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고공강하 훈련 중 한강으로 추락해 사망

입력 2019-03-29 09:47 수정 2019-03-29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공낙하훈련 (연합뉴스)
▲고공낙하훈련 (연합뉴스)

28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대원이 고공강하 훈련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미사리 훈련장에서 고공강하 훈련 중이던 특전사 대원 상사 A 씨가 한강으로 추락했다. 즉시 긴급 후송됐지만, A 씨는 끝내 사망했다.

A 씨는 육군특전사에서 베테랑으로 꼽히는 대원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현장에서 발견된 A 씨의 주 낙하산과 보조 낙하산이 펼쳐져 있었던 점을 미뤄 A 씨의 낙하산이 엉켰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육군은 “A 상사는 고난도의 고공강하 훈련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현장 구조요원에 의해 응급조치 후 후송했으나, 오전 11시25분에 사망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무수행 중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에도 같은 훈련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특전사 소속 부사관이 고공강하 훈련 중 낙하산이 몸에 감겨 육지로 추락해 사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49,000
    • +0.2%
    • 이더리움
    • 4,739,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1.25%
    • 리플
    • 744
    • -0.27%
    • 솔라나
    • 202,800
    • -0.1%
    • 에이다
    • 673
    • +0.6%
    • 이오스
    • 1,169
    • -0.6%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05%
    • 체인링크
    • 20,190
    • -1.03%
    • 샌드박스
    • 65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