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는 "내부통제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준수 여부나 관리·점검에 대해선 법적 의무나 제재 조항이 없는 한 관련 사고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임 금감원장과의 간담회와 비교해 요구사항이 크게 늘었다"며 "당국의 요구 사항을 이행해야 하는 만큼 내부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도 은행권과 함께 ’신용대출119’ 등 기존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구조적 취약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전환·재편 유도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예대금리차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첫 검찰 출신’, ‘역대 최연소’ 금감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감독·검사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지, 임원 인사는 어떤 기준으로 단행할지에 대해 여러 추측이 쏟아진다.
과거보다 금감원장의 조직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배경에는 이례적인 수장 개인의 이력 때문만은 아니다. 현재 금융시장 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될 만큼 우려되고 있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은행권의 건전성 제고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7개 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
16일 오전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참석 후 금감원 자체 회의 추가 주재 이 원장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당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금융안정을 위한 조치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주재한 ‘금융시장 리스크점검회의’에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또한, 16일 오전에는 추 부총리 주재로 한국은행 총재·대통령실 경제수석·금융위 부위원장 및 금감원장 등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시장·거시경제 상황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시장여건 등에 따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은-금융위, 14일 오전 각각 부총재·부위원장 주재 시장 점검 회의 이복현 금감원장, 이날 임원회의서 ‘금융시장 안정 조치’ 당부 증시-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 강조
윤석열 정부의 경제팀이 금융시장에 경종을 울렸다. 주식 폭락, 환율 급등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리스크 관리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14일 한국은행과...
14일 임원회의 실시…이 원장 “관계기관 긴밀한 공조체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준비”예대금리차 공시 강화 및 가상자산 불안정성 피해자 확산 방지도 당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리와 물가 상승 장기화를 우려하며 잠재 위험 점검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4일 임원회의를 열고 “금리 및 물가 상승 장기화 가능성 등에 대비해 가계·기업부채, 유동성리스크...
현재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5대 사모펀드 가운데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보 전 금감원장이 소보처의 요청으로 독일 금융감독청 부청장과 면담을 통해 헤리티지펀드 조사 협조를 구한 만큼 조사 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소보처는 펀드의 사기판매 혐의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확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대 암호화폐 원화 거래소 대표인 이석우 업비트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강명구 코인원 부대표, 박준상 고팍스 CBO(오른쪽부터)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대책 긴급점검 당정간담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윤창현 가상자산특별위원장, 윤재옥 정무위원장,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 등 참석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대책 긴급점검 당정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5대 암호화폐 원화 거래소 대표인 이석우 업비트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가상자산 문제 해결 위해 시장 자율규제의 확립이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3일 오후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당정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거래는 대규모·비대면 거래로 인해 정보 비대칭, 불공정거래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
이 원장은 "가상자산 시장의 복잡성, 예측이 곤란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민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시장 자율규제의 확립이 더 강조될 필요가 있다"며 "오늘 발표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공동 자율개선방안이 이를 위해 훌륭한 토대가 될 것으로 믿으며 금감원도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
이 원장은 면담에서 신임 금감원장으로서 직원들과 소통에 노력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노조는 감독과 검사의 균형 문제, 만성적인 업무 과중과 인력 이탈 등 각종 우려를 전달했다.
실제로 이 원장은 인력난 등 금감원 조직개편을 시사했다.
이 원장은 지난 8일 기자들에게 금감원의 인력이나 조직에 대해 살펴보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어이없는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다.
9일 금융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내면서 “이전에 없었던 검찰 출신의 금융감독원장 임명은 우리 금융노동자들이나 금융전문가들의 상식을 뒤집는 충격인...
이어 "경찰청장 인사는 물론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헌재 재판관 등 사법부 독립성마저 흔들릴까 걱정"이라며 "윤석열 사단의 막내 격인 이복현 전 부장검사도 금감원 설립 이후 최초로 금감원장에 임명됐다. 세밀한 접근이 필요한 금융시장 관리를 수사 능력만으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