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실무회담 재개…여야, 한목소리로 환영

입력 2013-08-07 2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야는 7일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제안하고 정부가 이를 즉각 수용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책임있는 자세를 강조했으며 민주당은 우리 정부에 적극적인 협상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이제라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힌 것은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또 “이번에야말로 북한은 정치·군사적인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회담을 통해 북한이 진정성있는 태도로 개성공단 중단에 대한 분명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북핵안보전략특위 차원에서 개성공단 지원과 관련한 특별법을 준비 중이며 향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보험금 지급이 아니라 개성공단의 조기 정상화였다는 점에서 남북간 대화재개 계기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개성공단 중단 과정을 보면, 남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의지가 있는지 국민들이 걱정했다”며 “북한이 전향적 태도로 나온 만큼 우리 정부도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어렵게 마련된 회담을 통해 정상화 합의는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소중한 실마리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0,000
    • +1.28%
    • 이더리움
    • 4,570,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07%
    • 리플
    • 3,044
    • +0.26%
    • 솔라나
    • 199,200
    • +1.07%
    • 에이다
    • 625
    • +1.63%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1.16%
    • 체인링크
    • 20,820
    • +2.87%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