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채권단에 "매각 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제동을 걸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은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가격 인하·매각 불발' 가능성이라는 난기류에 휩싸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 어떤 시나리오도 불리한 상황이 됐다.
또 이 과정에서 현산이 "아시아나로부터 재무상태표 등 신뢰할만한 자료를 받지 못했다...
IB업계에 따르면 현산은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상당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수를 마무리하려는 자신들과는 달리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정통한 관계자는 12일 “올 들어 상황이 크게 나빠졌지만 자구책은 커녕 아시아나항공에서 상표계약금까지 받아가는...
우선 HDC현산이 인수 의지를 피력한 만큼 IB업계에서는 HDC현산이 채권단에 매각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이면 구주 인수 대금으로 금호산업에 지급하기로 한 인수 금액 인하, 부채 감면 등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단, 합의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로펌 관계자는 “항공산업은...
매각이 오랜기간 지연되며 금호고속이 산업은행에서 빌린 1300억 원을 만기가 지났음에도 갚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각 가격까지 떨어질 경우 빚 청산 후에는 그룹 재건에 보탤 금액이 얼마 안남게 된다.
매각 자금으로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던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 그렇다고 매각이 불발돼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 손에 넘어가는 상황...
공개 매각 예비입찰 이달 중 진행
△백금T&A, 25만 주 전환청구권 행사
△엠젠플러스, 10억 규모 CB 만기 전 취득
△코디엠, 2987만주 전환청구권 행사
△에스모, 139만주 전환청구권 행사
△EMW, 기업심사위원회 개최 기한 연장
△아이에스동서, 2295억 규모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약 체결
△금호전기, 7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스킨앤스킨...
켈스 지분 취득
△금호산업, 906억 규모 청수행정타운 공사 수주
△키이스트, 일본 종속사 구조 개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12억 규모 용역계약 체결
△엑시콘, 108억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엔텔스, 88억 규모 유지보수 계약 체결
△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 저장백 관련 국책과제 선정
△이미지스, 소재부품기술 개발 관련 국책과제 협약 체결
앞서 지난해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는 생산 효율화 작업을 추진, 승용차와 고급‧고성능 타이어에 집중하고 있다.
대주주인 중국의 더블스타가 트럭&버스 타이어에 집중해온 만큼, 분야별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금호는 사실상 중국 현지에서 트럭&버스 타이어 생산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난징공장 트럭...
금호산업과 HDC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맺은 주식매매계약(SPA)의 기준 재무제표는 지난해 6월 말 기준이다. 그러나 매각이 진행되는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불황이 깊어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지표는 급격히 나빠졌다. HDC현산 입장에서는 인수 후 부담이 늘어난 꼴이다.
HDC현산은 1분기 부채비율은 102.1%로...
특히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금호산업과 대주주 일가의 자구노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여건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다.
IB업계 관계자는 “HDC현산으로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나쁠 경우 조건 변경 등을 요구할...
때문에 이들 업계는 현대산업개발 뿐만 아니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대주주인 금호산업과 금호산업의 대주주 일가가 나서서 매각 조건 조율이나 자구책 마련을 선행해야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방향이 불투명해졌다"며 "향후...
금호그룹은 2006년 산업은행에 6조4000억 원을 주고 대우건설을 인수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건설 경기가 얼어붙고 대우건설 주가가 폭락하면서 사달이 났다. 금호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자금을 모집하며 2009년까지 주가가 3만4000원에 못 미치면 재무적 투자자들의 주식을 그 가격으로 되사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대우건설 주가가 2009년 1만 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사모펀드(PEF)와 유한회사(SPC)를 만들어 옛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약 6500억 원에 인수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KDB생명을 직접 자회사로 가진 게 아니라 PEF와 그 자회사(SPC)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PEF인 케이디비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는 KDB생명 지분...
자금난에 아시아나항공까지 매각한 금호산업이 실절 부진에도 기존 배당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논란이다. 반면 올해도 직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부 반발은 커지는 상황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5일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총 17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 각각 4.3%, 1.5...
6%↑
△대성산업, 지난해 영업손실 97억 원…적자전환
△금호산업, 1467억 원 규모 공사계약 해지
△KT&G, 사업보고서 등 지연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심사 신청
△한류타임즈, 회생절차 개시결정
△투비소프트, 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서울에 100억 원 대여
금호타이어가 매출 감소에도 비용을 더 큰 폭으로 줄여 3년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완성차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692억 원으로 전년보다 7.4% 감소했다....
당초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보통주 6868만8063주(지분율 31.0%ㆍ구주)를 주당 4700원을 적용해 3228억 원에 인수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신주) 약 2조1772억 원 규모(신주가격 5000원 적용)의 유상증자(3자배정)에도 참여해 올해 4월 30일까지 신주(보통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사모펀드(PEF)와 유한회사(SPC)를 만들어 옛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약 6500억 원에 인수했다. 산업은행은 2014부터 2016년까지 3차례에 걸쳐 KDB생명을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보험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인 가운데 ‘알짜’ 매물로 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