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문 대통령이 ‘촉진자’로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등 대북제재 완화 문제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아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북한 대외용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북미 실무협상 여부를 지켜보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모색하겠다는 정부의 기조에 대해 “북남관계는 더는 수습할 수 없는 파국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 및 핵 동결 조치가 먼저 선행되지 않는 한 대북제재 완화는 힘들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북미 실무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다면 연내 북미 정상회담은 물론 11월 김 위원장의 남한 답방 가능성도 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국회...
이어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각국 정상들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또다시 공허한 대북 제재 완화와 일방적인 북한 짝사랑을 내비치는 비극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미 양국의 공감대와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고무적이나, 그것이 전부였다"며 "산적한...
대북제재 완화와 종전선언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그는 “제재는 유지가 돼야 한다는 언급은 나왔다”며 “북한 체제 안전 보장에 대해선 두 정상 간 구체적인 말씀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미동맹과 관련해 두 정상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의 핵심축으로서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국 간 경제협력 포함해 호혜적이고 포괄적...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강 장관은 이날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해 유엔총회 계기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종전선언이나 북한 제재완화 등이 주로 논의됐는데, 올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이런 사안들이 의제가 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하노이 이후에 하노이 북미...
새로운 계산법과 관련해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상응조치와 관련해 대북제재 완화보다는 체제 안전보장 쪽으로 방점이 많이 옮겨갔다는 것이 이 본부장의 얘기다.
이와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20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0차 국내안보학술회의’에서 “미국은 강선 등 최소 세 곳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밀 핵시설에 대한 신고...
문 대통령이 조만간 이뤄질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 비핵화의 상응 조치로 북 체제 안전 보장과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제재 완화 카드를 의제로 꺼낼지 주목된다.
하노이 북미 협상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교환과 트럼프 대통령의 북 체제 안전 보장 발언 등으로 조만간...
트럼프와 대북 제재 완화 논의 할 듯
3차 북미 정상회담 연내 개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멈춰선 문재인 대통령의 ‘촉진자 역할’이 재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문 대통령은 22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취임 후 9번째다. 북미 실무협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두...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화웨이가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미 정부로부터 추가 제재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일본 오사카담판을 통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상태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퀄컴·인텔·구글 등 반도체...
이 총리는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엄중하게 점검하고 있고 또 제재위는 대한민국이 유엔 대북규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미국 국무부도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에 따르면 오히려 일본이 원료를 북한에 수출했다는...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하기우다 고이치 간사장 대행 등이 이번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대북제재 이행과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알리고 있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는 아베 총리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강제노역 판결 문제로 인한 이번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안보상의 문제로 말을 바꿔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어 한일 문제 장기화가...
이어 “일본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를 취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대북제재와 연결시키는 발언을 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와 안보협력 관계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양국의 경제에도, 이롭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며 “당연히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국제적인 공조도 함께 추진할...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는 미국의 ‘선(先) 비핵화 후(後) 제재완화’ 기조의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향후 북미 실무협상 결과가 주목된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언급이 있었느냐’에 질문에 “두 정상은 거기(오울렛초소)에서 개성공단을 위한 설명을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었다. 이를 하루 만에 문 대통령이 뒤집은...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비춰볼 때 한반도 전쟁 불가와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지금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유해 발굴작업에서 발굴된 유품들을 함께 참관했고 대한민국에 있어서 안보와 평화의 절박함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며 “그 모든 일은 정상들 간의 신뢰뿐...
다만 미국은 대북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고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한 만큼 실무협상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주목된다. 실무협상에서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 문제가 평행선을 달린다면 연내 ‘백악관 햄버거 핵 담판’도 어려워질 수 있다.
북미 정상의 첫 판문점 회동으로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 초반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9시 44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6.39% 오른 4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과 함께 개성공단에 입주한 제이에스티나(3.46%), 신원(3.98%), 인디에프(4.23%), 재영솔루텍(3.92%) 등도 함께 올랐다.
농업 분야...
다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해서는 명확한 선을 긋고 있고, 북미 관계에 있어서도 속도보다 질을 강조하고 있다. 남북/북미 관계개선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번 남북미 정상들의 만남이 한국 경제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는 영변 핵을 폐기하면 제재 완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주장에 아직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다만 DMZ 회동으로 대북주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또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G20 정상회담 등으로 단기적으로 대형주 중심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북제재 완화에 엇갈린 시선을 보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DMZ 방문과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담을 계기로 협상카드로 다시 제재완화를 꺼낼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어 두 정상은 DMZ 내 미군 부대인 캠프보니파스의 장병 식당에서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DMZ 방문은 몇 달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 친구로서...
특히 대북제재 완화 문제에 대해 북미 간 이견이 커 실무협상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없지않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도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약간의 이견을 보였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영변 핵 폐기가 비핵화 입구’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그런 조치들이 진정성 있게 실행된다면 그때 국제사회는 제재완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