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열어 당무에 돌입했다.
지난 2008년 2월 이회창 전 대표와 심대평 대표가 충청을 지역 기반으로 선진당을 출범, 그해 4월 총선에서 제3당의 위상을 갖췄으나 이후 당 운영을 둘러싼 이견과 총리 발탁 문제 등으로 이듬해 8월 갈라섰다. 이 전 대표가 지난 5월 충청권 결집을 위해 대표직에서 사퇴, 백의종군하면서 재결합의 단초를...
앞서 지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변웅전 대표를 비롯해 당직자들과 당원들의 출마 권유를 받고 나왔는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후보로서 부적합하다면 공심위를 통해 떨어뜨리면 되는데 사퇴를 종용하는 언론플레이까지 했다”고 분개했다.
이어 “내 개인의 인격까지 말살하는 모욕감은 차치하더라도 구태정치, 음모정치...
자진사퇴를 종용했다. 한 참석자는 기자에게 “제3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를 못 내는 사태보다 단일화 문제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 결과”라며 “한나라당 2중대로 비치거나 선진당 정체성과 위상에 심각한 저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고 전했다. 한 주요당직자는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보수대연합에 확실히 선을 그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지...
김진표 원내대표와 정장선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들은 의총 직후 손 대표의 분당 자책을 찾아 의총 결의를 전했다.
이후 손 대표가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동철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의원총회에서 소속의원 전원이 사퇴 철회를 결의한 상황에서 의원 전원의 요구까지 무시하며 사퇴를 강행할 경우 더 이상...
모든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손 대표는 사퇴시기를 저울 중이었다.
첩첩산중에 놓인 정치적 상황에 대한 타개책은 됐지만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극복하지 못했다는 반론도 있다. 안철수의 그림자다. 5% 지지도의 박원순 후보를 끌어올린 원동력은 분명 50% 절대적 지지를 넘긴 안 교수의 양보에 있다. 한 주요당직자는 3일 박영선 후보의 패배로 끝난...
다만 대권주자는 차기 대선 1년 전(12월18일)에 모든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 손 대표를 포함해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은 이른바 민주당 빅3로 불리는 대선주자들이다.
따라서 조기 전당대회 이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퇴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그 이면에는 정치권의 또 다른 정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야권은 차치하더라도 여권에서조차 최 장관 경질을 앞 다퉈 주장하는 건 ‘문책’을 통해 악화된 민심을 보듬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한나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그러면서 “이번 주민투표 과정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한 합리적 건전한 보수층 시민들의 뜻을 이어 보궐선거를 준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황우여 원내대표 주재로 열렸던 주요당직자 비공개회의에서도 “단결된 모습으로 보궐선거에 임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5년여 전 고 노무현 대통령이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려 했던 것을 당시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들이 강력하게 비판한 사례를 들며 권 후보자의 임명에 대해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권 후보자 내정으로 인해 긴급소집 된 의원총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27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건보료 정산은 매년 하는 것이라 사전 발표가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라면서도 “(건보료 발표 유예)보도 의도가 의심스럽지만 진실여부를 떠나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여론몰이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배은희 대변인도 “(건보료 폭탄이)선거에 영향을 안 끼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한 당직자는 기자를 붙잡고 “오늘 같이 센 발언들이 많이 나오긴 처음이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4.오전 11시,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가 오랜만에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그의 손엔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문’이 들려있었다. 심 대표는 “과학벨트는 지역 달래기 사업이 아니다”라며 “선거에 이용당하는 대상으로 폄하되고 있는 상처받은 충청인의...
그러면서 “정부 발표 전에 백지화, 원점재검토를 주장해온 한나라당 당직자와 청와대 및 정부 주요 인사들은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요당직자에 대한 직접적 거명 대신 “그동안 언론을 통해 백지화를 말해온 당 지도부 인사가 있지 않았느냐. 혹시 한명이라도 빠질까 거론을 안 하겠다”며 성토를 위한 요구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또...
오찬에 참여했던 한나라당 모 당직자도 자리를 같이했던 여기자들의 얼굴을 보며 “여기 앉아있는 기자분들은 성형을 하나도 안해도 되는 분들이네”라며, 여기자들에게 일일이 “(성형)했어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한 당직자는 “요즘은 신토불이가 좋죠. 신토불이란 말을 쓰는게 좋을 것 같다”며 안 대표의 ‘자연산’ 발언에 제동을...
6.2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사퇴 의사를 접고 17일 당무에 공식 복귀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16일 충남 아산 온양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당 핵심 당직자들의 복귀 요청에 "내일 주요 당직자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답했다.
당 핵심 당직자는 "이 대표가 내일(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