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다.”
1986년 1월 6일자 시사주간 타임지는 중국 국가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면서 유명한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 ‘흑묘백묘론’은 일약 세계적인 유행어가 되었다.
중국 개혁개방을 이끈 지도자 덩샤오핑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중화권에서 인기는 절대적이어서 덩샤오핑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의 마윈 회장 등 저명인사들이 열혈 팬을 자처했으며 매년 김용의 작품이 드라마화하고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일본 방문 도중 김용의 부음에 “학식 있고 저명한 작가인 김용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시한다”며 “그는 젊은 시절 명보를 창간했으며 사회에...
“냉철하게 우리의 주제를 알아야 한다.”
덩샤오핑(鄧小平)의 장남 덩푸팡(鄧樸方·74)이 과거 아버지의 개혁·개방 노선을 빌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강경한 외교·국방정책을 비판했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장애인연합회 명예회장을 맡는 덩푸팡이 지난달 열린 연합회 총회에서 “중국이 사실에 기반을 두고 진실을...
덩샤오핑(鄧小平)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개혁 개방에 제동이 걸리자 1992년 남순강화(南巡講話)를 통해 다시 개혁의 불을 지폈다. 올해는 덩샤오핑이 1978년 개혁 개방을 처음 선언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이런 뜻깊은 해에 맞닥뜨린 미·중 무역 전쟁이 훗날 중국이 세계 일등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몰락의 시초가 될지는 시 주석에게 달렸다....
따라 그는 자금모집 사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고, 105억 위안의 재산도 몰수됐다. 덩샤오핑의 외손녀 사위로 알려진 우 전 회장은 넓은 인맥을 활용해 자금을 동원하고, 이를 통해 해외에서 활발한 기업인수 활동을 벌였으나 작년 6월 돌연 공안에 체포돼 회장직을 내놨다. 이후 안방보험은 정부 산하에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도모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중국경제 개혁개방 40년, 성과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1978년 12월 덩샤오핑이 이끈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개혁개방과 시장원리 도입을 천명한지 40주년이 되는 올해 중국경제는 외형적 측면에서 그 위상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했다. 글로벌 2위(G2)의 경제규모를 보유하게 됐으며, 제조강국 및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
실제...
중국의 정책 실험은 덩샤오핑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의 경제 성장을 최우선가치로 뒀던 그는 지방에서 농민들이 농작물을 팔아 돈을 버는 행위를 눈감아줬다. 그 뒤 농산물거래가 생산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오자 덩샤오핑은 자본주의식 농산물거래를 중앙정부의 공식 정책으로 확대 적용했다.
덩샤오핑식 정책 실험은 공산당 체제의 단점인...
특히 삼성증권은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중국 중신증권과 베트남 호치민증권을 통해 덩샤오핑이 주도했던 중국의 경제개방, 도이모이로 상징되는 베트남 개혁 등 북한경제개발의 선행모델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어 업계에서 심도있는 북한경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북한과 관련해서는 개인 뿐 아니라 연기금, 해외기관 등...
우 전 회장은 덩샤오핑의 외손녀인 덩줘루이와 결혼하고 나서 인맥을 과시하면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했다. 2004년 안방보험을 세운 뒤 10여 년 만에 중국 3위 보험사로 안방보험을 성장시켰다. 그 과정에서 안방보험은 인수·합병(M&A)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안방보험은 중국 당국의 규제에 직면해 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지난 2월...
올해는 덩샤오핑이 중국 개혁·개방을 주창한 지 40주년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가 개혁·개방을 위한 과감한 조치를 발표하기에 적절한 기회라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사람들은 중국이 어떻게 개혁을...
우리도 본래는 중국의 인명과 지명을 모두 마오쩌둥, 덩샤오핑, 베이징, 난징 등으로 읽지 않고 모택동, 등소평, 북경, 남경 등 우리식 한자 발음으로 읽었다. 그런데 지금은 신종 사대주의에 빠져 중국어 원음으로 읽는 수고를 자초하고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세계 모든 나라는 외국의 지명과 인명을 읽을 때 자기네가 사용하는 언어의 발음에 맞춰 자기네...
그는 이번 전인대 헌법 개정을 통해 자신을 중국의 건국을 이끈 마오쩌둥, 개혁 개방을 이룬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렸다.
한편 이날 전인대에서는 정부 활동보고안을 채택, 부패 적발을 목적으로 하는 새 기관의 설치에 대한 법안이 통과돼 국가감찰위원회가 공식 설립됐다. 국가감찰위원회는 공산당원의 부패만 대상으로 했던 당 중앙기율검사위의 한계를 극복하기...
이번 헌법 개정의 핵심은 시진핑 사상을 포함해 그를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올리고 국가주석 임기를 2기, 10년으로 제한한 조항을 철폐시켜 사실상 시진핑이 오는 2023년 현 주석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시 주석의 종신 집권 야욕이 실현됐다고 풀이했다.
헌법 서문에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와...
중국은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 그러나 ‘개혁·개방의 아버지’ 덩샤오핑(鄧小平)이 온갖 노력으로 구축했던 ‘집단지도 체제와 10년 주기의 리더십 교체’라는 원칙을 하루아침에 버리고 마오쩌둥(毛澤東) 시대로 회귀한 시진핑은 향후 경제위기가 닥치면 지금의 선택이 더욱 무겁게 어깨를 짓누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1982년 덩샤오핑은 주석의 2연임 상한선을 설정했다. 시 주석은 덩샤오핑이 수립한 집단지도체제를 꾸준히 해체했다. 2012년 집권 이후 시 주석은 전통적으로 총리의 영역이던 경제를 장악했다. 반부패 운동을 추구하면서 자신에게 충성스럽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인사들을 처벌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헌법 개정으로 ‘시진핑 사상’이 포함되면서 사실상 시진핑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 전인대에서 ‘국가주석 2연임으로 제한’ 조항이 삭제될지 여부다. 삭제되면 시 주석은 최소 15년 이상 정권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상 올해 양회가 시진핑의 ‘황제 대관식’이 되는 셈이다.
중국 정부는 사안의...
시진핑이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 개혁개방으로 중국 경제 고속성장을 이끈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서게 되는 셈이다.
문화혁명 등 마오쩌둥의 유일 체제 폐단에 몸서리를 쳤던 덩샤오핑은 1980년대 초반 집단지도 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한마디로, 10년마다 질서 있는 정권 교체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었다. 최고지도자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하고...
시진핑이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 개혁개방으로 중국 경제 고속성장을 이끈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서게 되는 셈이다.
WSJ는 1980년대 초반 덩샤오핑에 의해 도입됐던 리더십 전환과 관련한 규정과 원칙들이 폐지되면서 권력투쟁이 더욱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한 중국 관리는 “시진핑은 마오쩌둥과 같아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덩샤오핑은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고 말했다. 일종의 ‘자원 무기’인 셈이다. 대다수 전문가는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0~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희토류 최대 소비국인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은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할 때마다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공급 불안정을 겪었다.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의 길을 연 지 40년, 그간 중국에서는 8억 명이 빈곤에서 탈출했다. 5세 미만 영아 사망률은 2006~2015년 사이 절반으로 줄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된 중국에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단순한 성장률이 아닌 세계를 이끌 혁신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강하지만 중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