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맹골수도 같은 해역 여건에서 세월호 같은 대형선박을 통째로 인양한 사례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기술 검토가 길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양 작업에 투입이 유력한 장비는 현대중공업의 1만톤급 해상 크레인과 삼성중공업의 8000톤급 해상 크레인이다.
정부는 선체 인양에 대해 4월 중 검토를 마무리 해 이달 말 기술검토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세월호가 가라앉은 전남 진도 부근 맹골수도는 물살이 거세고 조석간만의 차가 커 인양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인양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대형 크레인을 투입해야 한다. 8000t급 크레인을 사용해 무게가 7000t인 세월호를 수면 위로 들어 올린 다음, 선체의 물을 빼내 스스로 뜨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세월호 인양 비용은 작업 방식에 따라...
세월호가 맹골수도에 잠겼고, 293명의 사망자와 11명의 실종자라는 불명예스러운 숫자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
동부전선GOP 임모 병장 총기 난사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해 뒤숭숭했던 나라 분위기가 채 회복되기도 전에 생긴 사고인 터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달 여가 지난 5월...
그는 “201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소득보다 원리금 상환부담이 더 큰 부채의 비중이 전체 빚의 22.1%에 달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부채는 터지기 직전의 뇌관으로, 갑자기 이자율이 높아지는 상황이 오면 맹골수도의 빠른 조류를 감당 못하고 침몰한 세월호처럼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지금이 한국경제 위기를 해결할 골든타임”이라며 “정부가 서민과 중소기업이 살려달라는 애원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인위적인 경기부양정책, 수출대기업에 기댄 양적 성장주의, 특혜와 특권이 판치는 관피아 카르텔 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한국경제도 맹골수도에 가라앉은 세월호처럼 저성장과 민생파탄의 늪으로...
특히 사고 당일 맹골수도 진입 시 세월호와 조우한 선박은 둘라에이스호 뿐이어서 세월호 3등항해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증인 채택을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앞서 둘라에이스호의 문예식 선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일 오전 8시 45분쯤 세월호를 레이더로 보고 있었다"며 "배가 우회로 오는데 난 (왼쪽으로) 가야 하니 충돌 위험이 생기니까...
국내에서 물살이 두 번째로 세다는 맹골수도 운항을 지휘해야 했지만 3등 항해사에게 맡기고 자리를 비웠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선박직 직원들이 먼저 탈출을 감행하고 신분을 숨기기 위해 제복을 갈아입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승무원들은 운행 중 제복을 입게 돼 있다. 그러나 이준석 선장 말고도 제복을 입지 않은 승무원들이 다수 있었다. 때문에...
세월호가 사고 당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 진입해 무리한 변침을 해 최초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오전 8시48분이다. 안전행정부가 청와대에 문자메시지로 세월호 참사를 알린 시간은 오전 9시31분으로 각각 알려져 있다. 박 대통령이 실제 10시쯤에 지연보고를 받았다면, 보고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사고 당일인...
지난 7일 보도된 데스크 리포트에서 MBC 박상후 전국부장은 "잠수가 불가능하다는 맹골수도에서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라며 "조급증에 걸린 우리 사회가 왜 잠수부를 빨리 투입하지 않느냐며 그를 떠민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 리포트는 세월호 사고 취재를 지휘해온 박상후 전국부장이 기사를 썼고...
사고가 난 맹골수도를 지날 때에는 역류하는 조류를 타넘기 위해 제한속도에 가깝게 배들이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옆 쪽에서 들이 닥친 또 다른 조류와 부딪히 중심을 잃었을 가능성이다.
세월호 조타수 오모씨는 "맹골수역은 타도 잘 안 먹고, 0도로 가고 싶은데 조류가 워낙 세서 2, 3도는 순식간에 넘어가는 일이 많다"며 "수동으로 운행해도...
조난 신고 후 선체가 완전히 침몰하기까지 2시간 반, 선장과 선원들은 476명의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허비한 채, 세월호와 함께 승객들을 맹골수도에 침몰하도록 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5일간의 복원을 거쳐 공개된 세월호의 항적기록에는 ‘8시 48분 37초’를 기점으로 세월호에 이상이 생겼음이 확인됐다. 그날 아침, 세월호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맹골수도 지점에서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3등 항해사에게 운항을 맡긴 것이다.
사고 당시 왜 직접 운항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사고가 발생하고 보니 후회스럽다”며 뻔뻔한 변명도 내놨다.
수사본부는 영장실질심사 후 퇴선 명령을 내렸다는 이 씨의 진술도 거짓말이라고 보고 있다. 이 씨는 “선박이 침몰되니 구명복을 입고 구조를 기다리라는 안내방송을...
소조기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인 21일 맹골수도는 조류가 가장 느리고 수위도 낮아지는 ‘소조기’에 접어들었다. 나흘간 이어질 소조기에 실종자 수색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상구난전문가 이종인 씨의 다이빙벨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해경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은 씨가 탄 선박은 교신 당시 맹골수도 진입 직전, 세월호와는 4mile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 그는 맹골수도 진입 전이라 조류의 세기를 가늠하지 못했다며 "세월호가 쓰러진채로 떠밀려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맹골수도 조류가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9시30분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은 씨는 "세월호에 최초...
통신은 또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수도는 인천과 제주를 왕복하는 배들이 일반적으로 지나지 않는 위험지역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전일 세월호의 선장이 마지막까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랑스런 전통을 깼다고 꼬집었다.
NYT는 타이타닉호가 1912년 처녀항해에서 침몰한 이후 선장은 가라앉는 배와 운명을 같이한다는 관념이...
◇맹골수도 운영 경험없는 대타 선장= 현재까지 드러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사고의 원인은 경력 6개월 항해사의 운항 미숙이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다.
15일 오후 9시 승객 476명, 차량 180대, 화물 1157톤을 싣고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40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인 맹골수도(孟骨水道)를...
3등항해사 조타수 특별재난지역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부터 최대 20km까지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9일 KBS1 뉴스9은 "세월호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곳"이라며 "수색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지점인 맹골수도는 조류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기름띠는 1㎞에서 8㎞로 확대됐다.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19일 MBC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기름띠는 8㎞로 확대됐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선이 동원됐지만 인양 과정에서 추가 유출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양 과정에서 흔들리면서 기름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에는...
또 사고가 난 맹골수도 구간도 여러 차례 운항해봤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주장대로 실제 인천에서 제주로 내려가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라갈 때는 여러차례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사본부는 선장과 3등 항해사, 조타수에 대해 운항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한 변침을 해 선박을 침몰시킨 점을 지적했다.
한편 박씨는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