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백신 협력 등 코로나19 대응 방안 △대북정책 공조 방안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협력 강화 방안 △기후위기 대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백신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간 백신협력 강화 논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다.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백신 스와프'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드러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요약하면, 정책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고, 정책수단은 외교와 억지이고, 접근방법은 단계적 접근이다. 북한 비핵화라는 용어를 쓰지 않은 것은 북한에 일방적인 핵포기 인상을 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94년 제네바 합의, 2005년 9·19 공동성명,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6·12 싱가포르 성명...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와 연합방위태세 확립,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확장·억제 실행방안, 한반도 비핵화 등 대북정책 공조, 주한미군 훈련 여건 조성 등 한미동맹의 전반적인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미국은 최근 개략적 기조를 공개한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국 측에 설명하고 이 설명을 토대로 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우리의 입장이 많이 반영된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대북전략이 마련됐다고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제 이행돼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도 물샐틈 없는 공조를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한미 간 소통과 관련해 "제 40년 외교관 경험에 비춰 봐도 과연 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한 등 한반도정세와 관련해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환영한다"면서 북한과의 대화채널 복원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 원칙만 제시했을 뿐 아직 각론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미국의 새 대북 정책의 방향이 ‘북한과의 외교적 대화를 통한 단계적 접근’으로 모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최종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이를 위해 단계적 접근을 취하겠다는 의미다.
반면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북미 간 합의된 내용을 시작으로 대화를 이어갈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대화’라는 공통분모는 있지만 목표를...
지난해부터 미국은 대북 사이버 경보와 함께 북한이 탈취한 가상화폐 몰수 소송 등으로 북한의 불법 활동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북한 해커들이 해킹을 통해 5년간 1조500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게 드러나서다.
국내에서도 해킹 피해 사례는 많다. 2013년 KBS, MBC, YTN, 농협 등 방송·금융 6개사 4만8000여 대의 내부직원 PC와 서버가 손상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청샤오허 중국 런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통치 철학은 상대적으로 중국의 견해에 가깝다. 이것이 미국과 중국 간의 치열한 전략적 경쟁의 시기에도 한국과 중국 관계가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는 이유”라며 “그러나 보수 성향의 지도자가 권력을 잡게 되면 한국은 미국과 더 밀접한 관계를 추구할 것이다. 미·중이...
주요7개국(G7)은 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외교·개발장관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코뮈니케)에서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적 절차에 관여할 것을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대면으로 열린 첫 G7 장관 회의의 결과물이었다.
이번 성명에는 북한의 인권 문제를 별도의 단락으로 다뤘는데, 이는...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G7 회의 전인 3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은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북한이 이 기회를 잡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G7 장관들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적당한 가격의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장관들은...
한국·미국·일본 3개국이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관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5일(현지시각) 오전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회담을 했다. 이들은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이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3개국 장관이 북한·북핵 문제와...
블링컨 장관은 한미일 장관 회담에 앞서 3일 한국, 일본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어 새 대북정책을 설명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당시 강경화 전 외교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정권의 국무장관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모테기 외무상이 회동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편 지난 2월 취임한 정 장관은 3국...
워싱턴DC 소재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을 받아 한미관계·대북정책 관련 토론회에 참여하는 만큼 귀국 후 안보 관련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황 전 대표 재임 당시 원내대표로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투탑’을 맡았던 나경원 전 의원은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이다. 유력 당권 주자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악재를 맞아서다. 주 전 원내대표는...
황 전 대표는 워딩턴DC 소재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을 받아 한미관계와 대북정책 등 관련 토론회 및 세미나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한미동맹은 세계에 전례 없는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는다는 말처럼 항상 함께했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듯하다”며 “문재인 정권에 기대를 거는 일에는 지쳤다. 국민도...
미국 국무장관 “외교 중심으로 명확한 정책…관여는 북한에 달려”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미 간 대화 재개에 기대를 표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는 북한에 달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 대북정책에 대해 “한반도의...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막 검토가 끝난 대북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5일엔 한미일 회담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중 압박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지가 관심이다. 정 장관은 이어서 한일 회담도 하게될 것 같다고 말했다.
G7 의장국인 영국은 코로나19 중에 대면회의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참석자 매일 검사, 200명 규모 홀에...
설리번 보좌관, ‘실용적·외교적 접근’ 기조 재확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한 북한의 반발에 대해 “적대감이 아닌 해결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궁극적으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