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Fed)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지만, 한미 금리차 역전도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폭은 100bp에 달하고 있는 중이다(연준 4.25~4.50%). 금리인상전 역전폭 125bp는 2006년 8월(-125bp)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과도하게 벌어진다면 유의해야한다”면서도 “75bp, 100bp...
또, 3개월물 기준 통화안정증권(통안채)과 라이보(리보, Libor)간 내외금리차와 스왑레이트 차이인 차익거래유인을 보면 연준의 최근 금리인상 직후인 지난해 12월16일부터 전날(12일)까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이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국내에 투자할 경우 차익거래유인만으로도 곧바로 손실을 본다는 의미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에 장단기 금리차도 좁혀졌다.
해리스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초대형 금리 인상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며 “인플레이션은 몇 달 전 정점을 찍었고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중반까지 2%의 인플레이션을 되찾을 수 있다”며 “지표가 지금 속도로 계속 하락한다면 연준엔 연착륙을 지켜낼...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이유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예금과 대출의 만기 구조 차이에 따라 빚어진 단기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전날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예금금리는 시장금리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주담대 금리는 대부분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사용하는데, 코픽스는 지난달 중 취급된 예금금리...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2일 예금금리가 떨어지는데 대출 금리만 올라 예대 이율 차이가 큰 상황에 대해 금융당국에 위법 부당행위를 철저하게 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인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은행연합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예금과 대출의 만기구조 차이에 따라 빚어진 단기적인 현상으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3.25%)는 변동이 없었으나, 국내 자금조달시장 상황이 다소간 안정되면서 시장금리는 하락했다. 이에...
스왑베이시스란 1년 이상 장기물의 경우 원화 변동금리(양도성예금증서, CD)와 고정금리를 교환하는 이자율스왑(IRS) 금리와 달러화와 원화간 변동금리(라이보·리보, Libor)와 고정금리를 교환하는 통화스왑(CRS) 금리간 금리차를 말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 상황에서는 스왑베이시스가 확대(와이든)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안정기에는 축소(타이튼)되는 흐름을...
개정 은행법에서는 은행이 예대금리차를 공시하도록 하고, 예대금리차와 그에 따른 수익을 매년 2회 이상 금융위에 보고하도록 해 은행 금리를 감독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개정안 발의는 최근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에 기준금리를 반영하는 속도가 달라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은행에 과도한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공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 예대금리차가 다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3일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 5.25∼8.12%에 형성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었기 때문이다. 연 8%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은행 정기예금 이자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금리 연 5%대 상품이 쏟아져 나왔지만, 새해 들어서는 4...
다만, 미국 연준의 강경한 입장 가능성과 함께 유로와의 대외금리차 확대를 생각해 본다면, 한은이 연말에 독자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금리인하는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한은이 3.75%까지 기준금리를 올리는 못하는 주요 포인트는 우선 외환시장이 확연하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부동산 연착륙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따라 내외금리차를 고려한다면 한은은 2월에도 25bp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 즉, 물가레벨과 연준의 인상속도, 한미금리 역전폭 확대를 감안한 정책이 계속될 것이다.
주상영 금통위원을 제외하면 금통위원들도 3.5%와 3.75%로 갈라져 있다. 경기 우려가 커지는 것은 사실이나 실질적인 지표로 확연히 들어난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서 만장일치 인상을 예상한다....
실제 월평균 기준 3년물 국고채와 AA-등급 회사채간 금리차(크레딧 스프레드)를 보면 10월 120.1bp(1bp=0.01%포인트)로 2021년 2월(106.0bp) 이래 처음으로 100bp대로 벌어진 이후 11월 159.2bp, 12월 167.2bp로 확대됐다. 코스피 역시 10월 평균 2230.27포인트를 기록하면서 2020년 7월(2195.95) 이후 2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내외 금리인상 등...
기준금리 인상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에 따라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가 좁혀지면서 영업환경이 악화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애큐온·다올 등 자산 규모 상위 7개 저축은행 합산 순이익은 2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2815억 원 대비 무려 20.5% 크게 줄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작년 10~11월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권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신규 및 잔액 예대금리차 흐름 감안 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은행권 NIM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달비용 상승과 가계대출 가산금리 축소양상은 2023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2023년 NIM 상승 폭은 2022년...
이는 내외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를 낳고 있는 중이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원·달러 환율도 치솟아 10월25일 장중 1444.2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16일(1488.5원) 이후 최고치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 그렇잖아도 높은 물가를 끌어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며 한·미 금리차가 22년 만에 최대 수준인 1.25%포인트로 확대됐다. 한미 간 금리차가 또 한번 벌어지면서 원화 가치 약세가 심화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0...
한국의 현재 기준금리는 3.25%로 금리차가 최대 1.25%포인트로 벌어졌다. 1.25%포인트 금리차이는 2000년 10월(1.50%포인트) 이후 가장 큰 금리 역전폭이다.
연준의 이같은 결정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은도 내년 1월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당초 시장의 전망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실제, 11월3일까지 마이너스(-0.03%p)를 기록하던 차익거래유인(3개월물 통화안정증권(통안채)과 라이보(리보·LIBOR) 금리차이인 내외금리차에서 스왑레이트를 뺀 값)은 4일부터 플러스로 전환해 11월18일 0.26%포인트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 값이 플러스면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할 경우 그만큼 이익을 본다는 의미다.
반면, 시장 불안감은 여전한 분위기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