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영수회담을 놓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어 우선 여권 내 입장 조율이 이뤄져야 한다"며 "등원 여부는 당청간에 통일된 입장이 나오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일 오찬 회동 후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임시국회를 개회하고 영수회담의...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는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석 달 보름여 만에 열린 것으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낙마’ 사태를 계기로 불거졌던 당청 갈등을 봉합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역사적 경험으로 보면 단합해서 대응할 때 성공하고, 분열하면 반드시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김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당청회동에서 이 대통령이 "당에서 개헌논의를 제대로 해달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대통령은 슬쩍 지나가는 말로 말씀했고, 평소 하던 말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의 생각은 `세상이 바뀌었는데 기본권 조항이나 여성관련 문제도 중요하지 않은가. 개헌논의를 하려면 이것이 다 같이 논의가...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23일 저녁 삼청동 안가에서 전격 회동, 그동안 냉랭했던 당청관계가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당청관계는 지난 10일 당 지도부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자 청와대 내에서 “이 대통령이 단 한 사람에 화가 나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급속히 얼어붙었고, 급기야 26일로 예정됐던 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0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 파장이 일고 있다.
그러나 정 후보자 당사자는 이러한 압박에도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일단 버티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청와대도 여당 지도부의 자진사퇴 요구와 절차와 방식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안...
안 대변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내정된 것에 대해 "당청관계 불만 해소를 위한 것은 아니지만 당청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윤활유적인 효과는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 의총과 관련, "개헌에 반대하는 분은 반대하는 대로, 찬성하는 분은 찬성하는 대로 털어놓고 이야기하자는 것"이라며...
안 대표는 "당청 관계는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건강한 관계가 돼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대통령에게 정례회동뿐 아니라 다른 기회에서도 민심을 전달해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주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서로 협의하는 게 좋다"며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계파색이 옅어 당청 소통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행정고시(24회) 출신의 3선 의원으로서 한나라당 대변인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정책능력 및 정무감각이 뛰어나 국정 전반에 걸쳐 이 대통령을 종합적으로 보좌할 수 있다는 게 여권 내부의 중평이다.
16대 총선(성남 분당을)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조찬을 겸한 당청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군은 물론 범정부 차원에서 실종자 수색과 사고원인 규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에서도 차분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