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서면 인터뷰에서 "그간 개방적 지역주의를 기초로 역내 번영을 이끌어 온 APEC이 2020년 채택된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토대로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디지털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강력히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이번 회의 때)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다자무역체제 회복, 역내...
윤 대통령 초청으로 이달 7~8일 한국에 국빈 방문한 마타렐라 대통령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과정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지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가치와 지정학적 비전, 국제적 동맹, 포용적 다자주의 지지 측면에서 서로를 우호적이고, 밀접한 관계에 있는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이번...
한편 윤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는 경제의 초석"이라며 북한 도발 대응 및 핵미사일 위협 억지력 강화, 한미동맹의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 구축, 올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선언, 중국과 자유무역 및 다자주의 지지 입장 확인 등 관련한 성과도 언급했다.
취임 이후 1년 6개월간 93개국과 142회에 걸쳐 정상회담한 점을 밝힌 윤 대통령은 "외교의 중심을...
중국과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 각각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를 만나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대한 지지 입장을 서로 확인하였습니다.
올해 8월부터는 중국으로부터의 단체관광이 재개되어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호혜적 협력을 지속하면서, 양국 기업과 국민들이 더 많은 교류의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저는...
그러면서 “최근의 지정학적 위협은 더 많은 사람이 리스크에 대해 인지하도록 하면서 커뮤니티 차원에서는 보안을 강화할 기회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규제당국과 금융기관에서도 돈의 흐름에 대해 집중하고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면서 협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강 리 CSO는 해킹, 스캠에 취약한 웹3 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블링컨 장관은 “기부국과 다자간 기구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도달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한 후 요르단도 방문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 등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민간인들이 인도적...
왕 주임과 라브로프 장관은 한 달 전인 지난달 18일 모스크바에서 만난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두 사람이 유엔(UN)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다자주의 틀 안에서의 협력에 관해 전략적 조율을 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이 논의한 모든 문제에서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거나 매우 근접하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13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4차 주요 20개국(이하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공급탄력성 회복을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해소를 촉구하고 G20에서 공급망 안정을 논의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자개발은행(MDB) 개혁(세션➀, 12일), 세계경제...
세계무역기구(WTO)로 상징되는 다자주의가 약화되고 트럼프 이후 심화된 미‧중간 신냉전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들은 전례 없는 글로벌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통상정책, 수출통제‧경제제재, 인수합병(M&A), 합작투자, 지식재산, 첨단기술-미디어-통신(TMT) 등 광장 내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광장 경제안보 TF는 국내 기업들에게 그동안 축적해온 경제안보...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결국 시장 경제, 세계 자유무역 질서 속에서 함께 성장을 일궈 온 한중이 다자주의 속에서 국제 사회가 교류하고 협력해 온 경제 관계 규범과 틀을 성실히 지켜나가면서 거래를 한다면 그만큼 양자 관계가 아무 문제 없이 예측 가능성 있는 경제와 투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창 총리는 이와 관련 한중...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믹타가 지난 10년간 민주주의, 법치 등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와 다자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대화와 교류를 지속해 왔다"며 그간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믹타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동 계기로 기후변화, 빈곤, 팬데믹 대응 등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한중은 공히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질서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그 전제가 되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이른 시일 내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앞으로 고위급에서 활발한 한중 교류가 이어지기를...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한-중은 공히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질서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그 전제가 되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차 인도네시아에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리 총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40여 개 글로벌 파트너에 서한 보내보호무역주의 확산에 “공동 대응하자”
전국경제인협회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한 류진 회장이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인사 서한을 송부하며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류 회장은 ‘한미일 3국 경제계 협의체’를 창설하고 경제계 간 공조를 제도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류 회장은 지난달 22일 취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국의 이동제한 조치로 물자이동률 감소,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GVC)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국내 제약사들의 국산원료의약품 대비 수입원료의약품 사용 비율이 1:9 수준이고, 전량 수입원료의약품을 사용하는 제약사도 8.7%나 된다”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매체 환구시보는 이날 ‘중국을 어떻게 보는가, CPTPP 검증의 시금석’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회원국들이 중국에 특별히 진입 문턱을 설정하지 않길 바라며, 적극적인 개방과 진정한 다자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의 가입 신청을 처리·수용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중국이 합류한다면 양측에 윈-윈일 뿐만...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프랑스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이 효과적인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세계 문제 해결책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4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이후 대만 정세를 둘러싸고 미·중 양국 대립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중국으로서는 미·중간...
당시 중국은 선진국과 경제수준 격차가 크고,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주의에 반대하며 개도국 지위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4년이 흘러 이제 미국 의회가 직접 나섰다.
지난 3월 미 하원에서 이른바 ‘개도국 지위 박탈법안’을 찬성 415표, 반대 0표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글로벌 경제의 18.6%를 차지하는 세계 경제 2위의 중국이 어떻게...
전응길 공사참사관은 이날부터 1년 임기의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 활동을 시작한다.
산업부는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강화돼 주요국의 수입 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 각 회원국의 세이프가드 협정 준수 및 이행을 감독·독려하는 의장직을 전응길 공사참사관이 수임하게 돼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