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충당금 환입액은 각각 STX조선해양 220억 원, STX엔진 140억 원, 대우조선해양 340억 원에 달한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연계신탁(ELT)·펀드·방카 및 외환관련 실적이 현저히 개선돼 5000억 원 이상의 경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면서 “가시화되고 있는 민영화 효과에 따라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우리은행의 ELT 판매...
시중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 찬반이 다음 주 결정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날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방안 수정 합의서를 받아 검토한 후 동의할 경우 다음 주 후반에 확약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애초 시중은행들은 이날까지 산은에 확약서를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항목의 수정을 요구해 제출 시기가...
금융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16년 만에 민영화를 끝낸 우리은행의 지주 복귀까지 서둘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대안으로 예비인가 없이 본인가로 직행해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예비인가 및 본인가를 거치면 예비인가에 60일, 본인가에 30일이 각각 소요돼 본인가...
정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대우조선해양의 생살(生殺)여탈권자(者)의 실체를 명확히 했다. 해를 넘겨온 대우조선 구조조정이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 맥킨지가 독자생존 가능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어설프게 구조조정 전도사를 흉내 내온 금융당국과 지휘를 총괄했던 산업부는 원론적인 대책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
10개월 만에...
정부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크 수를 현재 31개에서 2018년까지 24개로 23% 줄일 계획이다. 직영인력은 6만2000명에서 4만2000명으로 32% 감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2020년까지 11조2000억 원 규모의 선박 250척 발주를 추진한다.
정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매각)에 대해서는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아무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공식브리핑에 참석한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정만기 1차관, 윤학배 해수부 차관의 일문일답이다.
-관계부처 내부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대우조선의 회생이 어렵고 이른바 빅2 체제로 가야 한다는 논의가 존재했나.
△(최상목 차관)...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31일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조선업 전체에 지원”이라고 밝혔다.
도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배경브리핑을 통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정부 예산으로 대우조선에 대해 추가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추가 지원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
임 위원장은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검찰 수사와 별개로 채권단이 의지를 갖고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발표된 신용위험평가 결과 B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대우조선해양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상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경기민감업종에 해당하는 트랙1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상시적...
지난 2008년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추진할 당시 매각대금 분할 납입을 거부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전향적인 태도다.
앞서 대우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총 6조3000억원을 제시했지만, 산업은행에서 매각대금을 분할 납입하겠다는 한화 측 제안을 수용하지 않아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 기준...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해운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대규모 충당금 적립 부담도 안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기흥연수원에서 조용병 행장과 전국 지점장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조 행장은 이 자리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강조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사항을...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보면 한 가지 원초적인 궁금증이 생긴다. 이 기업은 민간기업일까 공기업일까. 지분율을 봐도 헷갈린다. 대우조선해양은 원래 민간기업인 대우그룹 계열사였다. 1973년 충무공의 정신을 되살린다며 옥포에 조선소를 만든 게 시작이었다. 1993년에는 한국 최초 전투잠수함 ‘이천함’을 건조해 방산사업에서 성과를 올렸다....
‘리스크 관리’의 강자로 불리는 신한은행은 최근 각 지점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 한진해운, 대선조선 등 4개 조선·해운 업체들을 포함해 총 8개 회사의 직원들에게는 신규 신용대출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신규 대출 금지 상품은 ‘엘리트론’과 ‘TOPS 직장인 신용대출’ 두 가지다. 두 상품은 신한은행이 선정한 우량 업체 근로자에게 저금리로...
새정치연합은 의료 민영화 우려가 있다며 의료 부문 제외를 주장하고 있으나, 의료가 차지하는 부문이 가장 큰 만큼 제외할 수 없다는 게 새누리당의 견해다.
원샷법은 철강·조선 등 과잉 공급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복잡한 인수·합병(M&A) 규제를 한 번에 해결, 지원토록 하고 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보듯 성장 저해 요인 중 하나인 기업...
이에 따라 산은은 대우조선해양, 항공우주산업(KAI), 한국지엠 등 장기간 보유한 91개 비금융회사 지분을 2018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매각하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출자전환 후 정상화한 기업 5곳과 5년 이상 투자한 중소·벤처기업 86곳이다.
산은이 5% 이상 출자한 기업은 출자전환 34곳, 중소·벤처투자 343곳 등 모두 377곳이다. 지분 규모는 9조2000억원...
특히 산은은 대우조선에 대한 경영정상화를 수립하는 등 매각 여건이 조성되면 빠르게 매각에 착수해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KDB산업은행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용호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 정용석 기업구조조정본부장, 유현석 기업구조조정1실장...
인터뷰가 시작되자 “대우조선해양은 내가 잘 모르니까 답 할 수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말을 아끼고 이미 공개된 내용을 벗어나는 답은 하지 않는 전형적인 기재부 관료의 모습을 보이던 그가 산업은행에 대해 묻자 단호하게 말을 이어갔다.
- 정부가 ‘금융개혁’을 강조하는데 금융개혁에 대해 딱 떠오르는 것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생각하는 금융개혁의 정의는...
결국, 기업 구조조정이 산업은행에 자회사로 편입된 대우조선해양, 동부제철, 대우건설처럼 또 다시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기업집단 계열사의 최대주주가 되는 사태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정책금융기관의 맏형 역할을 수행하며 대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해 왔던 산업은행이 대대적인 구조조정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우수한 인력집단 수출입은행, 비전문성 노출...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실사 결과가 나오면 산은은 결과에 따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려를 잠재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세금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책임에 대해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진이 바뀐 이후 3조원 규모의 부실이 발견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은은 회사의 지분을 취득한 이후 구조조정보다 배당을...
산업은행은 지난 2000년 대우그룹 워크아웃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지금까지 대우조선 회생을 위해 총 2조4000억원을 쏟아 부었다. 그런데도 대우조선은 여전히 부실투성이고 매각에 따른 민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의지가 바탕이 됐다고 지적한다. 이에 산업은행이 지난해 말부터 실적...
현대重 2분기 2000억 적자
공사 경험 미숙 손실로 이어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조(兆) 단위 손실의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도 올해 2분기 최대 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일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계약변경(change order)으로 지난 2분기 큰 손실을 입었다. 1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