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사태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확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루나 사태 이후 확산했다. 미국 하원에선 테라가 운영했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와 비슷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2년 동안 금지하는 법안까지 등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량의 가치와 같은 현물 담보 보유 방식과 코인 담보 기반인 알고리즘 방식이 있다. 알고리즘 방식은...
시장 규제를 최소화하면서도 시장과 투자자에 위협이 되는 종류의 코인에 대해서는 강력한 규제를 부과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틸리티토큰 등에 대해서는 EU 내 설립법인이 백서를 공시할 경우 신고만으로 암호자산 발행 및 공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테라·루나 사태를 유발한 알고리즘형 유틸리티토큰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코인 애널리스트 딜런 르클레어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60만4000비트코인으로 사상 최대치와 근접하다”며 “상승이든 하락이든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펀딩비 등을 근거로 현재 상승과 하락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상태”라며 “쓰리애로우캐피털(3AC), 셀시우스, 루나 등 시장에 숨겨져 있던...
두나무 파트너스가 루나코인에 투자해 이른바 '셀프 상장'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석우 대표는 부인하며 “이해 상충의 여지는 있다”라고 밝혔다.
테라·루나 사태 증인으로 참석한 DSRV랩스 김지윤 대표는 “피해자들이 굉장히 고통받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고 사안이 무겁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상황 구제를 위해 해외 언론과 인터뷰도 했고, 무리한...
김주현 “가상자산 규제 논의, 국회에서 시작하면 적극 참여”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루나코인 셀프 상장과 테라·루나 사태에 대해 “현 증권거래 시스템 아래서는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업비트는 잘 아시다시피 루나코인 BTC 마켓에...
윤상현 의원은 “테라·루나 사태 피해자가 최대 28만 명 피해액이 77조에 달하고, MZ세대가 최대 피해자”라면서 “책임 주체들은 스테이블 코인을 알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지지해준 정치인들, 안전장치 없는 투기판에 제도장치 마련 못 한 정부기관, (지불) 능력 상관없이 대출해준 금융기관, 부실 가능성 보지 않고 돈벌이에만 매달린 가상화폐거래소들”이라고...
알고리즘형 유틸리티 코인은 가격의 등락 등에 따라 발행량을 알아서 조절하도록 알고리즘을 심어놓은 코인을 말하는데, 테라·루나가 대표적이다.
미국 하원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신규 발행을 향후 2년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현재 논의 중이다. 담보물이 없는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하고, 금융 당국이 관련 제도 개선과 구체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유예...
특히, 루나 사태와 연관된 스테이블코인 및 해외 사업자가 발행한 코인에 대한 위험성 지표 선정과 모니터링 방식은 협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이 완료되면 지표탐지 결과에 따른 5개 사의 공동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지원 심사에 참여할 외부전문가의 인원과 비율도 결정했다. 이날부터 즉시 시행되는 외부전문가 참여 최소기준에 따르면...
가상화폐 테라·루나 코인 관련으로는 차이홀드코 신현성 총괄이 국회의 부름을 받았다.
스타트업 대표들도 대거 국감장에 소환됐다. 발란 최형록 대표, 트레비 박경훈 대표는 7일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불공정행위 관련 의혹에 관한 질의를 받는다. 공정위는 최근 명품 플랫폼의 환불 제한과 반품비 과다 등으로 소비자 상담이 폭증해 관련 약관 등을 들여다...
이밖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에 대한 책임 심문 관련, 김지윤 디에스알브이랩스 대표가 출석한다. 디에스알브이랩스는 테라의 밸리데이터 회사다. 아로와나 코인 조작 의혹 질의와 관련해서도 박진홍 전 엑스탁 대표와 이정훈 빗썸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불법 공매도와 잦은 전산장애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불만을 샀던 한국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은 이번...
지난 5월 10일 권 대표의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LUNC)는 자매 코인이자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UST)가 기준 가격인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가치가 99.99% 폭락했다.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로 전 세계 투자자들은 400억 달러(한화 약 57조 원)가량의 손실을 봤다.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권 대표 등을 사기·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국산 코인 테라·루나 폭락사태가 세계 가상자산 시장을 뒤흔들면서 ‘가상통화 버블’ 우려가 나왔다. 이래저래 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앞으로 더 악화할 우려가 크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도 1만 달러 하락을 외치는 쇼트 플레이어(Short player)들의 의견이 지지를 얻고 있다. 희망보다는 비관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여러모로 가상자산...
금융위는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상승, 유동성 감소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루나-테라 사태로 인한 가상자산 신뢰 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26개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평균 거래 금액은 5조 3000억 원으로 2021년 하반기 11.3조 원 대비 반 토막이 났다. 특히, 코인마켓의 거래금액은 2021년 대비 95% 감소했다. 원화마켓...
자취를 감춘 루나ㆍ테라 코인 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주설을 부인하자 검찰이 "도주한 것이 명백하다"며 즉각 반박했다. 검찰은 권 대표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도 본격적으로 밟기 시작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권 대표는 루나 폭락 이전인 4월 말께 싱가포르로 가면서 발행사 테라폼랩스 한국 법인 테라폼랩스코리아를 해산했다. 권 대표...
싱가포르 경찰 발표권도형 “도주 중인 것 아냐” 해명
루나ㆍ테라 코인 개발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자취를 감췄다. 과거 한국 정부가 수사와 관련해 어떤 연락도 해오지 않았다고 밝힌 권 대표는 막상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싱가포르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청은 “권 대표가 현재...
테라폼랩스에서 만든 가상화폐 루나는 한때 세계 10위 안팎까지 오른 거물 코인이었다. 하지만 지난 5일 함께 만들어진 테라와 동반 하락하며 1주일 만에 가격이 99% 폭락했고, 시가총액 50조원이 사라졌다.
이에 투자자들은 권씨 등을 특가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권 대표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돌아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루나는 한때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세계 10위 안팎까지 오르다 5월 중순께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 폭락했다. 투자자들은 권 대표 등을 특가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코인 하자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에 해당한다고 봤다.
사건을 배당받은 합수단은 4개월가량...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즈 연구 책임자는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가 루나 사태를 계기로 파산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가상자산 겨울은 ‘잔혹하다’”고 평가했다.
또 “2018년에도 가상화폐는 83% 떨어졌었는데, 그때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커졌다는 점을 감안하고 현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루나 코인과 연계된 스테이블코인(달러 가치 고정 코인) 테라USD(UST)의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가 보유했던 약 8만394개의 비트코인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LFG를 이끌었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국내 수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준비금을 찾을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도형 대표 검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