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동일인(총수)의 사위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계열사 관련 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누락 등 혐의를 받는 호반건설 측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지정자료는 해마다 공정위가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팔로워만 이날 기준 75만 명을 넘어서고 재계 9위의 대기업 총수 중 한명인 정 부회장의 반발에 인스타그램 측은 시스템 오류라고 해명했고 해당 게시물은 복구됐지만 정 부회장은 멸공을 언급한 글을 계속해서 올렸다. 어찌보면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정치권으로 불이 옮겨붙으며 예측 불허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 부회장의 '멸공'을...
지난달 30일 시행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 상장회사의 총수 일가 지분 보유 기준이 기존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낮아졌다. 내부거래 규제 대상 기업을 확대한 것이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3.29%의 지분을 들고 있다. 아버지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지분(6.71%)까지 더하면 29.99%에 달한다. 이에 규제...
이 안이 현실화하면 쿠팡의 실질적인 지배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미국 국적)이 동일인(그룹 총수)으로 지정돼 대기업집단 규제를 받게 된다.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2022년 공정위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대기업집단 지정제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해 동일인 정의규정을 마련하고 동일인 관련자의 범위를 합리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SK, 현대중공업, 두산 등 국내 대기업도 혁신기술을 비롯해 미래 사업 비전을 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CES는 독일 IFA,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ㆍIT 전시회로 꼽힌다. 1967년 처음 열린 CES는 규모를 키우며 최근에는 모빌리티, 통신 기업까지 대거 참여하는 권위 있는 전시회로 성장했다.
그간 CES에서 발표된 신제품과...
하지만 임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2013년 8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 걸 계기로 공정거래 관련법 등 추진이 사실상 중단됐다.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던 ‘창조경제’는 최순실 게이트 비리로 번지면서 물거품이 됐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노동 친화적인 정책을 들고 나온 문재인 정부는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최저임금 1만 원은 끝내 달성하지 못했다. 최저임금...
재계 관계자는 "올해는 주요 대기업들이 안정보다는 파격적인 세대교체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대란 등 척박한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혼재하는 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020년보다 3계단 내려갔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계단↓)·최태원 SK그룹 회장(3계단↓)·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8계단↓)·구광모 LG그룹 회장(7계단↓)·이재현 CJ 회장(20위권 밖) 등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가치가 하락했다.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은 대부분 업종의 시총이 상승한...
대기업(+23bp)은 일부 은행의 연체율 상승과 특정 기업의 지분투자를 위한 고금리대출 취급 등이, 중소기업(+16bp)은 일부 은행의 정책성자금 취급효과 소멸 등으로 각각 올랐다.
가계도 15bp 상승한 3.61%를 보였다. 역시 지표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관리 노력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택담보대출은 25bp 상승한 3.51%로 2014년 7월(3.53%)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다수의 제조 대기업 총수가 보유한 주식 지분 가치는 하락했지만 ITㆍ게임ㆍ엔터테인먼트 업계 창업자들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 지분 가치는 14조4603억 원으로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지분의 영향으로 연초(9조5748억 원) 대비 51%(4조8855억 원) 증가한...
동일인이 총수 일가가 20% 이상 출자한 국외 계열사의 주주현황,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 출자한 국외 계열사의 주식 소유현황 등을 공시해야 하는 의무와 관련한 공시 시기 및 빈도는 대기업집단 지정일을 기준으로 매년 5월 31일(연 1회)로 설정했다.
개정 고시는 공익법인이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의무를 어기거나 동일인이 공시 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기준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정의선 현대차·최태원 SK·구광모 LG·최정우 포스코·구현모 KT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민관합동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온(ON)’에 동참한 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의 역할을 강조한 자리다.
청년희망온은 기업이 필요한...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 기업 대표 자격으로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은 오찬 간담회를 가진 후 영상메시지를 통해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행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지주회사의 설립·전환의 신고 및 지주회사 등의 사업내용 등의 보고에 관한 요령(이하 고시)'을 개정해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30일 시행되는 전부 개정 공정거래법에 담긴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 허용, 벤처지주회사 설립·운영 규제 완화에 대한 관련 보고 절차와...
이번 분석은 올해 9월 말 기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총수 있는 27개 대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ㆍ이하 전환집단)을 대상으로 했다.
우선 전환집단의 체제 밖 계열회사는 225개로 이중 절반 이상인 141개(62.7%)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96개) 및 사각지대 회사(4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상장사 기준)는 총수 일가 소유 지분이 30...
다만 개정안은 벤처지주회사제도를 악용하는 사익편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가 밴처지주회사의 자·손자·증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벤처지주회사가 될 수 없도록 했다. 사실상 총수 일가의 지분 보유를 금지한 것이다. 아울러 벤처지주회사가 지주·자·손자·증손회사와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에 관한 자료를 매년...
강경론자는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에 중점을 두고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해소하고 재벌 총수에 의한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주장한다. 순환출자 제한,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 지주회사 규정 강화, 경영권 승계 요건 강화 등이 강경론적 입장을 대변하는 정책으로 분류된다. 작년에 공정경제 3법이라는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의 개정도...
대기업 총수가 전원회의에 직접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란 점에서 최 회장의 이번 출석은 공정위 심사관(검찰 격)이 제기한 위법성 판단을 불식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사건 개요를 보면 2017년 1월 SK(주)는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주당 1만8138원에 인수한 후 그해 4월 잔여 지분 49% 중 19.6%를 주당 1만2871원에 추가로 확보했다. 남은 29.4%의 지분은 최...
순환출자란 한 그룹 내에서 A기업이 B기업에, B기업이 C기업에, C기업은 A기업에 다시 출자하는 것으로, 총수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기업 전체를 지배하고 이로 인해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 계열사 동반 부실 등의 폐단을 낳았다.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채무보증액도 같은 기간 2570억 원에서 864억 원으로 확 줄었고, 일감 몰아주기 감시를 위한 내부거래원회 설치...
여전히 586세대(1959∼1968년 출생자)가 임원 전체의 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기업 총수 일가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산업 재편 속에 조직개편 등을 통한 임원들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총수 일가의 세대교체가 일어난 삼성, 현대차, LG, 한화, 현대중공업 등의 그룹에서 X세대 이하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