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최중경 경질로 비난여론 비껴가기-국면전환?

입력 2011-09-18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규모 정전사태로 인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에 대한 사퇴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그 이면에는 정치권의 또 다른 정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야권은 차치하더라도 여권에서조차 최 장관 경질을 앞 다퉈 주장하는 건 ‘문책’을 통해 악화된 민심을 보듬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한나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잘못된 건 따져야 하지만 여론눈치만 보는 건 여당으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며 “최 장관이 선거 희생양이 되는 듯한 모습이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 야권후보에 밀려 서울시장 보선 전망이 어두운 여권은 국면전환을 위해 최 장관을 더욱 압박하는 형국이다.

이 대통령이 16일 한국전력을 불시 방문한 자리에서 책임을 강하게 따진데 이어 이재오 특임장관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최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장관은 조만간 한나라당으로의 복귀가 예정돼있는데다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만큼 민감한 여론에 보조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최 장관의 입장발표에 앞서 청와대에서도 최 장관에게 ‘도의적 책임’을 압박했으며, 한나라당에서도 여러 의원들이 최 장관의 사퇴를 재촉해왔다.

이에 대해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 재선 의원은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세우는 게 우선이지 책임자를 문책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그런다고 보수에 등 돌린 민심이 돌아오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16,000
    • +1.64%
    • 이더리움
    • 3,39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23%
    • 리플
    • 2,046
    • +0.49%
    • 솔라나
    • 124,800
    • +1.38%
    • 에이다
    • 371
    • +1.09%
    • 트론
    • 485
    • +0.41%
    • 스텔라루멘
    • 2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0.73%
    • 체인링크
    • 13,610
    • +0.52%
    • 샌드박스
    • 10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