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는 레미콘업계를 시작으로 건자재업계, 건설업계까지 사실상 영향권에 들자 관련 업계 처음으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내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톤(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15%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들에 보냈다. 삼표시멘트도 9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11.7...
한일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현재 톤(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고 전날 밝혔다.
시멘트 업계의 가격 인상은 올해 2월에 이어 7개월 만이다. 시멘트 업체들은 지난해 7월 시멘트 가격 5.1% 인상 후 올해 초에도 약 15%를 인상했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레미콘 업체들에...
한일시멘트는 9월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현재 톤(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날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멘트 업계가 가격을 올린 것은 올해 2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7개월 만이다.
삼표시멘트도 내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11.7% 인상한다고 레미콘 업체들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쌍용C&E...
삼표시멘트는 이번 인상에 대해 레미콘업계와의 가격 인상률 조정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통상 시멘트업계는 가격인상안을 발표한 뒤 레미콘업계와 협상을 통해 인상률을 조정하는데, 이 절차를 거치지 않겠다는 의미다.
삼표시멘트가 협상 테이블 없이 단호한 자세로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시멘트 생산과 관련한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 때문으로...
레미콘 업계에서는 군부대 등 오지, 터널, 납품 사각지대 등 운반사업자들이 납품을 회피하는 현장의 경우 추가운반비 지급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가운반비 지급 기준이 불명확해 현장 분쟁이 심해지고 운반사업자들의 운송 거부 사례도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MAS 2단계 경쟁 금액 기준 및 가격 제안 하한율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한편 최근 건설 원자재값은 코로나19 유행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 고공행진을 지속 중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값은 지난해 초 1톤(t)당 71만1000원에서 지난 5월 기준 119만 원으로 약 66% 올랐다. 레미콘 단가도 ㎥당 7만1000원에서 8만300원으로 약 13% 급등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화물연대 파업 당시 업계 전체 매출이 2500억∼3000억 원 피해를 봤다”며 “원자잿값 인상, 단가 협상 지연 등에 파업까지 겹치면서 중소 공장들은 폐업 직전까지 몰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파업이 장기화되면 공사 현장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에서는 수도권 철근콘크리트...
레미콘 제조사들은 이번 운송 중단으로 수도권에서만 하루 300억 원의 매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화물연대 파업 당시 업계 전체 매출이 2500억∼3000억 원 피해를 봤다”며 “원자잿값 인상, 단가 협상 지연 등에 파업까지 겹치면서 중소 공장들은 폐업 직전까지 몰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엔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국회의원(국민의힘 엄태영·최춘식), 최우석 국장(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등 정관계 인사와 배조웅 회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등 관련 업종 단체장을 포함,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멘트 공장이 다수 충북 제천·단양의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기념사에서 “시멘트산업이 80년의...
앞으로 비중이 높은 상위 2개 자재(레미콘, 철근)의 상승률 합이 15% 이상인 경우와 하위 3개 자재(창호유리, 강화합판 마루, 알루미늄 거푸집)의 상승률 합이 30% 이상인 경우엔 정기고시 기간이 아니더라도 시세에 맞춰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에 적용하는 건축비 반영 품목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렸다. 품목도 사용 빈도가 높은 자재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단일품목 15% 상승 시 외에도 비중 상위 2개 자재(레미콘·철근) 상승률 합이 15% 이상이거나 하위 3개 자재(유리·마루·거푸집) 상승률 합이 30% 이상인 경우 정기고시 3개월 내라도 비정기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분양가상한제 제도개선 영향으로 정비사업장 분양가가 약 1.5~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동산원 측은...
여기에 레미콘·철콘 노조가 추가 단체행동을 예고해 건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 차주 중 90% 가까이 속해있는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레미콘사에 기존 5만6000원인 운송료를 7만1000원으로 26.7% 인상을 요구했다. 자신들의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7월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레미콘운송노조 관계자는 “5월부터 단체협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네...
건설업계는 분양가상한제 개편 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은 분양가상한제 개편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루는 단지가 속출하면서 ‘분양 가뭄’을 겪고 있다. 낮은 분양가로 분양하면 사업성이 떨어지는 데다 최근 레미콘과 철근 등 원자잿값 급등으로 수익성이 더욱 낮아지자 아예...
배조웅 한국레미콘협회장은 “레미콘 업계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각종 관련 업계들이 원자잿값과 유류비를 올려달라고 주장하며 결국 올렸는데 그 피해는 저희가 다 입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도심 속에 있는 레미콘 공장은 그런대로 돌아가는지 모르지만 지방이나 오지에 있는 공장들은 불가피하게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 가격은 지난해 초 1톤(t)당 71만1000원에서 지난달 119만 원으로 약 66% 상승했다. 레미콘 단가도 1㎥당 7만1000원에서 8만300원으로 약 13% 올랐고, 원재료인 시멘트 가격도 15% 이상 상승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분양계획 물량은 전년보다 많았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분양가 상한제 개정 등의 이슈가 있는 만큼 대부분...
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15일 오전부터 시멘트 출하 시스템을 재개하고 운송을 정상화했다. 협회는 “수요처인 레미콘공장과 건설현장에 시멘트를 신속히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유사상황 발생 시 원활한 공급을 가능토록 물류시스템 재정비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전운임제 연장 합의 대해선 반대의 뜻을 전했다. 협회는...
전국 3000개 규모 주거시설 현장 가운데 60% 이상인 2000개 사업장이 직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장마가 시작되기 전 레미콘 타설을 마쳐야 하는 상황에 파업이 길어지면 공사 기간을 맞출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완공 지연으로 주택난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시멘트는 평소 대비 출하량이 급감해 일부 레미콘 공장 가동을 멈췄고, 철강도 적재공간 부족으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택배업계까지 '총파업'에 나설 경우 피해는 가중될 전망이다. 다만 택배업계에서는 총파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체국 본부만 파업에...
석유화학업계의 출하량도 평소의 10% 수준으로 하락했다. 시멘트 생산공장과 유통기지의 운송이 막혀 재고 물량이 100만 톤을 넘는 한계상황이다. 레미콘공장 가동이 멈춰 곧 전국 건설현장의 공사중단까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은 12일 정부에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촉구하는 공동입장문도 내놓았다. 정당한...
시멘트 약 81만t이 레미콘업체와 건설 현장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
시멘트업체 관계자는 “계속 생산공장에 쌓이는 시멘트로 최대한 유통기지로 생산한 시멘트를 이송하지만, 이마저도 한계상황에 도달했다”며 “손실을 보더라도 시멘트 공장 가동률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업계 역시 하루평균 출하량이 파업 전 평균(7만4000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