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키워드]적폐청산… 캘수록 쏟아지는 비리 前정권 겨눈 검찰 칼날

입력 2017-12-26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은 문재인 정부 최대 국정 과제인 ‘적폐 청산’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신속하고 원활한 수사를 위해 9~10월 검사 24명을 차출하는 등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지난 3개월여 동안 검찰의 근간인 형사부보다 적폐 수사를 담당하는 공안부, 특수부가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검찰은 국정원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로부터 수사 의뢰된 사건들을 파헤치고 있다. ‘국정 농단’으로 촉발된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이르게 된 근본 원인과 부패 등 여러 구조적인 문제를 규명하고 있다.

현재 검찰의 대표적인 적폐 수사는 국가정보원과 정부의 언론 장악, 보수단체 불법 지원 및 관제시위 의혹,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활동 등이다. 이 중 국정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특수활동비 상납, 댓글 수사 방해(사법 방해), 공영방송 장악 등 세 갈래로 나뉜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권력의 정점에 있는 연루자들을 무더기로 구속하거나 재판에 넘겼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로 확대된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남재준ㆍ이병기 전 원장이 구속기소됐다. 특활비 상납금 총 40억여 원 중 14억 원이 남 전 원장과 이 전 원장 시절 청와대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상납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병호 전 원장도 별도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검찰은 공여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자 박 대통령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되기도 했다.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중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결국 구속됐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첫 검찰 소환 이후 다섯 차례의 조사와 세 차례의 구속영장 심사 끝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의 칼날은 살아있는 권력을 향하기도 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ㆍGS홈쇼핑 뇌물 수수 의혹 등으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해 두 번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AI 개발 늦춰도 사용은 늘어난다⋯HBM 넘어 서버 D램·낸드로 번지는 수요 [AI 속도조절론]
  • 연휴 앞두고…제주가 왜 이러나 [이슈크래커]
  • 유가 100달러에 우회로까지 막혔다…커지는 항공·물류 ‘비용 청구서’
  • 추석에 73만원 쓴다…10명 중 6명 "지출 매우 부담" [데이터클립]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확 푼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담대 8% 턱밑… 변동금리도 ‘시간차 충격’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00,000
    • -0.72%
    • 이더리움
    • 3,376,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302,600
    • -0.23%
    • 리플
    • 1,909
    • +0.69%
    • 솔라나
    • 137,500
    • -0.07%
    • 에이다
    • 279
    • -1.76%
    • 트론
    • 462
    • +0%
    • 스텔라루멘
    • 264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10
    • -1.13%
    • 체인링크
    • 15,520
    • +0.39%
    • 샌드박스
    • 47.49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