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당 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친문계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돼온 전 의원의 당권 포기는 사실상 이재명 상임고문의 동반 불출마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분과별 토론에서 14조에 배정됐다. 이 의원과 함께 유력 당권 후보인 '친문계' 홍영표 후보와 이장섭, 박광온, 어기구, 김의겸, 송갑석, 고용진, 허영, 홍석구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본인의 이름표 앞쪽이 찢어진 것을 보고는 "의미부여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당권을 둘러싼 내분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냄으로써 분란의 빌미를 키운다는 우려다. 원 구성과 입법 등으로 국정을 뒷받침해야 할 집권여당의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분산시켜 민생 경제 등 한시가 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다는 시각도 있다. 무엇보다 윤리위가 구성 멤버와 의제부터 일정과 절차 등 대부분의 활동 내용을...
토론 결과는 워크숍 이튿날인 24일 오전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의원의 참석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 의원은 워크숍에서 숙박까지 하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의원총회 등 당내 공식 석상에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
김기현 의원은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새미래는 당내 세력화를 위한 모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 정권이 실패한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국가 안전보장 등을 제대로 확보하고, (국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새미래는) 그야말로 순수한 공부모임이니 오해없으시길...
북한의 대외선전매체가 국민의힘 당권싸움과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조롱하는 만평을 내 보내자 이 대표가 “신경꺼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사만화 한 컷을 올렸다. 그러면서 “북한 만화에까지 등장하다니 영광입니다. 북한은 신경꺼라”며 짧은 입장도 함께...
이 대표는 “떳떳하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징계 수위에 따라 이 대표 거취와 국민의힘의 당권경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에상된다.
귀국 이틀만에 입장문 낸 이양희 위원장
이양희 위원장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윤리위원회는 당원 개개인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모든 당원에 대한 징계관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적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해...
잠재적 당권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정계에서는 이재명 의원을 비롯해 친문 중진 의원들과 세대 교체론을 내세운 '97그룹' 등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의원은 조만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제대로 된 리더가...
최근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강성 지지자들이 욕설을 담은 ‘문자 폭탄’ 등을 다른 당권 주자들을 향한 보내면서, 이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 고문은 앞서 지난 9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과격한 표현을 자제해달라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재명 지지자’의 이름으로 모욕적 언사, 문자폭탄 같은 억압적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모멸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못 할 거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김포공항 논쟁을 겪으며 본인이 얼마나 취약한지 느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라는 계파가 나눠져 있고 머리 굵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친이낙연계' '친문계' 하나도 대응하기 버거워 보인다"고 했다.
또 쇄신 작업에 돌입한 민주당과 관련...
차기 당권 도전을 위해 우호세력을 구축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정 의원에 대해 이 대표가 제동을 건 것 역시 안 의원의 의중을 간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핵관들과의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 의원측 인사들까지 최고위원에 합류해 연합전선을 형성할 경우 수적 열세에 몰릴 우려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윤핵관들이 잠시 전열을 가다듬는 동안 안...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국민의힘을 향해 “아직 정치 물이 덜 든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권 투쟁에만 열을 올린다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13일 홍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가까스로 정권 교체를 이루고 국민의 도움으로 지방선거에도 선전했으면 당이 하나가 돼 정권의 기초를 다지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당...
국민의힘 내부 갈등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히는 차기 당권 경쟁이 시동을 걸면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과 이심(이준석 대표의 의중)이 어디로 향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린다.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차기 리더에는 크게 세 그룹이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들, 안철수 의원, 이준석 현 대표의 재도전 등이다.
13일...
특히 “자기정치를 왜 그렇게 티 내면서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며 “언론에서 당권 싸움으로 치부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진석 부의장은 당권 주자가 아니”라고 날을 세웠다.
‘친윤’ 정치인 모임인 ‘민들레’라는 당정대 모임에 대해선 “어떤 취지의 모임인지 딱히 와닿지 않는다”며 “사조직을 구성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그 취지에 맞게 친목을 다지면...
또 조만간 자신의 생각도 적극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당권 도전에 이목이 쏠린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선거 후, 지방선거 후 공통점은 기억에 남는 민주당의 주장 그것이 없다는 점이다. 제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 민주당은 늘 시대정신만큼은 승리했다"며...
전해철 "전대, 계파 싸움되면 더 큰 혼란"
친문 그룹 내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이 9일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싸움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잇달아 입장 표명을 내놓으면서 전초전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진로를...
이러한 공방은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면서 당내 당권 경쟁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공천권을 당권 경쟁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분명 당권을 노리고 있는 분들”이라며 “제 임기는 내년까지고, 제가 공천하는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특히 이 대표는 날 선 목소리로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최재형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아서 혁신위를...
박 전 원장은 당권경쟁을 벌인 문 전 대통령을 ‘부산 친노’ ‘패권주의자’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당시 전대에서 박 전 원장은 호남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 속에 근소한 차이로 패했고, 2015년 말 안철수, 김한길 전 의원 등 비주류와 동반 탈당해 국민의당을 만들었다. 이후 2016년 총선에선 호남의 좌장으로서 국민의당이 호남 의석을 싹쓸이하는데 공을 세우며...
지방선거 이후 여야 모두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들은 말을 아끼면서도 도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재명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다. 이 의원의 국회 등원 일성은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었다. 남색 양복에 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 넥타이 차림의 이...
안철수 21대 국회 등원 첫날 “시대 정신 반영하는 정당은 계속 변화를 거듭해야”“국민의힘 의원들 만나뵐 것...당권 관련은 전혀 아냐”“외교 분야에서 비전공자라는 말은 이해하기 힘들어”“이준석 우크라행 방문했다는 의미만은 아닐 것...결과 지켜봐야”
지난 6ㆍ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