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남북경협주…‘옥석 가리기’ 나선 외국인

입력 2019-03-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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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경협주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미 협상의 틀 자체가 무산되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서 남북경협주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3거래일간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246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전날에는 235억 원가량을 사들이며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외국인들은 현대엘리베이터 외에도 현대건설(102억 원), 도화엔지니어링(41억 원), 일신석재(27억 원) 등 남북경협주 매수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북미 회담이 결렬되기는 했지만 북한과 미국 간 대화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경협주가 과도한 낙폭을 보이자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보고 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협상의 틀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며 상호 동의할 수 있는 합의 조건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 석 달간 북미 정상회담 기대로 상승한 부분이 하락하고 나면 다시 경협주에 긍정적으로 접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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