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향후 주식, 채권, 파생시장 등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리, 주식시장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PF대출,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함께 모니터링 할...
이에 홍 부총리는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 민간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의 포용성을 강화해야 하며 재정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재정건전성과 관련해서는 2019~2023년간 국가채무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40% 중반 수준 이내로...
옥 교수는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아닌 소규모 개방경제이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이 탄탄해야 대외신뢰도와 거시경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당장 내년부터 매년 30조~50조 원 재정적자가 나고 적자국채 발행이 늘어 정부채무가 2023년 1000조 원을 넘을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니고...
3분기 대외채무가 전분기보다 39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분기 총 대외채무는 4582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39억 달러 줄었다. 이 중 단기외채(1년 이하)는 1338억 달러로 62억 달러 줄었으나, 장기외채(1년 초과)는 3244억 달러로 24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권은 938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48억 달러 늘며,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는 39억달러 감소한 4582억달러였다. 이중 1년 미만 단기외채는 62억달러 감소한 1338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1년 이상 장기외채는 24억달러 증가한 3244억달러를 나타냈다.
대외채권과 채무란 대외투자와 외국인투자에서 직접투자부문에서는 지분을, 증권투자부문에서는 펀드를 포함한 주식과 파생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확정 금융자산과 부채를 말한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S&P는 3년 넘게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P는 북한 관련 안보 리스크와 우발채무 리스크가 감소할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 할 수 있다.
한편 북한과의 지정학적 긴장상태가 한국의 경제, 재정, 대외지표 약화를 초래할 정도로 고조될 경우,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져 빚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들이다. 이 비중은 2016년 31.8%, 2017년 32.3%에 이어 2년 연속 높아졌다. 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 미만이면 퇴출돼야 할 한계기업으로 분류된다. 특히 이 비율이 마이너스로 적자상태인 기업도 2016년 27.0%, 2017년 27.6%, 작년 29.5%로 급증했다.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기업체질이...
반면 한국과 일본 채무구조의 다른 점으로는 우선 일본의 경우 대외금융순자산 세계 1위로서 빚이 많지만 해외자산이 풍부한 점을 들었다.
한국이 해외에 보유한 금융순자산은 2014년 처음 플러스로 바뀐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8년 4129억 달러(약 479조 원)를 기록했다.
일본은 해외금융순자산을 수십 년간 쌓으면서 보유액이 3조813억 달러까지 불었다. 한국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야당은 정부의 예산 정책이 '총선용'이라며 깎아내렸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재정연구포럼과 예정처가 공동 주최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나 투자ㆍ수출 감소, 글로벌 경기 둔화, 미ㆍ중 무역 갈등 등을 고려하면...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수출과 투자 부진 지속,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성장과 고용, 분배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며 "IMF, OECD 등 주요 국제기구들도 우리의 재정 여력이 충분한 만큼 확장 재정을 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엄중한 상황을 맞고 있다"며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재정건전성에...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을 겪고 있는 데 대해선 “국제적 무역 긴장과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는 등 대외여건 개선이 한국 경제로선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딕 리피 에버코어IS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북한 문제에 대해선 거의 언급이 없었는데, 한국과 북한 기업들 사이에 협력 노력이 이어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설명회 후 한국 취재진과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금융시스템은 기업의 부채 팽창과 고위험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 신흥국의 대외 채무 확대 등 3가지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IMF는 “정책 결정자들은 다음 경기하강을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는 이런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억제하려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재무안정성 보고서는 IMF가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3.0...
6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국내외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경기 부진으로 기업의 수익성 및 채무상환능력이 악화함에 따라 기업 부문 부실 리스크 확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경제성장률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수 부문 또한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왔던 수출마저 감소세가...
김 차관은 ‘Sustaining Resilience and Revitalizing Economy(지속적인 복원력과 경제활력 제고)’를 주제로 한 프리젠테이션에서 △한국 경제는 양호한 대외·재정건전성 등 외부 충격에 대해 강한 복원력 보유하고 있고 △적극적 재정 운용과 투자 확대·내수 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수출 국가·품목 다변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아르헨티나의 국가신용등급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직전 수준으로 강등되는 등 신흥시장의 리스크도 적지 않다.
한국 경제 곳곳이 지뢰밭이다 보니 물가가 낮아지는 가운데 성장률마저 떨어지는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대내외 기관이 앞다퉈 한국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어 2% 성장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이달 4일...
조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 입법 못지않게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도 중요하다"며 "대외경제 리스크 증폭으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럴 때 지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당시처럼 예산안에 대한 무리한 발목잡기나 삭감 문제가 또 재현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각에서 국가채무와 관련해 우려의...
현재로서는 그런 대외 여건의 변화가 성장이나 물가나 이런 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켜보겠다고 말씀드렸다.”
△채무 늘어나는 상황에서 펀더멘털 좋지 않아 외국인 이탈 가능성?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7월까지 보면 순유입기조 유지해왔다. 8월 들어서는 채권은 그대로 순유입됐지만, 주식자금의 경우 소위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중 무역전쟁 격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 갈수록 나빠지는 대외 여건이 고려됐다. 실제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지출을 23조9000억 원으로 27.5%나 확대한 것을 비롯, 소재·부품·장비의 원천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은 17.3% 늘린 24조1000억 원, 건설·교통 등 사회간접자본(SOC)은 12.9% 증가한 22조3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문 대통령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 경기 하강과 미중 무역 갈등, 여기에 더해진 일본의 경제 보복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가 대외 충격을 흡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