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증권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증권사의 부동산PF 리스크가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CEO께서 직접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보유 PF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경제적 여건이 계속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주체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가세하면 급작스럽게 위기로 비화할 수 있다.
특히 4월 총선 전후 정책당국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약해진 틈을 타 금융회사들이 서로 자기 몫을 챙기려다 보면 위기가 더욱 빨리 다가올 수 있다. 개별 금융회사의 처지에서는 그게 최고의 선택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결국 최악의 선택이...
2020년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해외 파생거리 증거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환시장과 단기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었고, 시스템리스크 발생 우려가 커진 바 있다. 해외 주가지수를 포함한 ELS 규모가 컸던 영향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증권회사들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유동성 및 레버리지 비율 관리를 강화했다. 2020년 ELS 마진콜 사태를 계기로 국내 증권사에 ELS...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직접투자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 증권사들은 본사 운용부서에서 랩을 운용하거나 자문형 랩 상품을 통해 타 운용사나 자문사에 아웃소싱하는 비중이 높은 데 반해, 메리츠증권은 지점에서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랩 상품을 운용하는 지점운용형랩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직접투자는 매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겠으나, 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 잠재 신용 및 부실 리스크,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변동성 확대 요인이다. 주간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는 1300~1350원으로 예상됐다.
22일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등 주요국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반등이 원화 약세 심리를 진정시킬 것"이라며...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PF 시장 불안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 차질로 인한 입주 지연,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민간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 공공주택은 LH, 비주택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접수할 계획이다. 협력업체 애로는 전문협회와 공정건설지원센터(국토관리청)에서...
2~3년 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사야 한다는 불안 심리가 발동했다. 결국, 빚을 내 집을 사는 영끌이 유행처럼 번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집값은 오히려 하향 곡선을 그렸다. 대신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늘어 가계부채가 급증했다. 주택 가격은 하락하고 빚은 늘어 가계 경제가 휘청이는 결과를 낳았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1.4%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한 공적자금Ⅰ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설치한 구조조정기금인 공적자금 Ⅱ로 나뉜다. 공적자금Ⅱ는 2014년 12월 말에 운용이 종료됐다.
최근 정부는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납입한도·비과세 혜택 강화 등의 감세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러한 자본시장 관련된 세제지원이나 민생안정 세제지원에 따른 세수 감이 크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최 부총리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내부 급(級) 승진 인사도 줄어들어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통상 금융투자협회 급(級) 승진 인사는 상반기 서너 명 소폭 수준으로 그치는 데 반해, 연말 인사에서 약 2배 규모인 5명 안팎이 정해진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승진 인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인사자가 3명으로 줄어들면서 향후 승진 인력 역시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연말 급 승진 인사 규모가...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성장 목표치는 달성되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경기 정상화와 관련된 핵심 지표의 개선 시그널은 부재하고, 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는 현실화됐으며 금융시장의 불안 장기화도 차이나 리스크를 대변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백석현...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라는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 국민 50여 명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소액 주주는 회사의 주식이 제대로 평가받아 주가가 올라가야 자산 형성을 할 수가 있는데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나중에...
최근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위축돼 한계기업이 증가하는 등 시장에 부동산PF 리스크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불안이 금융시스템 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우선, PF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 강화와 부실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PF 연착륙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한다.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금융지원...
한은은 최근 금융불안지수(FSI)를 개편하면서 구성부문에 비은행권을 추가했다. 비은행권이 전체 금융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2010년 40.3%→2020년 48.4%)이 커진 만큼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대했다는 판단에서다. 작년 11월 잠정치를 보면 개편 후 신(新) FSI 수치는 19.3으로 기존 FSI(15.7)보다 높게 산출됐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를 두고도 윤 대통령은 "'해양과 금융 중심지 부산'은 우리나라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실제로 덜어드리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 오염을...
둘째, 서민의 살림살이와 밀접한 전세가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수도권의 도시가 파 뒤집히는 가운데 전세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재건축을 지역적으로, 시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지면 교육적 수요가 높은 특정 지역의 전세대란은 피할 수 없다.
셋째, 그동안 재건축 아파트의 경제적 가치상승을 경험한...
경기와 금융시장 불안감 지속으로 이번 주 일부 정책 금리(MLF 금리)와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이 위안화 약세로 이어졌다. 대만 총통선거를 앞둔 지정학적 불안감도 위안 약세의 또 다른 요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물가지표에서 보듯 중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동반 하락세 지속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예상대로 이번 주 1년...
CPI 상승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더 느려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 투자자들의 불안은 다시 커졌다. 글로벌X의 존 마이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CPI 상승은 경제회복의 예측 불가능성과 거시경제 데이터의 불투명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신호”라며 “시장은 잠재적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수도...
이회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시장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됐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옥석 가리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크레딧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는 모집물량 이상의 유효수요가 몰려 기관들의 증액발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