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사단이 4월 남북 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급진전하면서 개성공단, 대북 송전, 철도·가스관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다.
선도전기는 한 주간 51.7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한국전력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에 산업용 전기기기를 제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끈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과의 5일 평양 접견 뒷얘기를 청와대가 공개해 눈길을 끈다.
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접견에서 김 위원장이 방북 특사단에게 “그동안 우리가 미사일을 발사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에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오늘...
중요 임무는 4월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양쪽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은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대북특사단을 통해 5일 합의했었다.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우리 정부 대북 특사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북미회담을 위한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전기는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하던 송전업체로 남북경협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북미 관계 회복 기대감에 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끈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본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첫인상은 “솔직하고 대담하더라”와 “배려심을 느꼈다”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8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북에서 특사단이 김 위원장의 배려심을 느낀 것은 많은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먼저 방북 첫날인 5일 특사단은 북쪽이 제공한 리무진 차를...
그러나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특사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북한을 찾은 대북특사단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 언급과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합의라는 성과를 풀어 놓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증권가는 차후 북한이 ICBM 시험 발사 중단을 공식 선언하고, 나아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동결할 경우, 우리 증시를 옭아맸던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탈피할...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북특사단의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북한 비핵화 조건을 언급하며 공세를 펼쳤다.
보수성향의 홍준표·유승민 대표는 제일 먼저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성격을 지적했다. 홍 대표는 “4월 말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어느 쪽에서 제안했느냐”고 묻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문 대통령의 공약이 임기 시작 1년...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확산한 여파로 대북 특사단과 3·5 남북합의의 지지층 결집 효과가 반감됐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47.6%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2주 동안 상승세가 꺾였지만, 당 지도부가 안 전 지사를 신속하게...
남북 화해 무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틀 전에는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는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됐다”며 “남북 간의 대화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한고비를 넘었습니다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며 “미국을...
“이번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의 방북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보인다.”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는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낙관적 견해를 펼쳤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대북특사단은 6일...
증권업계는 이번 대북 특사단의 방북이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결과를 낳았다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판문점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비핵화’ 합의 문구가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 내용이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북핵 리스크를...
대북 특별사절단 파견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된다”며 “한미 군사연합훈련은 연기될 수 없다는 것이 설명돼야 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위원장의 판단을 들어봐야 하기에 특사단이 가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다. 성급한 낙관을 해서는...
민평당 조 대표는 “대북 특사가 평양에 가서 좋은 성과를 안고 왔는데 날씨도 그래서 훈훈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의 성과를 위해서는 대통령과 정부 힘만으로는 되지 않아서 여야를 넘어서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개헌 문제와 관련해 조 대표는 “개헌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대북특사단 합의로 개성공단 재개가 당장 가시권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개성공단 기업인에게는 큰 희망이 생겼다"며 "이번 대북특사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4월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남북경협사업도 의제로 다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아울러 대북특사단의 방북과 관련해선 “이번 대북 특사가 가져온 남북회담 합의문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1938년 9월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챔버레인의 뮌헨회담을 연상케한다”며 “그건 히틀러의 속임수에 불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북핵 청와대 회동을 한다. 어떤 보고를 할지 잘 듣고 오겠다”며 이날 열리는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비판적...
자유한국당 등 보수진영은 ‘위장 평화’, ‘조건부 합의’ 등의 표현으로 대북특사단의 결과 발표 내용을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민주평화당은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정치권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북미대화 협상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남북 간 합의 내용에 대해서도 “비핵화도 조건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비핵화 문제 협의, 북미 대화 용의를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은 비핵화에 대해 거론하는 것 자체에 불쾌감을 나타냈던 것과는 달리 상반된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 북미 대화 성사...
대북특사단 수석특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과 6일 방북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오는 4월 말 판문점 남측 구역인 평화의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관계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형지엘리트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형지엘리트는 개성공단 중단으로...
김문수 위원장이 대북 특사단 기념 촬영을 두고 "모욕감을 참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대구시 수성갑 당협위원장은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기념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를 비판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1984년생 김정은이...
전날 대북특사단 수석특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5일과 6일 방북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오는 4월 말 판문점 남측 구역인 평화의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며 "대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