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과정에 자신의 아들을 우선 보호한 교사를 감시하기 위해 녹취를 했다는 점도 거부감을 일으켰다.
여기에 시점도 좋지 않았다. 서이초 교사 사건으로 인해 교권 침해 논란이 거세진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반감이 더 컸다.
특정인을 비난하고자 쓰는 글이 아니다. 다만 이 싸움의 끝이 아이들의 상처로밖에 남을 수 없는 이 상황이 안타깝다.
당장...
이어 “녹취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고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 여부를 판단하고자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다.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정서적 아동학대는 사법기관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교사 교체 등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온라인상에 공개된 경위서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녹취록 속 내용에 대해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란 표현을 이해시키려 학생에게 ‘수업 중 피해 학생에게 바지 내린 행동이 고약한 행동이고, 이 행동 때문에 친구들을 못 만나고 함께 급식도 못 먹는다’고 설명했다”며 “학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고자 하는 의도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음기에...
주호민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근거가 된 녹취는 같은 달 13일 이뤄졌다. 해당 교사는 경위서에서 “‘부메랑’ 단어를 이해하기 위해 제시한 학습 동영상을 집중해 볼 수 있도록 강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다”면서 “받침이 들어간 받아쓰기 급수 교재 10문장 중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표현을 이해시키기 위해 ‘수업 중 피해 학생에게...
또 검찰은 이 씨와 연지호의 통화 녹취 중 ‘범행이 탄로날 경우 해외로 도망가야 한다’는 취지의 연지호의 말에 이 씨가 “살인이란 증거가 없지 않냐”고 대답한 부분을 제시하며 처음부터 주범 3인조와 함께 살인을 모의한 것 아니냐고 캐물었다. 그러나 이 씨는 “헛나온 말인 것 같다”며 A 씨를 납치해 코인을 빼앗으려 했을 뿐 살해하기로 계획했던 것은 아니라고...
앞서 이날 텐아시아는 지난해 1월 MC몽이 연예계 관계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엑소 백현, 카이에 대한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C몽은 엑소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이 불평등하다고 주장했으며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지난달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18일한 매체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MC몽이 관계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MC몽은 해당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냥 참았는데 너희는 정말”이라고 적었다.
지난달...
세 모녀 측은 관련 증거로 ‘녹취록’을 꺼내들었다.
18일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는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딸 구연경 대표, 구연수 씨가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회복청구소송 첫 재판을 진행했다.
변론준비기일에는 직접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들 모두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쟁점과 증인, 증거 채택...
녹취록에 따르면 B 씨는 영업 회의 중 직원들에게 “이 XXX들”, “XX놈아 맨날 핑계만 대고 XXX야” 등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것은 물론 해고한다는 협박성 발언을 일삼았다. B 씨의 욕설은 장소와 성별도 가리지 않았다. B 씨는 임신부가 있는 사무실에서도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 여직원은 입사 3개월 만에 공황장애가 생겼다.
B...
6일 디스패치는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안성일 대표가 4월 ‘큐피드’의 저작권 관련해 대화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안 대표는 ‘큐피드’에 시안이라는 활동명으로 작사 및 편곡에 참여했다.
하지만 시안은 ‘큐피드’ 작곡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큐피드’의 작곡가는 외국 음악가 3명이지만...
또 어트랙트는 3일 전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윤 모 전무의 5월 9일 통화 내용 일부 녹취 파일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더기버스가 워너뮤직코리아와 200억 계약을 독단 추진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녹취록에서 윤 전무는 전 대표에게 “안성일 대표한테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 걸로 저희가 200억 제안 드린 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트랙트는 이 녹취록에 근거해 안...
3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윤 모 전무의 5월 9일 통화 내용 일부 녹취 파일을 언론에 공개하며 ‘큐피드’ 등을 프로듀싱한 용역 회사 더기버스가 워너뮤직코리아와 200억 계약을 독단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윤 전무는 전 대표에게 “확인할 게 하나 있다. 제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 거로...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인 어트랙트가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파일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분쟁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어트랙트는 3일 전홍준 대표와 워너뮤직코리아 윤 모 전무와의 통화 녹취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해당 녹취 파일에서 윤 전무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확인할 게 있다면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언급했다. 안 대표는...
곡 ‘CUPID’로 데뷔 약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HOT 100’에 진입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앞서 27일 피프티 피프티는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안 대표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날 오전 어트랙트 측은 워너뮤직코리아와 나눈 녹취파일을 공개하면서 양측간 법적 공방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던 상황에 비춰 언행을 더 조심하고 오해 소지가 있을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했음에도 전화를 걸어 몰래 녹취까지 해 수사 중인 내용을 알아내려고 했다"며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특검은 "피고인은 군검사에게...
검찰은 신 부사장이 KT텔레캅 관계자에게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록에는 해당 관계자가 내용을 문서화해 다시 지시해 달라고 요청하자 신 부사장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압박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날 KT 경영지원실 직원 박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 원본 파일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가 2심에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원범 부장판사)는 22일 증거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 김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일부를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등 원심 판결 대부분을...
은행은 불완전판매 등 분쟁 예방을 위해 판매과정을 녹취하거나 녹취가 어려우면 관리직 직원 등이 서류작성 보조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등 사실관계 입증 수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은행별로 시각장애인이 은행 업무를 더욱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QR코드'나 '음성안내URL', '점자로 된 보안카드', '음성OTP' 등 다양한 보조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녹취록과 진술로 특정된 ‘돈봉투 의혹’ 연루자들의 수사는 건너뛰자는 주장으로 읽힌다.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말도 설득력이 없긴 마찬가지다. 송 전 대표의 말처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는 3년째 진행 중이다.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마저 미적대는 와중에, 야당을 향한 수사는 빠르고 거침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돈봉투 의혹’ 수사팀 관계자는 “관련 진술과 녹취뿐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며 “두 의원이 혐의 일체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송 전 대표 경선 컨설팅업체 A 사와 A 사 대표 전모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