도 공시 의무가 적용되면서 이 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함이다.
금융위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금융기관의 출혈경쟁을 막아 근로자 노후자산의...
전년동기 예금은행과 저축은행의 수신 증가액이 각각 24조2890억 원, 5조5858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머니무브(대규모 자금이탈)’가 컸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작년 9월 28일 레고랜드 사태 이후 금융권에서 발생했던 고금리 경쟁 탓이다. 당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사실상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이후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은행권 관계자는 “예대율 규제가 강화됐고, 시장금리도 오르고 있어 4% 정기예금상품은 앞으로도 나올 것”이라면서 “시장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축은행도 덩달아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보통 저축은행은 예금 잔액이 시중은행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권보다 금리를 1~2%p가량...
특히, 연내 대환대출 플랫폼에 주담대를 탑재하는 방안이 예정돼 있어 시중은행에서의 ‘머니무브’를 노리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를 들여다 보고 있어 상품 출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금감원은 오는 10월까지 인뱅 비대면 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출자 소득심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연체 위험을 충분히 관리하고...
한 금융회사 임원은 “작년 연말 금융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퇴직연금 머니무브 리스크가 있었으므로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는 적절하다”고 평가하며 “금융회사의 부담금 분납 시 연말뿐 아니라 월말 집중도 피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퇴직연금 분납은 시장 안정화 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다양한 상품 출시와 수요자의 상품선택권 확대 등의...
금융위, 26일 퇴직연금 관련 시장 안정 간담회 개최 DB운용적립금 71조4000억 12월 만기 도래…“고금리 경쟁 재연 우려”연말에 기업 납입할 DB 신규 부담금도 38조3000억…“분납 필요해”신규 납입 2회 이상 분납·1년 6개월 등 만기 다변화 등 논의
퇴직연금의 머니무브(자금이동) 리스크를 차단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퇴직연금 상품의 만기를 다양화하고, 신규...
금투협 측은 “해당 굥규과정을 통해 금융회사 임직원은 디폴트옵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해 퇴직연금 상담 및 운용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며, 퇴직연금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불러올 중장기적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퇴직연금 가입자는 디폴트옵션을 통해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직접 투자...
사상 초유의 한·미 금리 격차…외국인 머니무브할까
한미 금리 격차 확대는 국내 자본유출을 부추긴다. 외국인 투자자가 금리가 높은 쪽(미국)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우려가 큰 탓이다. 반도체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올해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금액은 12조6169억 원으로...
퇴직연금의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오늘(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으면 사전에 정한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영되도록 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올해 1분기 기준 338조366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은행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74조9013억 원으로...
☆ 시사상식 / 역머니무브
시중 자금이 위험자산에서 안전 자산인 은행 예금으로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반대로 은행 예금에서 증시와 부동산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을 ‘머니무브’라고 한다. 증시와 부동산이 호황을 이룰 때는 고위험 고수익의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지만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을 때는 은행 예금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퇴직연금 운용 방향성이 안정성 추구에서 적극적인 수익률 제고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활발한 ‘머니무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닥공(닥치고 공격)’ 증권사와 ‘철통 방어’를 해야 하는 은행과 보험사들은 ‘같은 듯 다른’ 전략을 세우며 사활을 걸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원리금보장상품 중심인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연금 머니무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는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한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가입자가 퇴직연금을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도록...
원리금보장상품 중심에서 실적배당형상품 비중이 늘어나는 연금 머니무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는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한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퇴직연금펀드...
60%)과 페퍼저축은행(연 3.50%)은 5대 시중은행보다도 더 낮은 금리를 나타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 금리가 오르는 등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당분간 예금 금리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 추세면 자금이 다시 안정자산인 은행권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역머니무브 현상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