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는 지난 17일 EU의 대러 제재 발효에 따라 칼리닌그라드주 철도 당국에 18일 0시부터 EU 제재 대상 상품의 리투아니아 경유 운송 중단을 통보했다.
운송 제한 품목은 석탄, 철강, 목재, 금속, 건설자재, 보드카 등으로 리투아니아를 경유하는 화물 40~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일방적인 국가 차원의...
1년 전보다 두 배 급증서구권 제재 틈타 수입 열 올려
중국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달 74억7000만 달러(약 9조6549억 원)로 늘어났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4월보다 약 10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로 급증한 것이다.
유럽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발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처를...
20년 만에 여소야대극우파·좌파연합이 의석수 대거 확보이들은 러시아에 온건적인 입장극우 르펜은 대러 제재 반발하기도
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연합 ‘앙상블’이 의석수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유럽의 러시아 제재 향방도 알 수 없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예상외로 약진한 극우파와 좌파연합 모두 러시아에 비교적 온건적인 입장을...
지멘스는 해당 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캐나다로 보냈는데 대러 제재로 반환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삭감에 정치적 의도가 담겼다고 보고 있다. 독일과 유럽이 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재고 확보에 박차를 가하자 이를 방해하려는 심산이라는 것이다.
러시아는 이날 이탈리아 가스 공급량도 줄였다. 이탈리아...
미국을 비롯한 서방사회는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이 러시아를 측면 지원해 대러 제재 강도가 약해질 것을 우려해왔다.
미국과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놓고도 대립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키면서 대중국 포위 전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지 사업가, 맥도날드 사업체 인수해 재개장가을까지 러시아 전역 850여 개 매장 다시 열 계획빅맥ㆍ맥플러리 대표 메뉴 사라져 대러 제재로 코카콜라ㆍ펩시 판매 중단돼
러시아에서 철수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를 인수한 러시아 패스트푸드 업체가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의 10여 개 매장을 새 브랜드로 재개장했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제재로 전 세계가 에너지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위기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프리포트LNG는 텍사스에 위치한 시설에서 전날 화재가 발생해 최소 3주가량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퀸타나섬의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생산 중단 사실을...
돈바스 소모전 지속에도 “교착은 선택지에 없어”서방에 군사지원·대러 제재 강화 촉구“자국 기업 피해 막기 위해 규제 완화 움직임” 주장도프랑스 대통령엔 불편한 기색 드러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교착상태는 선택지에 없다며 영토 완전 탈환 목표를 재천명했다.
젤린스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이후 EU 탈퇴를 시사한 헝가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도 대러 제재를 놓고 EU와 대립각을 세웠고, 결국 채권 발행을 통해 독자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내년 5선을 노리는 가운데 채권 발행은 막대한 지출로 어려움을 겪는 헝가리의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잠재적인 도움이 될 것”...
유럽의 상당수 기업이 EU의 대러 제재에 발맞춰 이미 상당한 양이 원유 수입을 아시아로 전환했지만, 현재까지는 전체 원유 선적에 영향이 거의 없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6월 3일에 마감한 주간 선적량은 증가했지만, 수출관세 관련 수입은 반대로 900만 달러(5%) 감소한 1억6200만 달러(약 2036억 원)를 기록했다. 그만큼 수출 관세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세르비아는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면서도 서방의 대러 제재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다.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향후 3년간 러시아산 가스를 계속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크라 전쟁에 지정학적 경쟁이 시장보다 우위에 서게 돼서구권·신흥국·중동 산유국, 시장 좌우할 ‘3대 축’ 부상러시아, 최대 시장 유럽 잃어 에너지 산업 약화 불가피미국도 대러 제재로 신뢰성에 금 가
글로벌 에너지 자유무역 시대가 끝이 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 세계 에너지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으며, 석유와 천연가스의 흐름이 수요와...
AU 의장인 세네갈 대통령, 러시아 방문...식량난 논의푸틴, 글로벌 식량 위기 책임 서방으로 돌려세네갈 대통령 “곡물·비료 수출 관련 대러 제재 풀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위기 직격탄을 맞은 아프리카에 곡물 수출 완화를 언급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소치를 방문한 마키...
당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가로 서방사회가 강력한 대러 제재를 가하면서 러시아 원유 생산은 급감했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원유 생산국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하루 1130만 배럴을 생산, 전 세계 수요의 11%를 담당했다. 공급이 대폭 줄자 유가는 치솟았고 배럴당 139달러까지 오르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
유럽연합(EU) 정상들은 6차 대러 제재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연말까지 90% 감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원유 공급 부족 우려로 유가가 급등했다.
소식통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사실상 수장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상황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미국의 증산 요구를 거부했다면서도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27개 회원국 만장일치 찬성이 필요한 대러 제재안과 달리 회원국에 대한 관세 부과의 경우 다수결로도 결정할 수 있어 채택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EU의 초강력 제재가 에너지는 물론 상품시장 수출입에 대한 변동성을 극대화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직격탄에 날리는 동시에 EU 경제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반면 정의파는 대러 제재가 이제 막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무기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평화파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독일은 휴전을 요구했고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및 평화 정착을 위한 4단계 로드랩을 제시했다. 프랑스는 러시아가 ‘굴욕’을 느끼지 않는 미래 평화협정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부치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진 후 지금까지 명시적인 규탄을 거부하고 있으며 서방의 대러 제재에도 동참하지 않고 있다.
특히 가스 공급의 경우 31일 러시아와의 10년 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세르비아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AP는 세르비아가 러시아 가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현지에 머무는 주요 에너지 기업들도 대부분 러시아 소유인 점이...
하벡 장관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의존도가 높은 유럽 경제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대러 제재 강화하는 방법을 찾는데 난항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앞서 EU는 전날 러시아를 겨냥한 6차 제재안에서 원유 금수 조치를 두고 헝가리의 반발이 거세지자 헝가리가 핵심 수입통로로 이용하는 송유관은 건들지 않는...
전쟁이 발발한 후 서방의 대러 제재로 하루 최대 300만 배럴 수준의 러시아 원유가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이 앞으로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유가 상승을 더 부추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많은 석유 기업들이 오래되고 수익성 떨어지는 공장을 폐쇄하면서 재고가 부족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