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역시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이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산업 자체의 매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SK, 한화, 신세계 등 인수 후보들로 거론되고 있는 대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M...
재계에서는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난,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 경영진의 갑질 논란 등 악재가 이어진 가운데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려온 SK그룹이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그러나 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이날 오전 ‘사실무근’이라는 공시를 발표한 데다 소문의 진원지였던 박 사장이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와 관련해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최우량 계열사”라며 “아시아나항공이 매물로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매물로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는데다 지난 3월 기준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의 지분(33.47%)이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11.98%)에 비해 월등히...
KB증권은 1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설과 관련,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의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매각을 고려할 정도로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상황이 긴급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3년간 연평균 5872억원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창출해 설비투자에...
금호산업이 오름세다. SK그룹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설에 영향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46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일대비 10.16%(101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은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협의회)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불공정행위 등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시 엄중히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S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금호그룹 계열사의 특정 계열사에 대한 불법 지원에 대해 공정위가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최근 한국거래소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요건이 강화한 상황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특히 에어부산의 경우 올해 초 에어부산 지분 46%를 담보로 1100억 원을 대출받은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심사시 최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차입금을 모두...
'썰전'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형준 교수는 이날 "제가 듣기로는 대한항공은 오너 일가가 나타나면 직원들이 피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오너 일가가 나타나면 직원들과 소통한다고 들었다"며...
당초 단순한 기내식 공급 차질 문제로 여겨졌던 이번 사태는 박삼구 금호아시나그룹 회장 경영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로 이어지면서 사태는 확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대한항공 사태때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을 통해 박 회장의 갑질 및 비리 행위에 대한 제보에 나서며 박 회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알짜 자회사인...
재미 교포인 박 씨는 항공업계 종사자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법령은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이 국적 항공사의 임원이 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진에어의 경우 2010∼2016년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등기이사로 올린 사실이 드러나 국토부는 면허취소 등 처분을 검토하기 위해...
'기내식 대란' 사태 수습을 촉구하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경영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6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열었다.
직원 300여 명(주최측 추산)은 가이포크스 가면과...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이 도심에 모여 박삼구 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는 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개최했다.
주최측 추산 300여명의 직원은 신변보호를 위해 가이포크스 가면, 선글라스...
앞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부터 '노밀'(기내식 미탑재 운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측은 단거리에는 간편식을, 장거리에는 기존 기내식을 제공하면서 '노밀 제로'를 실현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결국 '눈 가리고 아웅'식 대처가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했던 LSG 스카이셰프코리아(이하 LSG)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특히 LSG는 박 회장이 LSG와의 계약 해지 이유로 꼽았던 원가 미공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에 나섰다.
LSG는 5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은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내식 대란' 사태를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을 직접 찾았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사태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고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그러나 직원들은 '경영진 규탄' 집회가 열리는 등 상황이 커지자 뒤늦게 직원 달래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며 냉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앞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대한항공을 언급했다. 이날 박 회장은 "극단적으로 대한항공에서 도와주면 또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죄송스럽게도 협조를 못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사태는...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기내식 대란’의 원인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관련 있다는 소식에 오너 리스크가 불거진 양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공급 차질과 잇단 항공기 지연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특히 박삼구 회장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려다가 발생했다는...
변명할 생각이 없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에 대해 직접 나서 고개를 숙였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했고 변명을 늘어놓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직원들은 기내식 대란을 불러온 박 회장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내식 대란'에 대해 공개 사과한 지 하루 만에 이번 사태 수습의 물꼬가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 대란'과 관련, 일부 물량 공급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달리 기내식 사업부가 직접 기내식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내식 대란'에 대해 4일 직접 사과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사옥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삼구 회장은 "무거운 마음으로 뵙게 돼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예측과 준비를 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