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청와대 외교·안보진용을 재정비해 비핵화와 남북경협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선을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번 개각에서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 장관 30%를 맞추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것이 여성계의 지적이다. 여성 장관 비율은 22.2%(18명 중 4명)로 개각 이전과 같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빠진 자리에 박 신임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들어와...
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학계와 정책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손꼽히는 남북관계 전문가로 남북경협・북핵문제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 통일연구원장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통일부의 주요 정책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40~50조 원 수준인데, 당장 3기신도시 발표에서 언급한 수도권 교통망 사업만 하더라도 그 규모가 연간 4~5조 원에 달한다. SOC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한라의 향후 수주기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라는 다른 건설사들과 마찬가지로 향후 남북경협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그룹차원에서 사전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 종사자들이 과거 남북 관계 경색으로 금전적 손실을 입었던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북한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피해다.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는 해당 법안에 대해 "이 부분을 제거하는 대단히 좋은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조 의원은 "우리 개성공단 사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대미(對美) 소통과 남북경협 사업에 ‘올인’하기 위해 청와대 국가안보실 조직개편과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보실 2차장 산하에 평화기획비서관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임명했다. 또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을 발탁했다.
최 비서관은 남북 경제협력...
산하에는 외교정책비서관·통일정책비서관·평화기획비서관이 자리 잡게 돼 1·2차장실 모두 3비서관 체제로 정비됐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안보실 1차장 산하 비서관은 안보·국방 업무에 집중하고 2차장 산하 비서관실은 비핵화와 남북경협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안보실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경협주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미 협상의 틀 자체가 무산되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서 남북경협주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3거래일간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246억 원어치...
북한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기 위해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이 추진되거나 대통령 대북 특사가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방문을 마치고 5일 새벽 평양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빅딜’안을 놓고 장고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평양 도착 소식을...
유진투자증권은 상승 배경으로 MSCI 비중 변화로 대형주 투자에서 이탈한 자금의 이동, 남북경협주 테마에서 빠져나온 자금의 바이오주 투자, 우량 바이오 업체들의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 등을 들었다. 또 2018년 상반기부터 진행된 바이오주 옥석 가리기를 통해 건전하게 투자할 만한 대상이 늘어난 상태에서 수급까지 좋아진 상태여서 바이오주들이 견인하는 중소형주...
◇ 북미 회담 결렬에 경협주 일제히 하락 =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 역시 남북 경협주의 하락이 이어졌다. 가장 급락한 종목은 대명코퍼레이션(-25.95%)다. 대명그룹의 계열사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난달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이 대두될 당시 리조트 사업주로 꼽히며 한때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르비텍(-24.62%), 좋은사람들(-24.36%), 아난티...
◇ 북미 회담 실패에 경협주 하락 =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실패는 남북경협주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가장 급락한 종목은 용평리조트(-32.80%)다. 용평리조트는 대북 사업을 진행하는 통일교 재단과의 지분 관계가 부각되면서 2월부터 대표 경협주로 꼽혀왔다. 현재 통일교재단은 계열사 선원건설의 지분을 포함, 총 48.8%의 용평리조트 지분을 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핵 담판의 결렬로 남북 경협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경협에 속도를 내왔지만, 북·미 정상 간 합의 실패로 대북 제재 완화가 물 건너간 데 따른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당분간 제재 완화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경협과 다자 안보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힌 건 상당히 유감스러운 처사라는 생각이다.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이번 회담까지 결렬시킨 마당에 정작 당사국으로서 엇박자가 도드라진다. “북미 대화 완전 타결,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도를 묻고...
정부가 경제 활력의 가장 핵심 주체로 보는 중소·벤처기업의 활성화와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협 사업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우상호 의원,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도 남북 경협 등 남북관계 진전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정치권은 해석한다. 지난 28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이어 북한과도 여러 채널을 통해 북미 회담의 내용 공유와 비핵화 문제, 작업, 남북경협 수위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달 중순 이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회담 결과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도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북미 회담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로 남북 경협주로 꼽히던 기업들의 시총이 하루 만에 5조6000억 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협 관련 종목 130개의 주가는 회담이 결렬된 지난달 28일 하루 평균 10.3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은 134조594억 원에서 128조4629억 원으로 5조5965억 원 줄었다....
전 세계가 주목하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상치 못하게 결렬 되면서 남북경협에 기대를 걸었던 건설업계도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다. 건설업계는 남북경협이 시작될 경우를 대비해서 TF를 운영하는 듯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제재 완화와 해제를 요구했지만 이번에는 어떤 합의도 하지 않았다고...
북미 협상이 잘 풀렸다면 합의문에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묶여있던 남북 경협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에 대한 제재 예외 정보는 상응 조치로 내주는 것 아니냐는 기대까지 있었지만 불발되고 말았다.
우리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남북 발전을 추동하는 쪽으로...
그동안 현대그룹은 북미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북미관계나 남북관계가 한 단계 진전돼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이 재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현대 관계자는 “남북경협 재개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기대와 희망을 잃지 않고, 금강산관광을 비롯해 남북경협 재개를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회담...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한국 시장의 주요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대북리스크가 남북경협이라는 키워드로 바뀌며 그간 시장에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녹아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날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일부 스케줄이 깨지면서 대북리스크라는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시장에 커졌다”고 말했다.
핵담판 결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