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자들까지 나서서 무엄한 언동을 하였을 뿐 아니라 총포탄을 쏘아대며 전쟁연습을 벌였다”는 비난도 동시에 쏟아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북측이 연례적 군사훈련 등을 인도적 사안과 연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 재개 연계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며 “북측은 말로만 남북관...
14일 7차 남북당국 실무회담 대표단이 오후 5시25분 수석대표 간 3차 접촉을 시작했다. 양측은 1,2차 접촉을 통해 우리 측이 제시한 수정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
우리 정부는 재발방지 보장에 중점을 두고 개성공단 국제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북측에 제시했다. 북측은 지난 7일 조평통 특별담화에서 남북 간 실무회담을 제안하며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당국간 7차 실무회담이 14일 오전 10시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시됐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남북 대표들이 개성공단을 발전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마음,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을 해 나간다면 어떤 문제들도, 어려움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당국간 7차 실무회담이 내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6차 회담 당시 남북간 감정적인 대립까지 갔던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마저 결렬되면 개성공단은 사실상 폐업수순을 밟게 된다는 점에서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일단 상황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양측 모두 마지막 회담이라는 정치적인 부담을 가지고...
반면 정부 당국자는 “재발 방지는 책임 있는 주체가 보장하는 것”이라며 재발방지 보장의 주체가 북한이 돼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조평통 담화를 살펴보면, 앞서 6차 회담에서 북측이 제안한 초안에 ‘남측은 공업지구를 겨냥한 불순한 정치적 언동과 군사적 위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담보한다’는 내용이 빠져있다. ‘남북 공동책임’이라는 기존...
배 대변인은 “개성공단 중단 과정을 보면, 남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의지가 있는지 국민들이 걱정했다”며 “북한이 전향적 태도로 나온 만큼 우리 정부도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어렵게 마련된 회담을 통해 정상화 합의는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북한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에 대해 나흘째 침묵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정부가 조만간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역시 대체로 남북당국 간의 관계에 큰 변화가 생기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 회장의 방북이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 줄...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내달에 실시하는 한미 군사훈련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오는 9월에 남북회담이 다시 재개된다 해도 이번과 같은 수순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개성공단은 재가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기업인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뿐만 아니라 기업의 대체생산 부분도 적극...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25일 제6차 남북당국 실무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된 가운데 북측은 그간 남측에 제시했던 합의서 초안들을 공개했다.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이날 회담 종료 후 예고 없이 남측 기자단을 찾아와 자신들의 합의문 초안과 수정안, 재수정안 내용을 배포했다.
초안에 따르면 북측은 “회담에서 남측은 일방적인...
남북은 25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제6차 당국 간 실무회담을 연다.
양측은 지난 5번의 회담을 거치며 개성공단 국제화 등 일부 사안에서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동 중단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장 방안 마련 등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우리 정부의 주된 요구는 개성공단...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17일 남북당국간 4차 실무회담이 50분 만인 10시50분 오전회담을 종료했다.
이 자리에선 특별히 합의된 내용은 없이 양측의 입장 교환만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양측은 오후 2시에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날씨가 괜찮다”며 “어떻게 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남북은 17일 오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간 4차 실무회담에 돌입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차례 회담에서 각자 의견을 담은 합의서 초안을 교환하는 등 기본입장 전달에 주력했다. 이번 4차 회담에서는 각론을 두고 본격적인 이견 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는 북측에 ‘재발방지책’을 요구하며 우리 측 인원의 신변안전과 기업의 투자 자산 보호를 위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개성공단에 들어가 오전 중에 실어 낼 물자를 확인한 다음 오후에 짐을 싣고 우리 쪽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전기전자·금속 등 업종 입주기업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일단 물자 반출을 마치고, 일요일인 14일 하루 휴식하고 내주에는 다른 업종의 입주기업이 물자 반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15일로 예정된 3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이...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실무회담은 대표단의 격 문제로 무산됐던 남북당국회담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며 “개성공단은 정치, 군사 문제와 분리해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재발방지 노력이 공단 정상화를 가로막지 않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협상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남북의 통 큰 합의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남북당국회담의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지 23일 만에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인 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남북대화가 불발될 경우 입을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개성공단 문제에 있어 상당히 진전된 합의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개성공단...
(북)·미 당국 사이에 고위급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 △핵 없는 세계건설 문제 등을 의제로 제시했다. 특히‘한반도 비핵화’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제1국방위원장의 유훈으로 명시했다. 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선 지난번 남북대화 제의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편리한 대로 정하면...
북한의 이번 제안은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지 5일 만에 이뤄졌다.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6자회담 등 관련국과 대화 의지를 밝힌 데 이은 후속조치로 보인다.
국방위 대변인은 북미 고위급회담의 의제와 관련, △군사적 긴장 완화 △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 △핵 없는 세계 건설 문제 등 양측이...
대변인은 “조·미 당국 사이의 고위급 회담에선 군사적 긴장상태의 완화 문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문제, 미국이 내놓은 ‘핵 없는 세계 건설’ 문제를 포함해 쌍방이 원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폭 넓고 진지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 장소와 시일은 미국이 편리한 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진정으로 ‘핵없는 세계’를...
2002년 5월에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경협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가 예정일 하루 직전 북한의 갑자스러운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
2004년 7월에는 장성급 군사회담 3차 실무대표 회담과 관련한 남측 제의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북한은 회담을 무산시켰다.
당국간 회담 외에도 2001년 2월 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경우는 개최를 나흘 앞둔...
이어 WSJ는 실무 접촉에서 12일부터 서울에서 1박2일간 열리기로 결정된 남북당국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신뢰 프로세스’를 주장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남북한의 실무진이 2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보도하면서 오는 12일에 열리는 회담에서 현재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