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리해고 사태를 맞은 이스타항공의 조종사노조가 정부 및 여당에게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노조는 15일 서울 종로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 앞에서 "정부와 여당은 경영상의 각종 부정, 반노동 패악, 재정파탄 등에 대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감싸고,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대량 해고 사태를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 대해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 의원과 관련해 불거진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우선 미국의 경우 높은 노동시장 유연성으로 인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량해고가 발생하자,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키고 실업자에 대한 소득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4월중 미국 실업급여 신청건수는 2월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독일 및 프랑스는 각각 10.4%, 24.7% 증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미국은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기존 26주에서 39주로 연장하고...
이런 대량 해고는 최근 희미하게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나와 더 의아하다. 미국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올봄 감원 이후 일부 근로자를 일터로 복귀시켰고, 덕분에 4월 15%에 육박하던 실업률은 7월에 10.2%로 떨어졌다.
그러나 글로벌 이직·전직 지원 기업인 랜드스타드 라이즈스마트의 조사 결과, 코로나19 때문에 무급휴가나 임시해고를...
현재 1136명 중 700명을 추가로 감축하기 위해 이달 31일 구조조정명단을 발표하고 다음 달 31일 최종 정리해고 통보를 할 계획이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노조는 임금 비용이 부담이라면 노동자들이 고통을 나눠질 테니 고용만은 유지될 수 있도록 무급 순환 휴직을 제안했다”면서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이를 묵살하고 또다시 대량...
이는 여름 여행시즌이 끝나고 항공사 직원 대량 해고를 피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금이 종료되면서 항공업계에 불어 닥칠 한파의 가장 분명한 신호라고 WSJ는 지적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 등에서 1만7500명을, 관리와 행정직에서 1500명을 각각 감원할 계획이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2개 지역 항공사도 감원에 포함된다.
아메리칸항공의 덕...
다만 이번에 지급기한이 연장되더라도 60일에 그쳐 10월 이후에는 재차 대량 해고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LCC 업계 관계자는 "10월 이후 고용유지지원금이 만료되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준비했던 대로 무급휴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연간 한도이기 때문에 해가 바뀌면 다시...
우리나라보다 해고가 자유로운 미국에서는 항공업계의 10월 대량해고가 우려되고 있다. 미 연방정부가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하며 내건 고용 유지 기간이 9월로 끝나는 탓이다. 3월 정부의 지원 당시에는 올 가을이면 항공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위기가 길어지면서 대규모 감원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노조 연합이 정부의 지원...
미국의 경우, 정부가 경기부양의 일환으로 2조 달러(약 240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가계와 기업에 투입해 경제 봉쇄의 영향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발이 떨어지면 경기 침체, 실업률 상승, 연체 증가, 대량 해고, 주택가격 하락 등 미국 경제에 연쇄 충격이 잇따를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오는 10월 ‘고용유지 계획’ 만료로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휴가를 보내면 근로자 임금의 최대 80%를 지원해 왔다. 940만 명이 혜택을 받은 가운데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다. 기간을 연장할 경우 일터 복귀를 미루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교 측으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다. 그는 “넉 달 치 월급을 못 받았지만, 일거리도 없는데 물가 비싼 두바이에 있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동 산유국에서도 대량의 실직자가 나오고 있다. 실직자 대부분이 타국으로 돈벌이하러 간 아시아 노동자들이다. 일본...
노동계는 총고용보장과 해고금지,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등 고용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나 “취약 노동자를 우선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경영계는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탄력·선택근로제 확대 등 임금 및 근로시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 닥친 가운데 ‘워크셰어링(work sharing, 일자리 나누기)’이 대량 실업 사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로 실업 대란이 일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워크셰어링’이 뜨고 있다. 워크셰어링은 1인당 근로시간을 줄여 근로자 해고를...
지난 1분기에 무려 1억3000만 명의 사람들이 실직하거나 일시 해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이 이런 대규모 실업에 직면한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돈을 벌기 위한 광범위한 분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큰 정치적 문제가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여전히 14억 인구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기 위한 강한...
정부는 재정을 쏟아부어 노인들과 청년층,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를 대량으로 만들어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 효과적인 대응책이 되기 어렵다. 줄어드는 일자리를 세금으로 메우는 한계는 뚜렷하다.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손잡고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 대타협이 어느 때보다 절박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노사정 대화의...
특히 그동안 중·소규모 사업장 위주로 실직자가 발생했으나 앞으로 대기업까지 인력 구조조정이 확산하면서 대량 실업을 예고한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계청의 2000∼2020년 4월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1∼4월 실직자는 207만6300여 명으로 조사시점 이후 가장 많다. 올 들어 직장을 잃었고, 조사시점(4월 18일)까지 계속...
이미 제조업에서 고용계약종료, 구조조정, 합병 및 해고 등의 사유로 직장을 잃은 퇴직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3월 제조업의 비자발적 퇴사자(상용·임시임용직 근로자 기준)는 5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23.9%나 급증했다. 이는 18개 산업 중 건설업(19만800명), 음식 및 숙박업(8만3000명), 교육서비스업(6만5000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우버와 리프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실적 침체와 대량 해고라는 우울한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진단했다.
리프트가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리프트는 전체 직원의 약 17%에 해당하는 약 1000명을 해고할 방침이다. 일부 직원은 무급휴가를 보냈고, 이외에 직원과 경영진의...
박 교수는 “FTE 취업자 수는 IMF 위기 당시만큼 감소했지만, 머릿수 자체가 크게 줄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대규모의 실업이 발생하는 것을 일시적으로나마 막아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항공업계에서 보여지듯, 경제 충격 초기에 기업들이 대량 해고보다는 일단 무급휴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이에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도 이날 출근하면서 "다시는 한국 사회에 이런 대량해고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다"며 "회사에 복귀하면 비정규직 처우 문제에 대해서도 침묵하지 않고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복직자들은 2018년 합의에 따라 애초 올해 초부터 출근할 예정이었지만, 경영 악화에 따른 회사의 조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