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새해를 앞둔 지난달 29일 미사일 122발을 퍼붓고 드론 36대를 동원하는 등 우크라이나 침공 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단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이 개시한 후 18시간 동안 전역에서 최소 144명이 다쳤고 3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 산부인과 병원을 비롯해 아파트 단지, 학교 등 주요 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보고됐다.
우크라이나는 바로 다음 날...
미콜라 올라슈추크 우르카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게르겜에서 이번 공습이 러시아가 작년 2월 침공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앞선 최대 규모 공습은 러시아가 미사일 96발을 발사했던 2022년 11월이었다. 올해에는 3월 81발의 미사일이 발사된 것이 최대였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 가운데 미사일 87발과 드론...
러시아가 내년 분쟁의 위험이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한반도를 꼽았다.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은 "다른 지역에도 분쟁의 고리가 있다"며 "아프리카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과 한반도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대만의 분리주의 경향을 공개적으로 부추기고 있는데...
특히,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밀 수확량이 급감하고, 러시아가 흑해 연안을 봉쇄해 수출 자체가 어려워진 상태에서 벌어진 인도의 이런 결정은 '식량보호주의' 확산의 단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당시 전 세계 밀 수출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국제시장 공급량이 줄면서 그동안 밀가룻값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영토의 약 30%가 지뢰에 오염되고, 이로 인해 민간인 250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지뢰제거 장비 1대는 인력 100명을 대체할 수 있다.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는 “한국이 지원한 장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의 지뢰제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는...
“서구 무기의 무적 신화 무너져""서방과 대화할 의지 있어…국익 따를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군 수뇌부가 참석한 국방부 이사회 확대회의에서 “러시아 군대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에너지 안보 강화가 각국의 중요 과제로 떠오른 것도 주효했다. 원전은 탈탄소와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저부하 전원’으로서 가치가 높아졌다.
최근에도 원전의 신규 증설 및 가동 연장을 위한 움직임이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리노이 주지사가...
배럴당 60달러 원유 상한제 더욱 강화매장량 최대 러 다이아몬드 수입 금지러, 다이아몬드 판 수익 연간 5.2조 원우크라이나 EU 가입 협상 절차도 개시
유럽연합(EU)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내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전쟁 발발 이후 12번째 제재다. 전쟁 양상에 따라 추가 제재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나흘 만인 작년 2월 28일 가입신청서를 낸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1년 10개월 만이다. 특히 예상 밖 '깜짝 합의'라는 평가다.
EU 가입 협상 개시 문제는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표가 필요한 사안인데,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거부권을 끝까지 행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더 적극적이다. 폴란드는 지난해부터 한국의 경전투기 FA-50, K-2 전차,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사들였다. 계약 규모는 124억 달러(약 17조 원)에 이른다. 폴란드는 ‘K-방산’의 큰손인 것이다. K-방산의 유럽 교두보라는 의미도 각별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방산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14만7878표 중 ‘세’가 5976표(4.0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014년 소비세율이 17년 만에 인상됐을 때도 ‘세’가 올해의 한자로 뽑혔다.
2위는 더위를 뜻하는 ‘열(熱)’이, 3위는 전쟁을 뜻하는 ‘전(戰)’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전(戰)’이 선정됐다.
의회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승인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백악관 방문은 9월에 이어 3개월 만이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회담은 러시아의 잔혹한 침공에 맞서 스스로 방어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미사일 기술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수출통제 체제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제재하는 '글로벌 수출통제 연합'(GECC) 모두에 속한 국가가 그 대상으로 한국도 해당한다.
수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품목은 가속도계, 자이로, 항법 장비 등으로 민간 유인 항공기 생산에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상무부는 생화학무기...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당했다. 올해 3월 IOC는 IF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복귀를 허용하라는 권고안을 발표했으며 이후 대부분의 종목에서 선수들의 복귀가 이뤄졌다.
IOC의 이번 결정에 우크라이나는 즉각 반발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IOC가 본질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국가 안보 자금은 우리 국경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원조·자금 부족으로 회복에 실패하게 되면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을 침공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그렇게 되면 젊은 미국인들이 싸우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본격화 등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지난해 무기와 군사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나 미국과 유럽의 무기회사들이 신규 주문을 받았음에도 노동력 부족 문제로 인해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또 각국이 작년 연말에 신규 주문을 넣으면서 주문과 생산 간의 시차로 수요 급증분이 지난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러시아는 디지털 화폐 도입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월 디지털 루블 도입 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정부는 2025년부터 CBDC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짐바브웨는 금 기반의 CBDC까지 도입했다. 자국 통화 가치가 폭락하고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부차시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 침공 당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만행이 자행돼 비극적 피해를 본 지역이다.
부차시는 전후 재건과 연계한 약 1000만 평 규모의 우크라이나 최초 산업단지 개발을 계획 중이다. 부차 시장은 9월 키이우에서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에게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경험을 보유한 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구권 국가들이 러시아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양국의 원전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세계 원전 수출 시장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소형모듈원전(SMR), 4세대 모듈형 원전(AMR)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조하면서 향후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은 2028년까지...
무역침체속 국가간 경협추진 활발실무 뒷받침돼야 실질성과로 연결印尼사업 ‘삐걱’…부처갈등 없어야
5년째 지속되는 미중 간의 무역전쟁, 2년째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와 국제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맞물리면서 무역이 위축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