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은 회담에서 수교 이래 반세기에 걸쳐 양국이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확대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민주주의, 시장 경제와 같은 공동의 가치에 바탕해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뜻도 함께했다.
양 정상은 그간 한국 기업이 자무나 대교, 샤잘랄 국제공항, 국립대병원...
정부는 발굴된 기업의 통상애로를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수출 전선을 배후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통상정책과 지자체·지역기업과의 유기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지역 수출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겪는 각종 통상애로를 파악해...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월 말 기준 40.8%로 조금 늘었지만, 순대외채권 규모가 3562억 달러나 된다. 여러모로 외환위기 때와 비할 바가 아니다.
하지만 작금의 경제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 세계적인 저성장 추세 속에서 1분기 3907개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0.4%에 그쳤다. 전 분기(6.9%)보다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제조업의 매출...
무역수지도 수출의 완만한 반등과 함께 에너지 등 수입단가 안정으로 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추 부총리는 "다만 중국 경제상황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향후 경제 흐름에 대한 과도한 비관이나 낙관을 경계하면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출 회복 모멘텀 강화와 외국인 국내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내수 진작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20%), ‘통관절차·무역장벽 강화’(19.6%) 등 대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중국 시장에서의 연초 목표 대비 현재까지 경영실적에 대해서는 과반이 넘는 기업이 ‘목표대비 저조’(37.7%) 또는 ‘매우 저조’(14.7%)라고 응답했다. 목표 수준을 달성했다고 답한 기업은 45%였다. ‘초과달성’(2.3%) 혹은 ‘크게 초과 달성’(0.3%)이라...
이날 상담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사업에 경험이 많은 사내 임직원들을 강사로 초빙해 무역금융, 법무, 리스크관리, 인사노무 등 해외 사업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중소ㆍ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그동안...
류 회장은 23일 오전 한국무역협회(무협)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을 방문했다.
류 회장은 구자열 무협 회장과 만나 면담을 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적 의제 해결을 위한 경제단체의 역할과 두 기관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 회장은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여는 전경련의 새...
2/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 서비스 수출분야 유관기관 회의 개최
24일(목)
△기재부 1차관 14:00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국회)
△기재부 2차관 08:00 차관회의(세종청사)
△2023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2023년 9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23년 8월 발행실적
25일(금)
△부총리 11: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우리 경제가 대외적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통화정책과 실물경제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진폭과 길이는 우리 경제의 체력에 달려 있다”며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금융부문의 잠재적 취약성을 경감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역적자 구조를 벗어나는데 정책의 초점을...
이어 김 팀장은 “우리 경제가 대외적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통화정책과 실물경제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진폭과 길이는 우리 경제의 체력에 달려 있다”라며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금융부문의 잠재적 취약성을 경감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역적자 구조를 벗어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구체적으로는 수출기업 등 대외경제활동(무역) 참가자들에 해외에서 확보한 외화 수입의 최대 80%를 90일 이내에 판매하도록 강제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다.
그밖에도 해외 배당금 송금 및 대출 연장 금지, 수입 보조금 폐지, 통화 스와프 제한, 해외로 반출할 수 있는 금액 축소 등의 방안이 제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요 수출품에 대한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무역규제에 대응해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정책금융기관에서 2000억 원, 민간 출자 3000억 원으로 조성해 중간재 수입과 완제품 수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은행권은 자율적으로 5조4000억 규모로 수출기업 우대상품을 신설하기로 했다.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 은행별로...
이번 수출금융 지원 방안에는 수출기업들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구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금융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해외 신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대기업과 동반해 해외 진출하는 수출기업에 대한 특화상품을 4조1000억 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권과 보증기관이 협력해 금리를 최대 1.5%포인트(p) 인하하고 보증료와 한도를 우대할...
이 밖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3월 말 달러 의존 탈피를 위해 역내 결제 시 지역 통화 사용을 촉진하는 태스크포스(TF) 설치에 합의했고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해 7월 자국 통화 루피를 통한 대외무역 결제를 허용했다. 올해 3월 기준 영국과 러시아 등 18개국 금융기관이 루피 결제용 계좌를 개설했다.
이 같은 추세에 달러 입지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주중미국상공회의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앞으로 3년간 중국의 대외개방이 더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4%에 그쳤다. 61%였던 2년 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나가하마 도루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서 개정된 ‘반간첩법(방첩법)’ 영향으로 무역이나 투자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일 '최근 중국의 경제안보 대응조치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안보 조치 강화로 미·중 갈등이 더욱 첨예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국은 △중국의 대외관계
핵심 목표별 대응전략 마련 △다자협의체를 통한 미·중 갈등 해소 참여 △비(非)배타성 견지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미·중 관계는 고고도 풍선 사건...
그러면서 "결국 원화도 고유 펀더멘털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은데,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부문을 중심으로 개선되며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출 부진 등으로 연말 1300원 가능성도
반면, 연말 원ㆍ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마감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수출 부진과 외국인...
이어 "7월 통관 무역수지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해외 생산부분 등을 함께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월보다 늘어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국제유가 동향,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회복 속도, IT 경기 개선 시점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
6월부터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나타난 ‘불황형 흑자’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기 재개) 효과도 미비하고,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는 좀처럼 바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전망도 어둡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게다가 국내에선 가계부채, 대외적으로는 공급망 대란 문제가 한국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가계부채는 코로나19 이후 돈 풀기와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1862조 원을 넘어섰다. 가계부채가 이렇게 부풀어 오르면 소비가 위축되고, 대출의 부실 위험성이 커지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7월 무역수지는 16억 2600만 달러 흑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