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는 원래 ‘고지’라고 하는 물건인데 메주나 누룩을 만들 때 사용하는 네모난 틀이다. 위아래가 다 터진 이 네모 틀에 콩을 삶아 으깬 메주나 통밀을 빻아 비빈 누룩을 담은 헝겊포대를 넣고 발로 밟아 네모 틀에 맞는 모양으로 빚어낸다.
그런데 이 ‘고지’, 즉 ‘고주’는 술을 거르거나 짜는 데에도 사용하여 한자로는 ‘주자(酒?: ?주자틀 자)’라고 한다....
막걸리를 입국 방식이 아니고, 수율이 낮고 번잡해도 맛이 깊고 풍부한 전통 누룩으로 빚는다. 누룩도 밀 이외에 녹두나 쌀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하는 예전 궁중 제조법 등으로 직접 만든다. 쌀도 유기농 최고급 쌀을 사용하고 용기도 더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한다. 막걸리도 손으로 정성과 자부심을 넣어 빚는다. 이런 막걸리 가격은 출고가격이 1만~2만 원, 식당에선 3만...
SPC그룹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11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 누룩에서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를 발굴하고, 국내 최초로 제빵 상용화에 성공했다. ‘SPC-SNU 70-1’은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빵을 만들 때 다른 원료의 맛을 살려주며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국내와 일본에 특허등록을 마쳤고,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
솔송주는 국내산 햅쌀과 솔잎, 송순, 누룩 등을 재료로 만든 약주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국빈만찬 메뉴는 식전 먹거리로 우리 전통음료인 수정과와 전통한과인 방울강정 등을 준비했고, 죽요리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회복에 좋은 녹두 삼계죽을 준비했다. 이어 우즈벡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대장금’에서도 소개된 ‘숭채만두’가 나오고, 한국인이...
주세법시행령에 따라 누룩을 사용해 우리 전통 술 빚기 방식으로 만든 맑은 술은 청주라는 이름을 쓸 수 없다. 일본 방식으로 빚은 맑은 술만 청주라는 이름을 쓸 수가 있다. 전통 청주는 약주나 기타 제재주라는 이름을 써야 한다. 여러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문제를 제기했으나 지금껏 바뀌지 않고 있다. 참으로 반(反)역사적이고 반문화적인 일이다.
전통 청주를 직접...
쌀 누룩 물만을 갖고 우리 술을 빚다 보면 생명 활동의 신비함을 새삼 느낀다. 알코올 발효는 효모라는 미생물이 당(糖)을 먹고 알코올을 만들어 내는 생명 활동이다. 우리 술은 누룩 속에 있는 여러 곰팡이와 세균까지 같이 참여해 아주 다양하고 복잡한 생명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은 인간이 다 알기 어렵고 통제하기 어려운 생명의 신비한 활동이다.
먼저 발효와...
이화 발효법은 예부터 귀하게 대접받던 전통 술 이화주를 만드는 방법으로, 물을 넣지 않고 오로지 누룩으로만 빚는 것이 특징이다.
올빚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캐비어 농장에서 풍부한 필수 영양분이 가득한 벨루가급 캐비어만을 엄선해 만들었다”며 “귀한 캐비어 발효물을 담아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주름 부위를 매끈하게 관리해줘 주름 개선 기능성 인증을...
당시의 맥주는 보리를 주된 원료로 하여 전통 막걸리와 전통 청주를 빚는 것과 같이 누룩을 사용하여 만들었을 것이다.
현재의 맥주는 맥아(엿기름)와 호프, 효모와 물을 기본 원료로 만든다. 여기에 다른 곡물이나 과일 등이 첨가되기도 한다. 맥주는 맥아를 분쇄하여 물과 섞은 다음 60도 정도의 온도에서 전분을 당분으로 바꾸는 당화작업을 먼저 한다. 식혜처럼...
누룩은 한국 전통 술 빚기에 꼭 쓰이는 발효제이다. 쌀, 보리 등의 곡물로 술을 빚기 위해서는 포도나 사과 등의 과일과 달리 전분이 당으로 바뀌는 당화 과정과 당이 알코올로 바뀌는 알코올 발효과정이 모두 필요하다. 우리 누룩은 당화 기능과 알코올 발효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특별한 발효제이다.
서양의 맥주는 발아시킨 보리(맥아, 엿기름)의 당화력으로 전분을...
쌀과 전통누룩, 물로만 빚은 술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맛의 우리 술이 만들어지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달지 않고 좀 텁텁하더라도 조이는 맛이 있는 술을 좋아한다. 여기에 구수한 뒷맛이 있거나 마른 과일향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 술을 빚기가 쉽지 않다 술을 달지 않게 빚으면 쓴 맛이 강하게 돌기 쉬우며 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 전통주 복원을...
이 장소는 오직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하며 누룩소금에 2시간 숙성해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이라는 것이 손님들의 전언이다.
이후 숯과 편백나무를 사용해 1차 훈연한 후 700도~1000도 가량의 전기를 쏘아 2차로 구워낸 후 손님상에 올라가 다시 한 번 구워먹으면 된다.
또한 11가지 유기농 채소를 사용하는 샐러드바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술 빚기에 사용되는 누룩은 익히지 않은 생곡을 자연 접종시켜 만든다. 생곡 속의 여러 곰팡이와 균, 그리고 공기 중의 수많은 균류가 자연적으로 접종되어 누룩이 만들어진다. 즉 누룩은 주변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곰팡이와 효모 등이 함께 있는 복합체이다. 이런 누룩을 사용하는 우리 술 빚기에서 잡균을 차단하는 방식의 위생 관리 기준은 거의 의미가 없다....
최고의 우리 술을 만들기 위해 전통 품종의 우리 밀을 엄선하여 누룩을 직접 만들고, 유기농 최고급 쌀을 사용한다. 이것으로 부족하여 쌀 10kg으로 1리터 정도의 맑은 첫술 부분만을 가지고 상품화를 시도하였다. 당연히 컬트 와인처럼 맛이 특별하고 스토리가 있는 고급술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러한 술은 국세청이 주류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국세청은 탈세...
그러므로, 소주(燒酎)는 누룩과 찹쌀로 빚은 술이나 과일로 만든 술을 그대로 증류하여 얻은 순수한 술이다. 알코올의 도수가 매우 높은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예로부터 누룩을 빚어 말려두었다가 가루로 장만한 다음,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적절히 식힌 다음에 누룩가루와 섞으면서 적당량의 물을 부어 항아리에 술을 담갔다. 그렇게 담근 술이 발효되어 잘 익으면...
홍국쌀은 상주찰벼에 붉은 누룩곰팡이인 홍국균을 접종해 발효한 쌀이다. 홍국의 주요 기능 성분인 모나콜린K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이고, 해로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춘다.
콜레스테롤 억제 활성이 일반 멥쌀보다 7배가량 높다.
눈큰흑찰은 배아인 쌀눈이 일반 쌀보다 3배 정도 큰 것이 특징이다. 발아현미로 가공하면 뇌 혈류 개선과 뇌세포 대사기능을...
최근에는 독자적인 기술로 한국 전통 누룩에서 제빵에 적합한 천연효모를 발굴하는 데 성공, ‘한국 빵‘ 수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986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문을 연 유럽풍 고급 베이커리 매장 ‘파리크라상’에서 시작됐다. 당시 생소했던 프랑스 정통빵과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로 단시간에 좋은 반응을 허 회장은...
그러나 많지는 않지만 첨가물 없이 쌀, 누룩, 물로만 만드는 우리 술이 있다.
소비자 보호와 선택의 편의를 위해 첨가물과 관련해 술을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해 보면 좋을 듯하다. 우선 제조과정을 포함해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술이다. 두 번째는 천연 첨가물만 들어간 술로, 이 경우 천연 첨가물의 종류를 엄격히 운용해야 한다. 나머지는 합성 첨가물이 들어간...
광복 직후 미 군정청 고문직도 사양하고 누룩을 생산하는 한국곡자(?子)주식회사를 설립, 사장이 됐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곡자 운영과 종친회 일을 하고, 1960년 주간종합잡지 ‘주간대중(週刊大衆)’의 동인이자 필진으로 참여했다.
서예에도 일가견이 있는 그는 조선총독부가 주관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4회나 수상했다. 민족정경문화연구소는 1948년 발간한...
4월 SPC그룹은 서울대학교와 11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전통 누룩에서 발굴에 성공한 천연효모를 사용해 천연효모빵을 출시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효모 꿀토스트’는 천연효모와 국내산 꿀을 넣고 반죽을 빚어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천연효모빵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쫄깃한 천연효모빵’도 탄력성과 복원력이 SNS상에서 회자되며, 일명...
또한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쌀, 물, 누룩으로만 빚어 소비자들의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보여주고 있다.
커피&초콜릿 전문 브랜드 디초콜릿커피앤드는 벨기에산 초콜릿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초콜릿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디초콜릿커피앤드는 인공성분인 합성착색료와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 프리미엄 벨기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