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BAT가 담뱃세 인상 전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고 소비자에게는 담뱃세 인상 이후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해 약 500억 원의 부당 차익을 거뒀다고 파악했다.
한편, 이 사건으로 기소된 멜드럼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이뤄지기 전 출국해 수사와 재판 모두에 불응해 왔다. 재판부는 멜드럼 전 대표에 대해서는 기일을 연기해 둔 상태다.
가격은 처분가능소득과 함께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일례로 담배는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 판매량이 전년보다 24.7% 급감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반적으로 최저임금이 올라서 개인서비스 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하락한 건 수요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이들은 담배 가격 인상에 경고 사진을 붙여 흡연을 어렵게 한 데 이어, 이제 소주까지 제재의 칼날을 들이댄다면 서민들은 무엇에 위로를 받느냐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땠을까. 임진왜란 때 일본에서 조선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진 담배는 상륙 당시 만병통치약처럼 모든 질환에 효능이 있는 약초로 여겨졌다. 구충(驅蟲)을 목적으로 어린아이들까지...
담배 가격이 기존보다 2000원 오른 2015년 1월 1일 반출분부터 담뱃세는 담배 1갑당 국세인 개별소비세 594원(신설), 지방세인 담배소비세 366원(인상), 지방교육세 122.5원(인상) 등 총 1082.5원이 인상된 바 있다.
A 씨 등 임직원들은 담뱃값 인상 하루 전인 2014년 12월 31일 담배 2463만 갑을 경남 사천 제조장 밖으로 반출한 사실이 없음에도 전산상으로 반출한 것처럼...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액상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 시 공급업체 입장에서의 가격 메리트 축소가 예상되며 이는 기기 및 기타 액세서리 등의 판매 프로모션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일반 궐련 담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매 분기 이어졌던 KT&G에 호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KT&G의 2분기 국내외 담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모두 40%대로 개선됐다”며 “해외 담배 부문 이익 개선은 제품 믹스 개선 및 가격 인상 효과에, 국내 부문 개선은 전자담배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동 향 수출 회복과 신시장의 고성장 유지로 전체 담배 수출이 전년 대비 55.4% 증가할 전망”이라며...
실제 2015년과 2016년 담배가격 인상과 전기·가스 요금 인하 등 특이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물가에 상하방요인이 있었고 이런 일시적 영향이 사라지면서 물가지표간 격차가 다시 축소됐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낮은 물가 상승률이 지속되는 디스인플레이션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디플레 우려 가능성은 예상밖의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개선 폭의 한계4Q 영업적자 7,885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 부합영업적자는 3Q대비 낮아진 석탄발전소 가동률, 구입전력비 상승, 그리고 연료비 상승 때문1Q19 영업이익 4,339억원으로 개선 전망, 급락한 유가 후행 하여 LNG 수입가격 상반기에 걸쳐 점진적 하향 전망18년 대비 시황은 분명히 개선 중이지만, 전기료 인상 없이는 실적 개선 폭의 한계가 있다고...
4%
→꾸준히 증가 중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출처=한국건강증진개발원)
△궐련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바꾼 이유
-궐련 담배 대체재로 생각
-냄새와 연기로 인한 타인의 시선 의식
-궐련에 비해 유해성이 낮을 것 같아서
-액상 담배보다 궐련 담배와 맛이 비슷해서
△궐련형 전자담배, 대폭 가격 인상을 한다면
남성: 다시...
그동안 협의회는 카드 수수료율 산정 기준이 되는 편의점 매출에서 담배 및 종량제 봉투 세금을 제외해 카드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협의회는 “이 안이 무산된다면 업계는 자구책으로 준비한 심야 할증과 집회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야 할증은 야간 시간에 상품 가격을 올려 받는 것을 말한다.
이어 “정부의 지원이 묘연한...
다만 세금을 인상하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게 되고 간접세 성격상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세금을 일반 담배와 같이 적용한다면 결국 흡연자들에게 가장 해로운 형태의 담배를 선택하게 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에서는 식약처가 발표한 유해성 연구 결과에 따라 전자담배 역시 일반담배와 동일한 세율을 적용해야...
김 전무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과세가 2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우리가 국내 생산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자칫 소비자에게 부과될 수 있는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한 조처로 공장 증설이 이뤄졌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양산 공장이 증설됨에 따라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미 KT&G가 이달 들어 ‘릴 미니’를...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16.4% 인상돼 인건비 부담이 커졌는데 카드 수수료율은 고작 0.3%포인트 줄었다”고 비판했다.
현재 4500원 담배 한 갑을 기준으로 세금과 카드수수료를 제하고 점주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204원에 불과하다. 카드 결제 비중이 나날이 오르는 가운데 당국은 카드 수수료를 0%대까지 내리는 이른바 ‘제로페이’의 연내...
롤링타바코는 '말이 담배'라고도 불리며 저렴한 가격 때문에 담뱃값 인상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롤링타바코는 흡연자가 담배 종이, 필터, 연초를 구매해 직접 말아 피우는 담배로 서양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저소득층이 주로 애용한다.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미국과 호주 등에서 주로 수입한다.
한편...
두 번째는 10월부터 실시하는 담배 증세다. 새롭게 대상이 된 전자담배는 오는 2022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세율이 오른다.
필립모리스는 지난달 말 업계 중 처음으로 전자담배 가격 인상을 재무성에 신청했다. 받아들여지면 현재 1팩에 460엔인 아이코스 전자담배 가격이 500엔까지 오르게 된다.
“코와 뇌, 폐를 망가뜨리는 검은 악취” 17세기 영국 왕 제임스 1세는 담배를 이렇게 표현하며 담배수입세를 4000% 인상했다.
수 세기 전부터 국가들은 특정한 이유로 특정 제품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했다. 현대 복지 국가들 역시 일명 ‘죄악세’라는 이름으로 술과 담배, 설탕 등 제품에 높은 세율을 매기고 있다. 정부로서는 공공의 건강도 지키고 유용한 세원도...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해 동맹휴업과 심야 영업 중단, 심야 가격 할증 등 단체 행동을 고려했던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16일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편협은 편의점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가맹 수수료를 인하하라고 요구했다. 또 가맹점주들의 생존을 위해 동일 브랜드만 250m 이내에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