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구조는 낙하산 인사에 더욱 취약하다. 윗선의 입김이 있더라도 ‘한 곳’에서 나왔다면 그나마 문제가 덜했을 것이라고 동강시스타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그저 정계에 진출하기 전, 잠시 몸담다가 떠나는 곳에 불과했다.
‘손절’은 굉장히 빨랐다. 동강시스타의 지분이 100% SM하이플러스로 이동되자 강원랜드는 콤프 지원을 끊어버렸다. 군과 협의 끝에 콤프...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346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피하고 싶은 경쟁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31.8%가 ‘이미 내정된듯한 낙하산형’을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 유형 1위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으로 ‘어떤 질문도 막힘 없이 답변하는 능력자형’(22%),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올드루키형’(12.1%), ‘명문대, 해외파 출신 등 고스펙형’(8.7...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된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였지만 많은 회사에서 거수기인사와 낙하산인사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함으로써 대주주와 경영진의 독단적인 경영을 막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에는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채 의원은 “이번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과정을 살펴보면 기업가치훼손 내지 주주권익침해의...
낙하산 인사도 갈수록 늘었다. 민영화 이후 하나둘 늘어나는 자회사에는 전직 국토운수성 관료와 퇴직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이들은 경영 실적은 뒤로 한 채 보수와 연금으로 주머니를 두둑하게 하는 데만 급급했다. 2002년 일본항공시스템(JAS)을 무리해서 합병한 것도 독이 됐다. 인수 당시 JAS는 별다른 매력이 없었다. 인건비도 높았고 구형 항공기 비중이...
육군은 현장에서 발견된 A 씨의 주 낙하산과 보조 낙하산이 펼쳐져 있었던 점을 미뤄 A 씨의 낙하산이 엉켰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육군은 “A 상사는 고난도의 고공강하 훈련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현장 구조요원에 의해 응급조치 후 후송했으나, 오전 11시25분에 사망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어 △야근, 주말출근 등 초과근무 강요 기업(16.5%) △군대식 문화 등 소통이 안 되는 기업(11.5%)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9.5%) △채용 공고가 너무 자주 올라오는 기업(9.5%) △친인척 등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기업(8.2%) △시간 외 수당을 제대로 주지 않는 기업(6.6%) △연차 등 휴가 사용을 제재하는 기업(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위와 같은...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낙하산 꽂아줌’, ‘인사팀 반대에도 정직원으로 전환’, ‘특채모집 신설’ 등의 기타 답변도 확인되었다.
이렇듯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사청탁이지만, 이에 대한 직장인들의 입장은 갈렸다. '민간기업이라 할지라도 특혜채용은 있을 수 없다'(59%)며 민간기업들의 자유 채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가 하면, '민간기업의 채용은 기업의...
제19대 대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의 ‘꽃할배 유세단’에 참가한 인물이다. 이로 인해 이사장직 임명을 두고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BS 측은 유 이사장의 아들과 관련한 논란을 두고 "아직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확인 단계에 있는 만큼 입장 발표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경우 대표이사의 비자발적 해임 시 퇴직 위로금 50억 원을 7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 조항을 추가하는 이른바 ‘황금낙하산’ 조항을 신설했다고 비판했다.
한진은 단순한 감사위원회의 도입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감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이...
김 사외이사는 낙하산 논란이 확산되자 선임된 지 1년도 안 돼 자진 사퇴했다. 이어 지난해 2월 퇴임한 성효용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정훈 민주금융발전네트워크 전문위원 겸 운영위원이 선임됐다. 민주금융발전네트워크는 전ㆍ현직 금융기관 관계자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때문에 신 전 회장을...
이어 "이전 정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그렇게 비판했던 낙하산 인사가 문재인정부 역시 데칼코마니처럼 다를 바 없다"고 김 원내대표는 말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여당과 함게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집해 상황을 판단하는 '확증편향'의 오류를 경계해야...
김세형 전 사외이사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추천한 박창완 사외이사는 제청 명단에 포함되지 않있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지난달 25일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금융권은 기업은행 사외이사가 이미 누가 올지 정해졌을 것이라고 관측한다. 그동안 기업은행 사외이사 선임은 대개 은행장 제청 없이 정부가 지정한 인물을 ‘낙하산’으로 내려보내는 게 관행이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법규, 내규 등에 적힌 글귀보다 뛰어넘기 힘든 건 기업은행을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앞서 11일 전국금융산업노조는 ‘금융결제원장 부적격 인사 낙하산 갈등 일파만파’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결제원 노조와 한은 노조는 물론 각 노조가 속해있는 산별노조인 금융노조와 사무금융노조까지 A씨 임명과 관련해 강력한 반대 의사와 함께 총력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지난달 30일과 31일엔 금융결제원 노조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일각에서는 ‘낙하산 인사’ 확대 등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간지주사 설립’ 방식으로 대우조선 매각이 진행될 경우, 기존 현대중공업지주의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산업은행 관리체제 하에 놓이게 된다. 대우조선의 1대 주주 지위에서는 물러나는 대신, 신설 ‘조선합작법인’의 2대...
금융노조도 ‘인사전횡, 노조탄압 의혹 인사의 금융결제원장 선임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한은 경영진이 한은 노조에서도 반대하는 인사를 금융결제원 원장으로 내정하고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한은 출신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언제까지 반복되어야 하는지 한은에 묻지 않을 수 없다. 낙하산 관행을 끝장내야 한다’고...
한편 한국거래소의 상임위원 7명 중 4명이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며 노동자 추천 이사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사무금융노조 측은 “사측에 한국거래소 주주제안을 지속 요구할 방침”이라며 “주주제안이 이뤄지면 거래소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위한 위임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인사검증자에 책임을 묻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이 조해주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은 이유는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캠프 특보로 활동한 낙하산 인사여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며 자진 철회를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착오로 기재됐다’며 의혹을 부인하며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구해 왔다.
인사 투명성 강화와 낙하산 인사 방지 차원에서 도입됐지만, 실질적으론 우수 인재 발탁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변질돼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력규모로 전체 공공기관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 공기업은 공모를 해봐야 두세 명밖에 지원을 안 하는데, 대부분 소위 ‘깜’이 안 되는 사람들”이라며 “공모제는 본인이 지원해야 하는데, 떨어지면 ‘망신’으로...
검찰 KT 압수수색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김 전 원내대표 딸 특혜채용 의혹 수사를 위해 검찰이 KT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KT 압수수색에 김 전 원내대표 딸에 대한 의혹이 규명될 수 있을지 여론의 관심이 높다.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을 둘러싼 의혹이 자신을 음해하려는 공작이라고 주장한 바다. 검찰의 수사 및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