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전이경은 1994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에서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쇼트트랙 스타로 부상했다. 이후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획득,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이경이 2000년대 초반 은퇴하자, 그 뒤를 잇는 강자로 진선유(26)가 떠올랐다. 진선유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실제로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부터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까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금메달을 독식했다.
하지만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음에도 석연치 않은 실격 판정을 받았고 금메달을 중국에 내줘야 했다. 하지만 이번 결승에서 한국은 공교롭게도 중국과 1,2위 다툼을 벌인 끝에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 극적인...
진로방해를 했다는 것이다. 결국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시작된 5연패 달성 앞에서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당시 한국에 실격 판정을 내린 주심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는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국 쇼트트랙 낭자들이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 정상에 설 수 있을지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심석희는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전이경과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진선유의 계보를 이을 기대주다. 주니어 때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시니어에 올라와서도 금빛 질주는 계속 이어졌다. 특히 첫 시니어 시즌이었던 2012-13 시즌에는 6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챈 이전에는 이번 소치올림픽 하뉴 유즈루의 코치로 활약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1984년 사라예보동계올림픽과 1988년 캐나다 캘거리동계올림픽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과 1998년 일본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는 엘비스 스토이코가 역시 연달아 은메달을 차지했던 바 있다.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소치 대회까지 여섯 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한 이규혁은 마지막까지 메달 획득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규혁은 여섯 번의 올림픽 출전 동안 단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 1000m 4위가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이규혁은 30년 가까운 선수 생활 동안 얻은 것이...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년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규혁은 경기를 마친 후 네덜란드 선수들이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곳을 찾아 인사를 건넸다.
이규혁과 네덜란드 선수들은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미소를 띈 채 대화를 나눴다.
이규혁은 1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규혁은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에 이어 2014년 소치까지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림픽 메달획득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규혁 선수는 올림픽 노메달이어서 올림픽 메달 상금은 받을 수 없지만 점수제로 운영되는 연금은...
메달과는 거리가 먼 기록이었지만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이미 은퇴를 고려했던 이규혁이기에 36세의 나이로 세계무대에서 경쟁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박수를 받을 만한 레이스였다.
이규혁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무려 20년 동안 국제무대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김기훈은 지난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과 1994 릴레함메르 올림픽의 쇼트트랙 남자 개인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쇼트트랙의 전이경도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과 1998 나가노 올림픽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수상대의 가장 위에 섰다.
하계올림픽 최초의 국내 2연패 선수는 사격과 태권도에서 배출됐다. 사격의 진종오는 2008...
크레치(카자흐스탄)와 경쟁을 펼친 이규혁은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지 못하며 35초16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규혁은 지금껏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는 이규혁은 이날 레이스에서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 코치 출신의 미녀 스케이터 MBC 김소희 해설위원은 “어느 선수를 가리지 않고 모두 우승후보이기 때문에 메달에 기대를 품어볼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소희 해설위원은 “2013 세계선수권 우승 신다운 선수, 2013~2014 시즌 1500m 월드컵 랭킹 2위의 이한빈 선수, 올 시즌에 첫 출전해 바로 국가대표...
반면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 대회를 통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전이경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 세계적으로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는 노르웨이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영웅 뵈른 달리(금8·은4·총 12개)다.
그러나 이 기록은 이번 대회에서 깨질 가능성이 있다. 여자 크로스컨트리에서 7개의...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까지.
1994년 당시 갓 고등학생이 된 앳된 얼굴의 천재 소년은 20년이 지난 지금 소치의 기수로 대한민국의 얼굴이 됐다. 1997년 월드컵에서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했고, 2007년과 2008년에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거머쥐었던 한국 빙상의 간판. 그렇지만 유독...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이던 그는 1992년 알베르빌부터 1994년 릴레함메르, 1998년 나가노까지 동계올림픽을 3회 연속 출전했고, 한때 MBC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은퇴 이후에는 해설위원으로서 제2황금기를 노렸지만 준비되지 않은 해설로 실수를 연발하며 하차하는 수모를 겪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금메달리스트 심권호(42)는...
바이애슬론의 전설로 불리는 비에른달렌은 1994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부터 통산 11개의 메달을 딴 유명 메달리스트다.
비록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3000명의 선수는 1만500명이 출전한 2012 런던하계올림픽에 비해 적지만 김연아의 존재로 피겨스케이팅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AFP 통신은 전망했다.
이어 AFP 통신은 김연아가 오른발 부상으로...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까지 무려 20년 이상을 올림픽만 바라보며 열정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스포츠 선수 중에는 마흔이 넘어서도 왕성한 활약을 펼치는 스타들이 많다.
국내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는 류택현(43·LG)이다. 지난해까지 국내 투수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인 899경기를 채운 류택현은 앞으로 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밴쿠버까지 다섯 대회 연속으로 출전한 그는 소치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올림픽을 치른다.
소치로 향할 우리나라 선수단의 남ㆍ여 주장은 스키점프의 최흥철(33ㆍ하이원)과 컬링의 신미성(36ㆍ경기도청)이 맡는다. 최흥철은 올해 포함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신미성은 소치에서 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한 번도 나가기 힘든 올림픽을 7번이나 출전하는 선수도 있다. 일본 스키점프 남자부 가사이 노리아키(41)는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부터 개근해 동계올림픽의 전설이 됐다. 한국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36)이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이번 소치 대회까지 6번을 참가해 역대 한국 선수 중 최다 기록을 눈앞에 뒀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하마르올림픽홀. 열여섯 살 어린 소년의 가슴엔 태극기가 선명했다. 그러나 긴장한 소년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심장이 터질 듯 쿵쾅거릴 뿐이었다.
“탕!” 정적을 깨는 출발 총성이 울렸다. 소년은 이를 악물고 빙판을 지치기 시작했다. 소년의 눈앞에는 올림픽 메달이라는 외길이 펼쳐졌다. 외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