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이호석,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도전

입력 2014-02-10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쇼트트랙 5000m 계주 출전… 메달 획득 땐 전이경 제치고 국내 최다 6개

▲5000m 계주에 출전하는 이호석. 만약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6개) 보유자가 된다. 뉴시스
이호석(28)이 동계올림픽 국내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두 차례의 올림픽을 통해 5개(금1·은4)의 메달을 목에 건 이호석은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 6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만약 이호석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금4·동1)을 제치고 동계올림픽 국내 최다 메달 보유자가 된다. 올림픽에서 7개의 메달은 동·하계를 통틀어 가장 많다.

이호석은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00m, 15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4년 뒤 밴쿠버 대회에서는 1000m와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총 5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빅토르 안)는 2006년 토리노 대회 1000m와 15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500m 동메달로 3관왕에 오르며 4개의 메달을 획득해 이호석·전이경의 뒤를 이었다. 김기훈(금3)과 고기현(금2·은1), 진선유(금3)도 각각 쇼트트랙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 대회를 통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전이경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 세계적으로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는 노르웨이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영웅 뵈른 달리(금8·은4·총 12개)다.

그러나 이 기록은 이번 대회에서 깨질 가능성이 있다. 여자 크로스컨트리에서 7개의 메달을 획득한 마리트 비에르옌(34·노르웨이)이 소치에서 6개의 메달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만약 6종목에서 전부 메달을 획득할 경우 총 13개로 뵈른 달리를 뛰어넘게 된다. 4개만 획득해도 여자 선수 최다 메달 보유자가 된다.

비에르옌은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4x5㎞ 계주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10㎞ 개인출발 은메달을 추가했고, 밴쿠버에서는 15㎞ 추적, 개인 스프린트, 4x5㎞ 계주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이 됐다. 30㎞ 단체출발(은메달)과 10㎞ 개인출발(동메달)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89,000
    • -0.88%
    • 이더리움
    • 5,045,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1.5%
    • 리플
    • 694
    • +2.66%
    • 솔라나
    • 204,600
    • -0.63%
    • 에이다
    • 584
    • -0.51%
    • 이오스
    • 934
    • +0.54%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0.21%
    • 체인링크
    • 21,020
    • -0.76%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