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완화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일본이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회담 당시 시 주석은 시종일관 딱딱한 표정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두 정상 모두 긴장이 다소 풀리고 분위기도 우호적이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일본 외무성의 가와무라 야스히사 대변인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 개선에...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 사령관은 전날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은 최종적으로 새 인공섬에 레이더와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고 이를 통해 지난 2013년 동중국해에서 그랬던 것처럼 방공식별구역(ADIZ)을 설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런 활동이 계속된다면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사실상의 지배력(de facto control)’을 확보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중국에 대해서는 “동중국해를 사이에 둔 이웃나라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청서의 “매우 긴밀한 관계”라는 표현보다 진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중국 정부 선박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12해리 수역 진입을 거론하며 “일방적인 현상변경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오는 7일 외교청서...
◇‘P’ower Game·= 미국과 중국의 파워게임. 올해도 미국과 중국의 경쟁과 견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를 추진하는 중국,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내세우고 있는 미국의 자존심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벌어지는 영유권 분쟁과 관련, 양국의 갈등도 예상된다.
특히 아베 총리는 회담 내용을 언급하며 “동중국해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해상 연락 메커니즘을 가동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사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 대해 “일본 측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회견’”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발표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일은 서로 이웃국가로 양국...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의 전략적 호혜 관계 발전을 확인하고 동중국해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해상 연락 메커니즘’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이 실현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에 대해 양국이 다른 견해를 가진다는 것을 인정하는 등 4가지 합의사항을 7일 발표했다.
세 번째 원칙에서는 댜오위다오 등 동중국해에서 최근 몇 년 새 조성된 긴장국면에 대해 양국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정세 악화를 방지하고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불의의 사태를 방지하기로 했다.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존재를 인정하되 해결은 후손들에 미루자’는 중국의 입장과 ‘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 독일의 통일이 유럽 통합의 기본이 되었듯이, 즉 독일의 통일 없이 유럽 통합이 가능하지 않았던 것처럼, 동중국해, 남중국해, 영토 문제 등 역내의 여러 문제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없는 복잡한 문제이기는 하나, 어쨌든 동북아에 평화가 온다면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그러한 의미에서 이제는 통일 환경을...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는 평소 겨울철엔 따뜻한 바다를 찾아 제주도 인근까지 이동하지만, 지난 겨울 제주도 인근 해역 수온이 낮아지자 동중국해로 이동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기존 ‘선단 → 위판장 → 중간상인ㆍ벤더 → 물류센터’ 4단계 매입 구조를 ‘선단 → 물류센터’ 2단계로 줄인 제주 생물 고등어(300g 내외)를 17일부터 23일까지 마리당...
케리 장관은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새로운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중국 내에서 정치적 의견을 밝히는 사람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기자회견에서 대만과 티베트 문제에서의 원칙적 입장을 반복했다며 “양국이 상호 주권과 영토의 완전한 보호를 존중하고 각자의...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새로운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케리 장관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하며 “미국은 중국 내에서 정치적 의견을 밝히는 사람이 괴롭힘을 당하고 체포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여긴다”고 주장했다.
특히 케리 장관은 중국이 가장 민감한 영역 중 하나로 여기는 티베트ㆍ신장 등의 문제에 대해 “문화ㆍ종교ㆍ인종적...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다른 아시아국가의 갈등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말라는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세는 너무 약하고 해외에서 중국으로 유입되는 자본 흐름은 아직 완전히 정상적이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개입을 중단할 수...
중국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진출 강화에 경계감을 표시하는 미국을 견제한 셈이다.
반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평화로운 부상에 역점을 두는 등 양측이 대화와 화합의 중요성 역설하면서도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화가 단순히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 되며 양국 간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전날 두 대의 Su-27 전투기가 오전 11시와 정오께 동중국해 인근 공해 상에서 자위대 정찰기에 가까이 접근했다. 한 번은 최대 30m, 다른 한 번은 45m까지 접근했다고 일본 자위대는 밝혔다.
지난달 24일 이후 한 달도 안 돼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강력히...
한편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서도 G7은 성명에서 중국의 도발 행위를 염두에 두고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의 긴장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협박이나 강제 또는 힘에 의해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G7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고 인권 침해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납치...
일본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중국의 방공식별망 구역 설정과 동중국해ㆍ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을 부각시키려 했으나 오히려 중국의 반발만 초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이 이번 회의에서 중국 포위망을 구축하려 시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공해상에서의...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동맹인 일본과 필리핀은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오윈주 중국군 소장은 “미국과 일본이 위선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일본이 지난 2012년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국유화한 것은 현상변경이 아닌지 헤이글 장관에게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치 빈 응웬 베트남 국방차관은...
헤이글 장관은 이번 안보회의 연설에서 "태국 문제와 미중 관계,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의 상황을 언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중일 국방장관회담에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에 대해 헤이글 장관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샹그릴라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 하에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아시아...
중국에 대해서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공격에 대비해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남부 우크라이나와 남중국해 등 세계 각지에서 국지적 공격은 동맹국들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미군의 개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미일은 남·동중국해에서의 해양진출 확대 등 ‘중국 변수’를 반영해 올해 말까지 가이드라인 개정작업을 마친다는 목표에 합의했으며, 그에 따라 현재 외교·국방 당국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집단 자위권에 대한 일본 내 협의가 순탄치 않으면 가이드라인 개정을 내년 이후로 연기해도 좋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속내가 엿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