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잇딴 낙마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한 검찰 출신 인사 대거 기용, 만취운전 이력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 강행, ‘조용한 내조’를 깬 김 여사의 광폭 행보, 비선논란 등이다.
이 같은 논란들을 더욱 부추긴 건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발언이다. 경제위기에 “해법이 없다”고 하거나 인사 논란에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이렇게...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에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잇따른 낙마에 한국 정치의 현주소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분위기인데요. 두 사람 모두 ‘최연소’, ‘0선’ 등의 타이틀과 함께 정치판에 화려하게 등판했지만, 기성 정치인들과의 갈등 끝에 연이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은 20대 대선...
“다음 총리 뽑힐 때까지는 자리 유지” 후임 선출 과정, 몇 달 걸릴 듯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파티 게이트’ 등 온갖 논란 끝에 결국 낙마하게 됐다.
존슨 영국 총리는 7일(현지시간) 총리 관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는 “새로운 리더를 선택하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며 “새...
복지부 장관의 경우 2명 연속 낙마해 부실 검증 논란을 자초했다. 인사 문제로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유감 표명 대신 "개의치 않는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겠다"고 했고, 인사 검증 논란에 대해선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고 반문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의 이...
그는 "그것 때문에 제가 자격이 없다거나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자고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 일이 커져서 도저히 이건 아니다 하면, 흔히 말하는 낙마 이런 부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주워 담을 수는 없기 때문에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부실인사가 불러온 대참사"라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물론 비서실장부터 인사기획관까지 무능한 인사검증라인을 문책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윤 대통령이 박 부총리를 임명 강행한 것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낙마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부실인사가 불러온 대참사"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물론 비서실장부터 인사기획관까지 무능한 인사검증라인을 문책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순애 신임...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 도덕성 논란 등으로 '부실 검증 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과 비교가 안 된다. 우리 정부는 다르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교육부는 김 후보자의 낙마로 장상윤 차관의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박 후보자는 이후 5월 26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부총리는 지명 직후 곧바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지만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지연으로 오랜 기간 후보자 신분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은 법에서 정한 인사청문 기한이 지나자 인사청문...
박 장관의 임명과 김승희 후보자의 낙마는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다. 애초 두 사람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달 29일로 끝났고,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 이후 두 사람을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스페인을 다녀오는 사이 변수들이 돌발해 기류가 달라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홍근 "김승희 낙마, 박순애 살리기" 비판 청문회 패싱에 "명백한 국회, 국민 무시" 사후 청문회 검토 여부에 "묵과할 수 없어" 가능성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재가한 데 대해 "김승희 (보건복지부) 후보자 날리고 박순애 후보자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복지부는 장관이 없는 상태로 새 정부 첫 예산안을 마련하게 됐다.
김 후보자는 이날 복지부 대변인실을 통해 출입기자단에 사퇴 사실을 알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5월 26일 이후 39일 만이다. 잇따른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복지부 장관직은 권덕철 전 장관이 사실상 직을...
교육부는 김 후보자의 낙마로 장상윤 차관의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박 후보자는 이후 5월 26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부총리는 지명 직후 곧바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지만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지연으로 오랜 기간 후보자 신분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은 법에서 정한 인사청문 기한이 지나자 인사청문...
미뤄둔 현안들, 귀국 후 산적해 있어 '논란' 장관 후보자…임명 강행이냐, 또 낙마냐 '진퇴양난'이준석 둘러싼 당 내홍도 골칫거리…尹정부에도 영향
지난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 앞에는 당장 풀어야 할 난제들이 쌓여있다. 꼬인 장관 인사와 고물가로 휘청이는 민생, 여당의 내홍, 날개 없이 떨어지는 지지율 등 하나같이...
박 후보자는 연구윤리가 강화되기 전 일이라고 항변했지만 거짓말"이라며 "이미 2000년 교육부장관이 저서 표절 문제로 취임 20여 일 만에 낙마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의 입시와 장학금 문제도 있다. 박순애는 입시 장학금 자료를 일절 제출하지 않아 어떤 비리가 있는지 전혀 파악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민등록 초본을...
교육부·복지부 장관의 경우 이미 후보자가 한 차례 낙마했던 자리라 윤 대통령으로서는 쉽게 양보할 수 없다. 더구나 윤 대통령은 "원 구성을 기다리겠다"는 약속을 감안해 재송부 시한도 통상 3일보다 긴 7일을 내줘 어느정도 명분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기다린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신현영 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빠르게 좋은 후보자를 다시 낼 수 있도록 지명철회나 낙마를 목적으로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 국무위원은 없냐는 외신기자 지적 때문에 졸속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후보자 검정 없이 장관을 지명했다"고 비판했다.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위원들도 비판의...
초대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낙마한 이후 후임으로 지명된 박순애 후보자는 만취 음주운전과 논문 재탕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김창경 전 교육과학기술 대통령특별보좌관은 7일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한 달 전 대통령특보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인터넷 글이 논란이...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가 후보 지명 21일 만에 자진 사퇴한데 이어 박 후보자까지 낙마할 경우, 윤 정부 첫 사회부총리 공백 장기화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반면, 교원단체들을 중심으로 했던 “임명불가” 의견이 교육계 전방위로 퍼지는 상황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정소영 대변인은 “음주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재판을 청구한 일이라든가, 논문 중복게재...
낙마한 자리인 교육부·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도 모두 여성이 지명돼서다.
여성 중용 외에 다른 인선 다양화도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역 안배 인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여러가지를 하실 듯하다. 한 번 (여성 중용) 반영이 잘 됐으니 (다른 것을) 좀 더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여론에서 요구)하면 계속 같이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