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29곳의 올해 1~3분기 IB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7802억 원)보다 38% 감소한 2조34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부동산 PF 사태와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 속에서도 2021년 같은 기간(3조5066억 원)보다 7.8% 늘었지만, 올해는 2조 원대로 줄어든 셈이다.
IB 수수료는...
우발채무 규모만 3조6027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회의를 마친 뒤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높은 자체시행 사업 비중과 높은 부채비율 및 PF 보증 등 태영건설 특유의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여타 건설사의 상황과 다르며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만 없다면 건설산업 전반이나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특히 태영건설 협력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여신한도 축소, 추가 담보 요구 등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은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1년간 상환유예나 금리감면을 지원해 주도록 했다.
은행권 신속금융지원 프로그램 적용이 가능한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은행권 공동으로 적극...
서민금융 공급, 채무자보호법 시행으로 취약차주의 재기와 회복을 지원하며 청년층, 주택담보대출 차주, 고령층 등에 대해 맞춤형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각종 위기가 잔존한 상황에서도 튼튼한 금융을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24년 금리 하락이 예상되나 하락 시기와 속도가 여전히 가변적이라는 점에서...
법률 제정으로 개인금융채권의 연체 이후 모든 과정(연체-추심-양도)에서 채무자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채무자의 재기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달 국회를 통과한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제정안은 워크아웃 기업 자금지원 확대를 위해 제3자 신규자금지원 시 우선변제권을 부여하고, 더 적극적인 구조조정 유인 제공을 위해 구조조정담당자에 대한...
이 밖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결제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채무조정 전용 서민금융 신상품 등을 출시한다. 자율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시행기준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조병규 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객들을 돕는 것은 은행이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소명"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우리은행은...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대금을 환급하는 등 수분양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81개 협력업체의 경우, 기가입된 건설공제조합 보증 등을 통해 하도급 대금을 적기에 지급하는 동시에 태영건설 매출 의존도가 높은 일부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채무를 1년간 상환 유예하거나 금리 감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영건설은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한 480억 원 규모의 PF 보증 채무 만기일을 맞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업계 취약점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우선 역사적으로 이례적인 초저금리와 부동산 호황에 취해 너무 부담스럽게 몸집을 불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PF 사업장은 9월 말 기준 60개다. 절반 가까이는 미착공·분양...
조기상환권을 염두에 두고 재무구조를 설계해뒀던 금융사들의 자금 조달에도 차질이 되면서다. 크로스디폴트란 채무의 연쇄 상환 의무가 발동되고도 채무불이행이 연달아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사실상 동반 부도를 의미한다.
문제는 해당 증권사와 운용사들의 자금 사정도 PF 부실로 크게 고꾸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증권의 100...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워크아웃의 철학이 상거래채권은 막고 금융채무를 만기연장하거나 기간을 늘리고 신규 자금을 넣어서 기업을 살리는 것”이라며 “내일(29일) 만기가 돌아오는 상거래채권 결제는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의 정상화 유도를 이끄는 한편,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등 보호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다만, 개별 건설사나 제2금융권 기업들은 제한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참여자들의 시선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동산 PF 대출잔액과 연체율에 대한 투자자들의 저항이 커서다.
특히 건설사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 부동산 PF 우발채무가 현실화한 가운데 회사채 차환 리스크까지 발등의 불이 됐다. 신용평가사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실제 한국기업평가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건설사 PF 우발채무 규모는 22조8000억 원으로 작년 6월보다 29% 늘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건설사의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확인해준 셈이라 금융권이나 자본시장의 시각이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고...
태영건설이 1조 원 정도의 자구 노력을 했지만, 시장에서 불신 목소리가 계속 높아지니 시장에 모든 정보를 제출하고 추가적인 사재출연 등을 통해 채권단 금융채무에 대해 시간을 벌려고 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생과 달리, 워크아웃은 상거래 채권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내일 만기가 돌아오는 1485억 원 규모의 상거래 채권에 대해 결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이...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특별한 우발채무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태영건설 대주단에서 해당 사업 참여를 철회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컨소시엄 구성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한 차례 좌초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 사업자에 사업 책임과 관련해...
만일 채권단이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후 금융권의 대출만기 연장, 추가 대출을 통한 신규 자금지급, 채무재조정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분기별로 약정 이행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워크아웃 종료 여부를 가름한다.
태영건설은 감자, 자산매각, 계열사 정리 등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과 매출액·영업이익 등의 경영 목표, 인원·조직·임금 등의 구조조정...
다만, 법원ㆍ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절차가 진행 중인 채권이나 채권존부 분쟁채권 등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채권금융회사와 채무자는 내년 말까지 '온크레딧' 웹사이트를 통해 연체채권 매입을 신청할 수 있다. 채무자는 전국 12개 캠코 지역본부에 직접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아(30% 이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사는 우선적으로 금융기관 채무를 일정기간(1년) 상환유예 또는 금리감면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한 협력업체는 신속지원(Fast Track)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한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PF 사업장 전반에 대해 과도한 자금회수가 나타나는지...
채무조정 과정에서 원리금 감면, 상환유예, 출자전환 등에 따른 원리금 손상 가능성이 커져서다.
28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태영건설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 하향검토'에서 'CCC, 하향검토'로 강등했다. 기업어음(CP) 신용등급도 'A2-, 하향검토'에서 'C, 하향검토'로 낮췄다.
통상 신용등급체계에서 투기등급으로...
그러면서 "취약기업 부실문제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개별 기업의 존속 가능성을 평가해 채무재조정과 추가적인 금융지원조치 등을 선별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분기말 기준 명목GDP 대비 기업신용비율(이하 기업신용 레버리지)은 124.0%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주요국들과는 달리 기업신용 레버리지...
그러면서 워크아웃은 채권 금융기관이 거래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제고시키는 제도라며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유지하면서 정상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고 채권단-기업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단기간에 진행돼 성공률, 대외신인도 회복, 채권회수 가능성이 기업회생(법정관리)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