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롯데월드타워 인허가 수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사업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건축 승인을 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이후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국방부의 반대는 이명박 정권에서 해결됐다.
사업의 주체는 롯데물산으로 롯데건설은 단순 시공만 맡았지만 이번 사안으로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또 다른...
이명박(77) 전 대통령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날(14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기업들이 함께 재판에 넘겨질 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수사 중인 기업들은 삼성, 대보그룹, 성동조선해양, ABC상사 등이다. 이들 업체가 이 전...
이날 결심공판에는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직접 출석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朴, 끝내 재판 거부…"방어 기회 없이 공모관계 인정돼 억울" = 재판 출석을 거부해온 박 전 대통령은 변론이 마무리되는 이날도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았지만, 한 번도 접견을 하지 못한 국선변호인 5명만 박...
신동빈 회장은 2015년 1월 신동주 전 롯데 홀딩스 부회장이 모든 직위에서 해임되며 촉발된 ‘롯데 형제의 난’, 2015년 11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특허 재심사에서 탈락, 2016년 6월 검찰의 총수일가의 비리 수사, 2016년 9월부터 본격화한 중국의 사드보복과 중국사업 철수 등 어려움을 극복하며 롯데그룹 수장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신 회장은 지주회사...
롯데 측은 선고 직후 공식입장을 내고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참담하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등 경영 현안에 대한 청탁을 하고 최 씨가 실소유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지원했다가 검찰의 그룹 수사가 이뤄지기 직전에 돌려받은 혐의로 불구속...
실제로 호텔롯데는 프랑스 파리의 5성급 호텔과 체코 프라하에 190여개 객실을 보유한 호텔 인수를 검토했으나 검찰 수사로 호텔롯데 상장이 무산되면서 인수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또 골프장을 보유한 미국 리조트도 인수 검토 단계에서 철수했다.
세계 3위의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1위 면세점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과 호주 등에 근거지를 둔 면세점들의 인수를...
최 씨와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70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및 알선수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 원, 추징금 72억9000만 원을 선고했다....
경영 비리에 이어 국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1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 대해 선고한다. '국정농단의 시작과 끝'으로 불리는 최순실(62) 씨, 대통령과 공범관계인 안종범(59)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함께다.
신 회장 측...
롯데호텔 서울의 웨딩 및 연회 스타일링 컨설턴트로도 활약한 영송마틴은 앞서 "밥만 먹고 가는 한국 웨딩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태양-민효린과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 온 영송마틴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고자 파티 연출에 흔쾌히 참여하기로 했다.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과 민효린의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을 모두...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 등을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에 5억 원 상당 뇌물을 주도록 한 혐의 등을 받는 전병헌(60)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상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전 수석을 불구속...
그는 본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는 “저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으로서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수행에 임했다”며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었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검찰이 2014년 현대로지스틱스(현 롯데글로벌로지스) 매각 당시 현대상선에 불리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의혹을 받는 현정은(63) 현대그룹 회장에 대한 고소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현대상선이 현 회장 등 현대그룹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고소한 사건을 형사7부(부장검사 손준성)에 배당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회장은 현대그룹...
장진석 현대상선 준법경영실장(전무)은 1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부터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과거 체결된 계약들을 검토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현대로지스틱스(현 롯데글로벌로지스) 매각과 관련해 부당한 계약체결사항을 발견, 고소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2014년...
지난 연말만 하더라도 SK건설이 공사 입찰과정에서 뇌물을 건넨 혐의로 본사가 압수수색을 당했고 대림산업도 하청업체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압수수색과 수사를 받았다.
롯데건설 역시 한신4지구 재건축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건설업계는 새해 들어서도 계속해서 사정기관이 업계를 압박해 오자 긴장하는...
잇따라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한 태광과 롯데 등은 공교롭게도 총수 일가가 재판이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오너 리스크’가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너 리스크를 안은 기업들이 그동안 보여줬듯, 기업들의 결정에는 ‘정부의 코드 맞추기’가 바탕에 깔려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을 단순히 정부의 입맛 맞추기로 해석하는 데 그치는 대신, 기업의...
2014년부터 대표직을 지낸 황창규(65) 대표 등 KT 임원도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허태수(61) GS홈쇼핑 대표와 강현구(58) 전 롯데홈쇼핑 대표는 전 전 대표에게 수억 원대 돈을 건넨 혐의로 이미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을 조사한 뒤 이달 중 전 전 수석과 허 대표와 강 전 대표 등을 함께 재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자 박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되기도 했다.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중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결국 구속됐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첫 검찰 소환 이후 다섯 차례의 조사와 세 차례의 구속영장 심사 끝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의 칼날은 살아있는 권력을 향하기도 했다. 검찰은 롯데홈쇼...
그간 롯데의 정기임원 인사는 연말에 이뤄져왔다. 하지만 지난해의 임원인사도 검찰 수사 여파로 해를 넘겨 2월 단행된 데 이어, 올해도 신 회장 재판 일정 등의 영향으로 다음해로 미뤄졌다.
22일 1심 선고공판 직후 일본으로 출국한 신 회장의 일정이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낸 뒤 내년 초 귀국할 것으로 예정된 것도 인사 일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세범의 경우 조세회피기술의 전문화·지능화에 따라 범죄혐의 입증 등이 어렵다는 수사실무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롯데그룹 ‘270억 세금 소송사기’ 무죄판결 사건은 허 사장 등이 2006년~2015년 허위 회계자료를 근거로 환급소송을 낸 뒤 270억 원대 세금을 부당하게 환급받은 사건이다. 이들은 2004년 롯데케미칼이 인수한 KP케미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