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관료들이 미국이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잔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조건이라면 미국이 파리 기후협약에 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의 대외 정책을 대변하는 위치에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기후협약의 당사국들이 미국...
1997년 일본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회의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규약의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것을 시작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세계적인 협약·협정이 몇 차례 체결됐다. 교토의정서는 당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6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선진국의 경우 2008~12년까지 1990년 배출 수준에서 최소한 5.2% 이상 줄이기로 약속한 협약이다....
“지난해 모로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센터와 중ㆍ일 연구기관 공동으로 아시아 탄소시장에 대해 논의하는 사이드 이벤트가 있었다. 중국은 7개 지역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시범 운영하고 올해 국가 차원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었다. 일본도 이 문제를 탄소세로 봐야 할지, 배출권거래제로 봐야 할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정부...
파리 기후변화협정은 오는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195개국의 합의로 마련돼 발효됐다. 특히 지구온난화 대책에 소극적이었던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필두로 이 협약이 중심이 됐으며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개도국도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토의정서와 달리...
조성되는 것을 돕고자 1000만 유로(약 126억 원)를 지원하며 두 시장의 연계도 서두르기로 했다.
중국과 EU는 지난해 11월 모로코 마라케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2차 당사국 총회(COP22)’를 기점으로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인 셰전화와 EU의 미구엘 아리아스 카네트 기후·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이 논의를 주도했다.
창출 관점에서 에너지 분야의 변화와 청정 기술을 통해 제공되는 중요한 경제적 기회를 활용한다.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관한 정책 검토 프로세스 합의에 참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미국의 이런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한편 다른 정상은 (지난해) 일본 이세시마 정상회담에서 표명된 것과 같이 파리협약을 신속하게 실시한다는 탄탄한 약속을 재확인한다.
지난주 독일 본에서 열린 196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시 중국과 인도가 목표로 한 배출가스 감축량은 쉽게 달성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온실가스 생산국 1위, 3위를 차지한다. 온실가스 생산의 주범이었던 두 나라가 기후 변화의 해결사로 돌변한 것이다. 현재 중국은...
셰니에르는 성명에서 “미국이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지위를 유지한다면 미국 에너지회사들은 해외 경쟁 무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면서 “해당 협약은 미국의 에너지 자원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에너지업체 BP도 기후변화협약 지지를 선언했다. 석탄업체인...
그동안 37개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적용한 교토 체제가 2020년 만료하면 197개 모든 당사국에 감축 의무가 발생하는 신기후체제 시대가 도래한다.
지난해 말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해 범정부 합동 ‘2030 기본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 박사는 “단기적으로는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관련 투자 활성화, 고효율 기기 보급...
강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모로코에서 열린 제22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움직임은 큰 물결이 돼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국 순위 7위인 한국은 2030년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 이행목표를 제시했으며, 국회에서 파리협정 비준동의안이 통과돼...
이 전 대통령 또 “196개 당사국의 합의를 이끌어 기후변화협약을 타결한 것은 대단한 업적”이라고 반 전 총장의 공적을 강조했다. 이에 반 전 총장은 “영문판과 중문판 자서전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잘 되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환담 직후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건 옳지 않고...
국제배출권거래협회장 더크 포리스터(Dirk Forrister)는 지난해 말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성우 본부장은 지난 23년간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탄소시장 및 기후투자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갈수록 커지는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과 세계은행 및 녹색기후기금 자문경험을 바탕으로 김 본부장을...
정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만료예정인 교토체제를 대체해 적용되는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은 기존 37개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발생하던 교토체제와 달리 197개 모든 당사국에 감축의무가...
2020년 만료예정인 교토체제를 대체해 적용되는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은 기존 37개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발생하던 교토체제와 달리 197개 모든 당사국에 감축의무가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37% 감축목표를 제시했다.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는 저탄소 에너지정책으로의 전환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청정연료...
△신기후 체제에서의 산업계 대응전략 △배출권 거래제 현황 및 향후 운영방안 △22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2) 시사점 △국내외 대응 사례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글로벌 탄소성적표지 인증 △탄소정보공개 산업리더상 5회 수상 △탄소 프로젝트 배출권 기부 시행 등 기후변화 대응...
파리기후협정은 지난해 말 세계 196개국 정상과 대표들이 모인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합의한 것이다. 이 협정은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지구의 평균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미국이 협정 파기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전...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22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80여개 국가정상급 등 190여개 당사국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부지침 마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 세계가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내용의 ‘파리기후협정’에 합의한 뒤 이행 절차를 논의하는 첫 당사국 총회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 중인 알 팔리 장관은 미국이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량의 석유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 팔리 장관은 미국이 자유무역과 자본주의의 선봉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공약이 미국이 주도해온 국제자본주의...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진행 중인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한 중국 대표가 “모두가 기후변화와의 싸움에서 협력하길 원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의지”라고 강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중국 대표단은 “새 미국 행정부의 어떤 변화도 국제사회가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는 데 영향을 주지 못할 것”...
지난 7일부터 열린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도 트럼프 당선으로 혼란에 빠졌다. 총회에 참석한 196개 당사국 대표들은 트럼프 파리협정의 합의를 쉽사리 무력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그가 기후 관련 정책을 내놓을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태도이다. 만약 미국이 협약에서 빠지면 195개국이 서명한 협약의 동력은 약해진다.
반 총장의 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