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미 26일 조합원 36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인상 관련 노동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행했다. 그 결과 97.3%가 파업에 찬성했다.
배 사장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HMM은 물론 선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까지 영향이 확대될 것을 우려해 직접 설득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HMM 사측과 해원연합노조는 23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주재로 1차 노사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26일 조합원 36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인상 관련 쟁의행위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97.3%가 찬성했다.
양측은 31일 2차 노사 조정회의를 앞두고 있다. 2차 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승선 거부 등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는 HMM 창사 이래...
HMM의 선원 노동조합인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조합원 36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인상 관련 노동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7.3%가 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2012년 이후 임금 동결을 고려해 8%의 인상률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은 동의하지만 8%대는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HMM 사측과 해원연합노조는 오는...
노동 시간도 대형마트가 주당 35시간과 40시간 등인데 비해 이케아는 16~40시간의 단시간 노동이 대부분이며, 경조사 지원금 및 상여금도 없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협상은 순탄치 않다. 10월 교섭이 결렬됐고, 11월 3일에는 쟁의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12일에는 교섭 자리가 마련됐지만, 이케아 측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식대 500원 정도만 추가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노조는 ARS 신청에 대해 "매각이 가시화하지 않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제도적 선택"이라 평가하면서도 "노사 상생의 가치를 왜곡하는 정리해고가 노동자에게 감행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사회적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11년 연속 쟁의를 하지 않았고, 5월 4일 해고자 전원을 현장에 복귀시켰다"라며...
특히 이번 노조법 개정에서는 쟁의행위 시 대체근로 허용 및 부당노동행위 처벌규정의 선진화가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는데, 입법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경영계가 해고자·실업자의 노조가입 등을 양보하는 대신 최소한의 ‘방어권’ 차원에서 주장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균형을 잃은 입법이었다는 비판을...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번 주 14~18일에도 하루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압박 강도를 높이기 위해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대한 생산기술 지원 중단까지 선언했다.
기아차는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현재까지 3만여 대에 달하는 생산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교섭 일정이 잡히면 부분파업을 하루...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노사는 7일 오후부터 이틀에 걸쳐 임금 및 단체협약 15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9일 자정께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애초 쟁의대책위원회가 결정한 대로 9~11일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부분파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교섭에서 노사는 임금과 성과금, 전기ㆍ수소차...
노조는 교섭 직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차기 교섭 전까지는 모든 투쟁을 유보하기로 했다. 차기 쟁대위는 10일 오후 4시로 정했다.
잠정 합의안 부결로 다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은 노사 모두에게 부담이다. 진통을 거듭하며 최선이라 생각되는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추가 교섭으로 조합원을 만족하게 할 안을 다시 만들어야 해서다.
당시 잠정 합의안...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8일 예고한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교섭을 이어간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오후 2시 진행한 임금 및 단체협약 15차 교섭에서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혔지만, '잔업 30분 보장'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에 교섭을 재개해 재차 협상에 나선다.
핵심 쟁점인 '기존 공장 내...
노조 관계자는 “전체적인 임단협 요구 안건에 관련해 사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조정신청을 했고, 최악의 경우 파업을 위한 조합원 쟁의행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3일 임단협이 결렬된 직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임단협 교섭과 관련 조정을 신청했다. 약 15일 기간 동안 노사는 다시 협의 기회를 갖게 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국가마다 노사분규 산정기준이 달라 국가 간 노사분규 건수나 노동손실일수를 단순 비교하기 어려워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이 지표로 노동쟁의 수준을 비교한다.
연도별로 보면 한국의 노동손실일수는 2016년 103.5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었던 해는 2015년으로 23일이었다.
G5 국가들과 비교하면 2008년~2011년까지 한국의 노동손실일수는 영국, 또는...
한국이 G5 국가들보다 쟁의에 따른 노동손실일수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한국과 G5(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의 노사관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임금근로자 1000명당 연평균 노동손실일수’는 한국이 41.8일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일본(0.2일)의 209.0배, 독일(4.3일)의...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다음 주에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4일 오전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15차 본교섭이 예정된 7일에는 정상 근무하고, 이날 교섭이 결렬되면 다음날인 8일 2시간 단축 근무로 부분 파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9∼11일은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이어간다.
기아차 노조는...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내달 1일부터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30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단체교섭 진행 경과를 논의한 뒤 내달 1일부터 다시 부분 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내달 1∼2일, 4일 근무조별로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는 기존 방식대로 파업을 이어간다. 같은 달...
요구하는 쟁의행위 금지ㆍ처벌규정을 삭제하면서도, 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협약이나 합의는 무효로 하는 내용을 동시에 규정하는 것은 노사 간 갈등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노조법이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을 금지한 것은 1997년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었다.
다만 노동조합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원...
27일 주 52시간 근무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개선과 교대제 전환 확립 등을 요구하는 전국철도노동조합 안전운행 준법투쟁이 시작됐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 9대의 열차 운행이 10~40분 지연됐고, 오후 6시 기준 서울·용산역 출발 일반열차 21대가 10분~1시간 40분 늦어졌다. 노조가 쟁의행위를 계속하는 동안 산발적으로 지연 운행이 계속될...
측은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현장 조합원의 분노도 강한 상태다.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애초 기아차 노조는 전날 부분파업을 예고했으나 사 측의 “본교섭 재개” 요청을 받고 오후에 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막바지 교섭까지 결렬되면서 쟁의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하루 4시간씩...
노조 관계자는 "예정된 파업까지 미루고 교섭에 임했지만, 사 측은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현장 조합원의 분노도 강한 상태다.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전날 사 측으로부터 본교섭 재개 요청을 받았고, 이날 오후 교섭을 재개했다.
교섭 재개를 앞둔 기아차 노조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정과 관련 “불법적이고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는 총파업과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24일 민주노총 파업 결정에 대한 논평에서 “(민노총)의 이번 집단행동은 산업현장의 근로조건 유지·개선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주장을 과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