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분야를 지원하는 의사는 갈수록 줄고 있다. 병상, 전문의 부족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구급차 안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21세기 선진국에서 불거지고 있다.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상경 진료’는 또 어떤가.
정부는 법과 원칙을 앞세워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의대 증원에...
수술은 외과의사가, 비수술요법은 내과에서 진행한다.
이 교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에는 고주파열치료가 있다. 초기 암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암의 위치가 혈관과 붙어있을 때는 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혈관에 의해 열을 빼앗겨 암조직을 괴사시킬 만큼 열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간동맥화학색전술은 수술 대상이...
본지는 간암의 날 앞두고 최종영 회장(가톨릭대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만나 간암 예방 수칙과 치료 환경을 함께 살펴봤다. 지난해 7월 학회장에 취임한 그는 간암 환자 진료와 간이식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1일 대한간암학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간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39.3%로 전체 암 상대 생존율 72.1%의 절반 수준이다....
이 밖에도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과 이필수 현 의협회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비대면 진료 제도화 정책을 두고 정부와 정면 대립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및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 분야를 정상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의료현안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출마가...
박씨는 내과 의사가 된 이후 28년 동안 울릉도, 독도, 소록도 등 도서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의 의료 사각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최근까지는 보건소,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촉탁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박씨는 28년간 1만5000명이 넘는 환자를...
내과 전문의이자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활약 중인 이 임상 조교수는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예후를 예측하거나 적합한 치료 결정을 통해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해 연구 결과가 간암 및 외과분야 최고 권위지에 발표된 공로가 있다. 이 외에도 우수 국제 학술지에 제 1저자로 연구논문을 다수 게재했으며, 2022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분당서울대병원이 2월 18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19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더욱 많은 의료진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주어진다.
온라인 연수강좌는 다양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강의실(ROOM1)과 2강의실(ROOM2)로 나뉜다. 1강의실은...
정부는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필수과와 지방 의료기관에 의사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상 조사를 시행하고 2025학년도에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 2030학년도까지는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까지 증원할 여력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전국 의대 정원은 3058명이다....
이어 “내과 의사가 두통이라는 질환에 대해 모르는 경우도 많아 도움을 받기 어려웠다”라고 토로했다.
국내에는 테바의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와 릴리의 ‘엠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 등 두통을 완화하는 신약이 처방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CGRP’를 차단해 편두통 발생을 예방하는...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김신우 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인 김신우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급성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의 유병률 및 기간(Prevalence and duration of acute loss of smell or taste in covid-19 patients)’ 논문의...
논문으로 보고해도 되겠는걸.”
당시 초보 의사였던 나와 검사를 지켜보던 후배 의사의 입에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대학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거나 검사를 할 때 흔치 않게 교과서나 논문에서만 접했던 질환을 발견할 때가 있다. 그땐 의사로서 심장이 두근거린다. 머릿속엔 학회지에 발표할 논문 제목이 떠오르고, 눈앞으론 지면에 게재할...
의대생이 아닌 누구라도 피안성(피부과·안과·성형외과)은 인기 있고,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는 기피과라는 사실을 안다. 큰 수술은 이왕이면 서울로 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 자연스럽다.
이런 환경을 방치하고 의사만 늘려 공공·지방의료를 채운다는 정책이 성공할지 미지수다. 인원이 늘어난다고 피안성과 서울의 대학병원 인기가 식지는 않는다. 또...
비수도권이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보다 병원과 병상수가 많지만 의사ㆍ간호사 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수가 수도권에 밀집해 있고, 다른 진료과목 비해 비수도권 간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수도권의 종합병원과 병원은 인구 100만 명당 44.5개로 수도권...
이번 봉사 활동에는 KIC 직원 7명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18명(내과·마취통증의학과·응급의학과·외과·정형외과·치과·한의과) 등 31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현지 보건소에서 97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등을 진행했다. 또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구강 건강 관리법을 가르쳐주고 치위생용품을 전달했다. KIC는...
7일 KBS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어린이 병원 내과에만 하루 평균 7000명이 찾아오며 진료를 보지 못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환자들은 밤샘 줄서기를 해야 겨우 진료를 받거나 약국에서는 항생제조차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같은 사태 진화를 위해 퇴직한 의사들까지 현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이상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정상인도 40대 이후부터는 매년 사구체여과율이 1㎖/min/1.73㎡가량 노화로 인해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혈관에 손상을 유발하는 당뇨병, 고혈압을 오래 앓거나 콩팥에 손상을 유발하는 사구체신장염이 있으면 기능 저하가 더 빨리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낭성신증과 같은 유전질환, 특정 약물...
박근태 대한내과의사회장은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의 40%에 육박하는 지역이 정말 의료취약지역에 해당하는지 의문이다”라며 “비대면진료를 플랫폼이 주도하면서 오·남용 의약품 처방 및 관리가 허술한 것도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소아와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건강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컸다.
임현택 대한청소년과의사회장은 “아주 심하게...
하지만 아직 독감 자체로 인한 증상인지 독감치료제의 부작용인지 ‘의학적으로’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일임에도 ‘법적으로’ 의사의 잘못이 되었다.
“독감 치료를 하지 말든가 할 때마다 위험성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아야 되려나.”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는 전문과목 중에도 메이저(major) 과목이라고 불린다.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인기 분야의 개원의들이 비급여 치료로 고액 수입을 챙기는 동안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로 통하는 필수의료 영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와 높은 위험 때문에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정상이 아니다. 바람직하지도 않다.
2021년 우리나라 의사 한 명이 진료한 평균 환자는 6113명이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다. 의사와 충분한 진료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