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남성이 아닌 여성들도 군대 내 양성평등과 군대 문화 개선 등을 이유로 여성 징병제를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논의가 의미 있다는 평이 존재한다. 실제로 여성운동 학자들도 과거 여성 징병제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지난 2008년 명지대 교수 시절 '징병제의 여성참여 : 이스라엘과 스웨덴의 사례...
지난해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원진흥원에서 만든 '남성이 스스로 잠재적 가해자가 아님을 증명하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서도 비공개 처리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성인지 교육은 교육받는 사람의 경험과 기대에 따른 다양성이 고려돼야 하므로 좋은 의도로 교육해도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여성 직원뿐만 아니라 출산이 임박한 배우자를 둔 남성 직원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또 자녀를 출산한 직원은 회사로부터 첫째는 200만 원, 둘째부터는 5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게 된다.
저출산의 일차적인 걸림돌인 난임 치료를 위해서도 직원에게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난임 휴가를 유급 6일, 무급 4일을 쓸 수 있도록 했다. 난임 치료를 위해 시술을...
당시는 육아휴직 사용 법적 기준이 자녀 나이 만 6세 이하였으나, 삼성전자는 초등학생 자녀 양육을 원하는 임직원을 위해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로 기준을 확대했다.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도 2019년 만 12세 이하의 자녀 대상으로 확대했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이 부여되며, 다태아 출산 시 최대 20일까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코오롱그룹의 산업군은 제조, 건설 등 남성 선호 업종에 치중돼있지만,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쏟은 결과다.
업계 최초로 여성인력할당제를 도입해 채용 시 3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는 등 여성인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키워오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일ㆍ가정 양립,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임신한 여성 직원에게는 임신 축하...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3월 8일이 비로소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지정된 것이다.
러시아·북한·중국 등 공산권 국가는 공휴일…"공산혁명의 시발점"
현재 전 세계 100개국이 넘는 나라가 세계 여성의 날을 국가 차원에서...
군인 간부·경찰은 여성 군인 간부 신규 임용(11.6%→12.6%)과 경찰 신규 채용(25%~30% 유지)을 확대하고, '2021년 국방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평등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대학·간부후보생은 남녀 통합 선발을 지속 추진하고 여성 해경 및 관리자는 신규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위원회 위촉직 위원 구성은 남성 또는 여성 한...
성인지 예산제도는 정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해 국가재원이 양성 평등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0년 도입됐다.
3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전문평가위원회는 경제, 교육, 복지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돼 성인지 예산 대상사업 선정과 성과평가에 대해 사전 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전문평가위원회는 국가성평등지수...
전문가들은 △양성평등 부재 △남성 중심적 공직사회 △낮은 성인지 감수성 등 역시 원인이라고 했다. 장 교수는 “이번 사태와 같이 당 대표, 국회의원으로 둘 다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남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평가의 차이로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며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고질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성 관련 문제에 강경 대응을 예고한 국민의힘이 양성평등 입법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여당과 다른 모습을 강조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 외에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고 경제 성장을 위해서라도 성차별 해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여성가족부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가 올해 전국 95개소로 늘어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한다. 지정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지자체의 참여가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또 여성 전용 벤처펀드를 통한 창업지원 등 미래 여성 핵심인력을 양성한다. 전반적으로는 저출산의 실질적 원인과 괴리된 대책들이다.
위원회는 청년층의 인식도 저출산의 원인으로 꼽았다. 남성은 결혼 후 맞벌이를 선호하면서도 양육·돌봄은 여전히 여성의 몫이라고 인식해 여성의 결혼·출산 기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현재 청년층의 인식이 과거보다...
민 의원은 “대면 서비스는 여성을 배치하고 실질적인 거래는 남성이 해왔다”며 “차별적인 조직 문화가 오랫동안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강도도 불평등의 한 원인으로 꼽았다. 민 의원은 “금융이 글로벌화 되며 밤낮없이 일해야 하니 금융계 노동 강도가 상당하다”며 “차별적인 조직 문화와 금융 특성의 결합으로 보수적인 금융이 탄생했다”고...
이번 임용시험에서는 특정 성별을 선발예정 인원 10명 중 7명 이상 편중해 뽑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 15명이 추가 선발됐다.
교육행정 일반직 분야에서 남성 11명이 추가 합격했다. 사서직은 남성 3명, 시설 건축분야는 남성 1명을 더 뽑았다.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482명을 직렬에 따라 살펴보면 교육행정직 410명, 사서 55명...
서지현 검사(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주수 제한 내용의 낙태죄 부활은 형벌의 명확성, 보충성, 구성요건의 입증 가능성 등에 현저히 반하는 위헌적 법률 개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간통죄 폐지가 간통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듯 낙태죄 폐지가 낙태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낙태죄가 두려워 낙태 않는...
레드베터에게 남성 동료보다 임금을 덜 받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그의 소수의견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미 의회는 소송 시점 제한을 완화한 공정임금법을 통과시켰다.
루스 긴즈버그가 양성평등을 위해 싸우게 된 건, 여성 법률가이자 유대인으로서 세상의 벽을 마주한 경험 때문이었다. 루스 긴즈버그는...
기업의 양성평등 문제를 볼 때도 단순히 드러난 결과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맥락에 대해 다각적인 질문을 던지는 게 필요하다. 먼저 전체 수치다. 2019년 기준, 당 연구소의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평가 대상인 943개 한국 상장기업의 평균 여성이사 비율은 3.2%이다. 현저하게 낮은 수치지만, 2017년 2.4%와 비교하면 증가 추세에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5%)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면접 시 다른 성별에 더 호의적일 때(32.6%) △최종 합격자 중 특정 성별이 훨씬 많을 때(25.6%) △성별 관련 노골적 차별 발언을 들을 때(21.9%) △나보다 면접을 못 본 다른 성별이 합격할 때(21.9%)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구직자 중 80.6%는 입사 지원 기업을 고를 때 양성 평등한 문화를 가졌는지 아닌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태승 회장은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는 성평등 제도가 시행돼야 여성 금융인이 자기 능력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성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 지배구조를 강조하고 있다”며 “남성 위주의 제도에서 탈피해 여성 인재를 골고루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구체적 방안으로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성평등...
손태승 회장은 이날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성별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 지배구조를 강조하고 있다며 “남성 위주의 제도에서 탈피해 여성 인재를 골고루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구체적 방안으로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성 평등 제도를 꼽았다. 그는 “우리금융그룹은 임신부 직원들을 존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었고, 육아휴직자가 업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